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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19 08:27
[질문] 잠수 가능한 합동화력함이 가능할까요?
 글쓴이 : 크루즈777
조회 : 2,818  

수면 위를 나는 "위그선"이라는 게 있더군요.
비행기도 배도 아닌, 해면 2m 정도 높이에서 시속 120km 정도 난다는..


합동화력함을 건조한다면,
평시에는 상층 일부만 수면 위로 나와서 탐지가 쉽지 않게 하고
유사시에는 아예 어느 정도 깊이의 물 속에 들어가 잠수함이 되는 형태가 좋지 않을까요?


유사시 물 속에 들어갈 수만 있다면
적의 공대함이나 함대함 미사일을 피할 수 있으니
생존성이 극대화될 듯한데요.


수중에서는 속도가 느려질 수도 있겠지만, 개념상 생존성이 높아질 수 있다면..


이런 개념의 합동화력함이 기술적으로 가능하지 않을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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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핏파이어 19-09-19 08:37
   
저도 비슷한 생각.
그런데 레이더 포착이 어려운 반잠수정은 몰라도 완전 잠수함으로 하면 단가가 너무 높아질 겁니다.
그럴바에는 차라리 잠수함 건조대수를 늘리는 것이 훨신 합리적이죠.

그리고 아스널쉽을 미국도 생각했다가 포기한 것이 자기방어 능력이 너무 떨어진다는 거죠.
육상의 견인포와 같이 일단 미사일을 발사하면 위치가 발각되고 반드시 반격당합니다.
요즘같이 아음속 대함미사일을 넘어 극초음속 대함미사일까지 나오는 시대라 더욱 1회용이 되기 쉽상이죠.

전쟁억지력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실제 전력에 도움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죠.
그래서 차라리 그 돈으로 이지스함이나 잠수함을 더 건조하자는 이야기도 있구요.
     
크루즈777 19-09-19 08:41
   
네, 저도 완전 잠수함 형태면 여러 기술적 비용적 제한들이 생길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반잠수함 형태인데, 비상시 수면 아래로 숨을 수만 있어도
공대함 함대함을 피할 수 있으니 생존성이 획기적으로 늘지 않겠나 생각해 봤습니다.
          
도나201 19-09-19 08:42
   
가라....................타이푼.
     
크루즈777 19-09-19 08:51
   
합동화력함의 필요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 척 정도 배치하면
500발 가까운 대지공격 미사일을 바다에 배치할 수 있고
위험부담이 크다면
더 작은 배들(10척 정도)에 50발 정도씩 실으면 되고요.

무엇보다도 이지스함이나 이순신급 구축함보다는 훨씬 적은 비용으로
대지 공격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SuperEgo 19-09-19 08:48
   
대규모 화력투사를 목적으로 한 함선을
잠수까지 가능한 형태로 제작한다면
그 규모나 비용을 우리가 감당하기는
힘든수준이 될겁니다. 그 규모가 얼마나
커져야 잠수/반잠수 아스널쉽이라고
할수 있을지 가늠조차힘드네요.
타이푼급은 장난감처럼 보일정도?
     
크루즈777 19-09-19 08:56
   
타이푼급처럼 아예 잠수함이 아니라,
살짝 수면 아래로 숨는 정도의 기능을 추가하는데에
생각보다 많은 비용과 기술이 필요한 건지 궁금해서 질문해보았습니다.
NightEast 19-09-19 08:52
   
아싸리 잠수함이 낫지 반잠수같이 하이브리드가 오히려 비용이나 기술 신뢰성 면에서 더 골치아플거 같음
mmoo 19-09-19 09:45
   
미국의 오하이오급을 예로 들 수 있겠네요. SSBN 이었던 오하이오급을 SSGN으로 개량하면서 순항미사일 150여발을 싣고 다닙니다. 미국이 아스널쉽같은 통합화력함을 포기한 이유도 이런 녀석의 존재때문이라고 볼 수 있지요.
     
동키일일일 19-09-19 09:58
   
조금만 추가하면...
미국의 핵잠수함인 오하이오급에서 핵미사일을 제거하고 여기에 순항미사일을 탑자하여 SSGN(순항 미사일 원자력 잠수함)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하이오급은 24개의 SLBM 발사관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중 22개의 발사관을 개조하여 개당 7개의 토마호크 발사관 모듈로 개조하여 총 154기의 미사일 발사가 가능합니다.
이정도면 한국에서 추진중인 합동화력함과 같은 규모의 공격력인데, 미국은 오하이오급 SSGN을 4척 보유하고 있습니다.
     
크루즈777 19-09-19 10:00
   
네, 천조국 미국이라면 납득이 됩니다.

우리는 어디 갈데도 없고 연안에서 정박하거나 몰래 돌아다닐 함이 필요한 거니까
그런 엄청난 스펙의 미사일 발사대의 필요성은 적어보입니다..
푹찍 19-09-19 09:47
   
모니터 컨셉으로 건현을 극단적으로 낮추고 함교 구조물을 모조리 없애고 측면 경사각을 준 형태가 좋지 않을까 합니다.
레이더 및 기타 돌출 장비는 다 띠어버리고 미사일 컨테이너 역할에만 충실하게 가는 거죠
추진 체계도 전전기로 하고 발전용 디젤 같은거 넣고 굴뚝은 상면에 덕트 형태로 최소화
어느 정도 파도라도 치면 거의 반잠수정 같이 눈으로도 보이지 않을 겁니다 ㅋ
     
크루즈777 19-09-19 10:09
   
네, 그 정도라도 나쁘지는 않은데요,
적의 공대함 미사일의 표적이 되지 않으려면
비상시 물 속 몇 미터 정도 숨을 수도 있는 함이면 더 좋을 듯합니만..

반잠수함인데, 비상시 잠수함처럼 충수하여 조금만 더 잠수할 수 있다면
생존성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요?
그럼 공격수단으로 어뢰 정도 밖에는 답이 없는 함이 될 텐데요..
동키일일일 19-09-19 10:03
   
아스널쉽은 자체방어가 불가능한 선박이므로 주위 함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대공망은 이지스급이 방어를 할테고, 수면아래는 잠수함이 방어를 하게 될겁니다.

반잠수함 형태로 만든다고 하더라도 수면아래의 어뢰공격은 어짜피 취약할 수 밖에 없고, 또다시 방어용의 잠수함이 배치되어야 하는데, 그렇게 계속 방어를 생각한다면 결국 복격적인 잠수함으로 가야 합니다.

아스널쉽은 나름 공격을 국대화 한다는 의미가 있는거지, 방어용 전술이 아닙니다.
     
크루즈777 19-09-19 10:15
   
말씀처럼 방어용 무기가 아니라 공격용이라,
방어에 너무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반잠수 내지 가능하다면 잠수를 통해 함 자체 생존력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저도 이 함의 방어를 위해 지나치게 많은 전력을 쏟아야 한다면
비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Unicorn 19-09-19 10:26
   
수상항해과 얕은 잠항이 모두 가능한 배. 재밌는 아이디어네요. 반잠수함이란 개념이 있지만 조금 더 확장시켜 완벽하게 수상형과 잠항형이 모두 가능하게 만드는게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면 전술적으로 목적으로 만드는건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아무래도 대형화 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겠지만 중소형 미사일 함으로 만들면 은밀성과 기동성을 다 확보 할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전략에 따라 수면위로 부상해서 빠르게 목적지로 간 다음 미사일 쏟아 붇고 잠수해서 유유히 이탈하거나, 잠수해서 은밀하게 접근 한 다음 미사일 쏟아 붇고 수상 형태로 고속으로 빠져 나오는 전술등 다양하게 쓸수 있겠네요. ^

항공기가 포착되면 잠항으로 이동하고, 잠수함이 있으면 부상해서 빠르게 해역을 이탈하고. 적이 대함 미사일 쏘면 잠항하고 어뢰를 쏘려 하면 부상해서 냅다 튀고. ㅎㅎ

수면 아래로 잠수해 있다가 적 항공기가 지나가는 신호를 전달 받으면 잠대공 미사일을 쏴대면 적 입장에선 상당히 난감할거에요.ㅎㅎ

현대의 모든 잠수함은 대공 역할은 하고 있지 않거든요. 그런데 이런 스타일의 함정이라면 대공미사일을 실고 다니면서 대 대공함의 역할도 수행 할수 있지 싶네요.

수중에서 모든 미사일을 발사 할수 있게 만드는게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수상으로 아주 약간만 올라와서 쏘는것도 나쁘진 않을 듯.
     
크루즈777 19-09-19 10:35
   
네, 하지만 목적지로 가서 미사일 쏘고
잠수해서 이탈하거나 잠수해서 접근하는 정도면
잠수함 수준의 은밀성과 공격 및 방어력을 가져가 가능할 듯합니다.
잠수함에게도 쉽지 않은 임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탑재하는 대지공격미사일 대부분의 사거리가 800~1500이상일 거라
목표에 접근해야할 필요성은 우리의 지정학적 위치로 보아 적다고 생각됩니다.

수상함과 잠수함을 왔다갔다하는데다가
추가하여 무인화까지 된다면
그게 조금 먼 미래의 전투함이 추구하는 방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Unicorn 19-09-19 10:42
   
어차피 이 개념으론 잠수함 수상함 둘 다를 완벽하게 만족시킬 순 없을테니 전략적으로 사용해야 할것같긴 하네요. ^

그런데 이게 생각할수록 꽤 매력 있어 보입니다.

잠수해 버리면 어쨌든 잠수함이고 수상해 있으면 수상함이니, 적의 입장에서 보면 대잠전을 전개해야 할지 대함전을 전개해야 할지 엄청난 혼란을 야기하게 되겠죠. 어쩌면 그래서 둘 다를 대비해야 하고 둘 다를 전개해야 해서 적의 혼을 쏙 빼놓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어쩌면 거북선 처럼 말이죠. 거북선이 돌격하며 적의 시선을 끌고 적의 대형을 깨며 혼란을 만든 사이에 후방에서 판옥선으로 사격을 하여 적을 괴멸시켰던 것 처럼. ㅎㅎ

잠수함이나 다른 함선은 거북선 일수 없는게 거북선은 그 존재감을 드러내는게 목적이었거든요. 그런데 잠수함이나 기타 수상함들은 존재를 최대한 숨겨야 합니다.

그런이 이 개념의 배는 오히려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켜 적의 이목을 끌면서 대응 체계를 흔들어 놓는데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재밌네요. ^^
               
크루즈777 19-09-19 10:59
   
F-35가 무인드론들을 달고 다니듯이,
이지스함이나 구축함이 소형으로 무인화된 이런 배들을 여러 대 달고 다닌다면
무시무시하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Unicorn 19-09-19 11:08
   
음~ 무인기 이야기 들으니까 또 하나 든 생각은 이 배를 단독이 아닌 최소 듀얼이나 쿼드로 운용을 하는 방법이 있겠네요.

그러면 한쪽이 적의 타겟이 되었을때 모드를 바꾸고 회피합니다. 그 사이 다른 함이 적을 공격 하는 거죠. 그리고 다시 타겟이 되면 모드를 바꿔서 이탈하고, 모드를 바꾸고 이탈했던 함이 다시 적을 공격하고. ^^

그리고 대부분의 해전은 함의 단독 작전이 아니라 함대로 작전을 펼치니까, 저렇게 적을 기만하고 있는 사이에 후방의 본대가 적들을 잘근 잘근 씹어 댈수 있겠고. ㅎㅎ
도나201 19-09-19 12:12
   
전술상 아무런 잇점이 없습니다.

1.수평선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다.
반대로 말하면 해상기후에 엄청난 영향을 받을 수있습니다.
또 가시적탐지장치의 발전으로 인해서 별 효용성이 없음.
p-8초계기 뿐만 아니라 기본 초계기에서 잘잡을수 있습니다.

2.속도.
반잠수함정의 가장 큰 취약점이 바로 속도 입니다.
물속에 들어가는 순간 핵추진함이 아닌이상 30노트내기도 힘듭니다.
현대함정에서 30노트도 안나오는 함정은 작전성능이 불가합니다.

3.ciws의 설치불가 및 기타 레이더설치불가.
한마디로 떠다니는 오리배신세를 면하기 힘들고.
항공모함이 줄 끌고 다니는게 더나을 정도입니다.

4.반잠수함특성은 단독작전실행에 가장 유용함.
합동화력함의 기본은 기타 함정의 보호아래속에서 말그대로 함대구성의 일원인 함입니다.
그러나 단독작전은 절대로 불가합니다.

5.함정자체의 방어력이 급하강으로 인한 문제 및 습도
미사일에게 최악의 환경은 바로 바닷물의 유입입니다.
반잠수함이 될시에 일어나는 해수의 유입은 필수 이고 그에 따른 미사일관리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거기다 반잠수정이 되면 오히려 방어력이 강화될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반잠수정의 방어력은 더 형편없어집니다.
중공층에 의한 부피증가로 인해서 사실상 돈만드는 형국일 것입니다.
     
쉿뜨 19-09-19 12:40
   
거의 비슷한 생각인데, 궁극적으로 오히려 작전성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솔직히 5000t급 잠수함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판국에;;
얼핏들어도 10000t급은 되어 보일듯한데;;;
          
크루즈777 19-09-19 13:00
   
제 생각에도 10000t이나 되는
어뢰나 미사일 한 발에 침몰할 수 있는 거대한 타겟을 만들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얘기 되는 것 처럼 미사일 150기 정도 싣는 배라도
레이더, 소나, 헬기 격납고, 함포, 어뢰, 폭뢰 등이 없다면
그 절반 정도의 크기로도 가능할 듯하고,

그것도 부담스러우면 더 작은 규모로 50기 정도 싣는 함 10여척 만들어서
위험을 분산시키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크루즈777 19-09-19 12:49
   
생각이 좀 다른 부분을 답 드립니다.

1. 모든 수상함은 기본적으로 해상 기후에 영향을 받고요,
적국 초계기에 잡힐 만큼 적국에 접근하는 용도의 함이 아닙니다.

2. 기동성을 요하는 함이 아닙니다.
그래서 서해, 동해, 남해 1대씩 정도 배치한다는 얘기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심지어 항구에 정박해 있는 것으로도 적에게 위협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3. 레이더는 인근 함정의 레이더를 통해 정보를 제공받으면 되고
함대함, 공대함 미사일은 인근 함정이나 지상의 대공무기로 방어해야겠지만,
비상시 잠수를 통해 회피할 수 있다면 더 이상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4. 합동화력함은 이를 보호할 전력(지상 공중 전력 포함)이 필요한 것이지
함대의 구성원으로서 기동작전에 따라다닐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5. 바닷물 유입은 우리의 안창호함의 수직발사대 설치 기술이면 충분히 가능할 듯하고요,
수상함의 최대 적은 공대함, 함대함 등의 대함미사일인데
이를 반잠수함으로서 회피할 수 있다면 생존력이 상당한 수준으로 높아지는 것 아닐까요.
          
도나201 19-09-19 14:04
   
1.일반수상함. 반잠수정의 해상기후의 영향을 받는 것이 근 15배이상 받습니다.
그래서 반잠수정은 크기를 키울수가 없습니다.

2.일반수상함을 쫓아갈수 없는 기동성을 갖게 됩니다.
14노트까지 줄어들수 있음.
사실상 작전함대구성이 힘들다라는 이야기임.

3.저정도의 합동화력함이라면 자체 방공미사일까지 갖고 있다라는 이야인데.
자체레이더없이 방공미사일조차 사용불가능함.
최소한 무장이 바로 ciws는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없다면 .. 차라리 화물선에 미사일포트넣고 다니는것이 나음.
돈아깝게..

4.해상작전에 비행기보호로 간다라..
그에따른 공중경보기, 호위기  작전대기전투기 초계기 공중급유기 공중급유호위기
등등........최소 합동화력함 한대 독자운영할때 떠야할 항공기만 최소 46대는 떠야함.
그것도 대함미사일방어는 못하고
거기에 대잠능력도 없고.
함대구성자체없이 단독운영이라..........말이 되는 소리 좀하세요.

5. 물의 수압의 능력을 우습게 보네요..... 단 1미터만 잠항을 해도
어찌될지 모르고.
하물며 겨울철 집벽에 습기가 차는것에도.. 속수무책인데.
잠수함의  뭐 습도기만 돌리면 되는 것이 아니랍니다.

일반수상함도 물에 잠긴 배저면 과 아닌곳의 습도차이때문에 엄청난
고생을 하는데.
바닷물 유입뿐만 아니라 .. 그에 따른 염분의 침투는 그어떤나라도 막지 못하는데..
방염작업이라는게 뭔지 아십니까. . .

전부 탈거하고 세척하는게 바로.. 방염작업이라는 것입니다.
초계기 방염작업을 한번 비행마다 그렇게 하는데.

일반 반잠수정으로 한다..에서 막을수 있다.. 라는 공상을 그렇게 자랑스레 내볕지 마세요.
크루즈777 19-09-19 13:21
   
댓글 읽고 답하면서 생각하게 된 점이 있다면,
얘기 나오는 대로 150기씩 싣는 합동화력함 2~3척 구상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는 점입니다.

미국의 오하이오급처럼 심해에서 은밀하고 신속하게 기동하는 잠수함이라면
150기씩 싣고 다닐 수도 있겠지만,

보통의 수상함 개념이라면 2~3척에 150기씩 싣는 것은 너무 위험해보이고
적의 핵심 타겟이 되어 그 방어에 너무 많은 전력이 소모되므로,
이를 더 잘게(10척 내외의 수준으로) 분산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왕에 만드는거
이 세상에 없는 새로운 개념의 전략무기 중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이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쉿뜨 19-09-19 14:45
   
곰곰히 생각해보니...

초기형 잠수함과 개념이 비슷하네요;


초기형 잠수함은 수상함의 외모에 잠수가 일시적으로 가능한 형태였죠.

이때는 수중 속도보다 수상 속도가 빨랐는데...
레이더가 없던 시절 거체인 수송함을 빨리 식별해서 잠수해서 잡아내는...

오늘날 잠수함은 수중 은밀성이 더 중요하고 수중 속력이 더 작전능력에 있어서 중요한데...

지금 잠수함의 외형이 이에 맞게 발전되어 왔죠.

잠수함 선체가 반잠수함 스타일이면;;;
간단하게 말해서 잠수하는 순간 중국제 이상의 경운기 확정이네요.

수중 속력도 기존 잠수함에 못미칠테고요.


이게 뭐지;;;
SimonHS 19-09-19 17:27
   
단독작전을 기준으로 말씀하시는 거라면 반잠수정은 사실상 작전 불가라고 보시면 됩니다. 해상초계기와 같은 세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테니까요. 반대로 집단운용에서의 생존성을 말씀하고 싶으신 거라면 이것 역시 의미가 없습니다. 아스널쉽의 생존성을 걱정해야 할 시점에서 이미 해당함대는 괴멸이 확실시 된다는 뜻이죠. 현대 해군에서 집단운용을 주로 하는 이유가 개별 방공보다 집단방공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인데 이 방공망이 무력화 된것 자체가 사실상 생존성을 논할 상황이 아니죠.
쿤타 19-09-19 19:32
   
북괴의 조그만 반잠수정이 들켜서 해군의 함포맞고 가라앉은 사건이 생각납니다..
드뎌가입 19-09-20 12:33
   
최종병기 마냥 비싸게 만들면
아깝고 부서질까 쓰지도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