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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20 19:30
[잡담] 사병 월급 100만원은 힘들죠.
 글쓴이 : 쉿뜨
조회 : 1,859  

그럼 바로 모병제 전환 튀어 나옵니다.

징병제/모병제 어느것이 좋은가는 사람마다 생각다르고 여기서 핵심은 아니니까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예전에 병력을 3/1로 감축 하면서 모병제안이 나온적이 있죠. 15만 정도로 현 TO합쳐서 한 30만 안쪽으로다가...


재정문제나 여론에 밀려서 당연히 현실화 하진 못했지만,  이후 사병 처우개선의 일환으로 사병월급이 올랐습니다.

그 전까진 진짜 형무소 수감자만 못한 대우 받았죠.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까진 아닌거 같아요. 월급은 적절한 수준까진 올랐다고 봐요. 우리 아닌 징병제 국가에서 지금만큼 주는 국가는 잘 없습니다. 물론 그들보다 위험 강도는 훨씬 높지만... 뭐, 그럼 우리가 최초로 더 많이 줄수 있는거 아니냐 하시겠지만, 그렇게 간단한거면 이미 시행이 되었겠죠;;

현역분들 고생하고, 전역자분들도 고생하고 앞으로 군대 갈 사람들도 고생해야 하고 감사한 마음은 누구나 같습니다.

더 잘해줘도 부족하다 생각하지요.


다만 그래도 효율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솔직히 100만씩 주면 100% 모병제 전환 합니다. 현실적으로 그럴 수 밖에 없고요. 어차피 병역대상자도 앞으로 갈수록 줄어 드는데...

선택할 수 있는 카드가 마땅치 않아요.
기껏해야 여성징병이나 병역기간 연장 같은 오히려 안되는 이슈에 기름붓는 불장난 같은거지요.

100만원 씩 3명 주면서 1년 6개월 돌릴바에야...
300만원 한명 주고, 병역 부담 줄이면서 남자들의 사회진출을 빠르게 하는게 어쩌면 오히려 좋을 겁니다.

모병제하면 가난한 사람만 간다 뭐다 하지만, 솔직히 현실적으론 그것도 나쁘지 안잖습니까? 그렇다고 가난한 사람에게 꽁으로 좋은 일자리 주는것도 아니면서 그런 비판은 좀 어이없어요.

모병제하면 병력충원 어려울꺼라 말하는데, 사실 사병의 처우의 문제지 당장 어려움에 빠질 염려는 없습니다. 제도적으로 충분히 보완이 되고요.

선모병제 후 부족한 병력에 한해서 징병제 혼용하면 되는거고요. 어차피 한방에 모병으로 가는것은 옳지 않습니다.

뭐, 아무튼 사병들은 죄가 없습니다.
현실이 시궁창이라서 그렇지;;;

그리고 모병제하더라도 기초군사훈련은 받아야 될지도ㅠ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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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아들 19-09-20 19:32
   
사병월급 100원 이면 군부대 주변상권 확 살아날듯 ㅎㅎㅎ
모래니 19-09-20 19:51
   
모병제 전환 전 단계로 모병제가 가능한가 확인차원에서 올리는 월급의 수준의 하한선이 100만원임.
chaos 19-09-20 20:03
   
솔직히 무임금으로 강제로 끌어다가 1년6개월동안 일시킨다????
21세기 어느 민주주의 국가가 이럽니까?
무조건 이등병 100원에서 시작해야합니다.
이건 현대판 노예입니다.
강제로 끌고 가는것도 모자라 대가도 안준다.????
이건 심각한 인권침해죠..
이제 더이상 지금의 사병들 처우는 아닙니다.
징집은 하되 임금은 제대로 줘야합니다.

말하다 보니 군생활 끝나오 제대하니 주머니가 텅텅벼서 다시 돈모으려구 탄광까지 갔던거 생각나서 열받네....

최소 제대후에 그동안의 고생의 댓가로 사회나갈 작은 밑천은 마련되어야하는게 기본 아닙니까?
제대후에 그래도 통장에 돈 천만원있으면 사회나갈 기본 바탕은 됩니다.
지금 한국 사병들은 신성한 국방의의무라는 탈을쓴 현대판 노예제도 같다는 느낌....
chaos 19-09-20 20:16
   
일본 올림픽 자원 봉사자들 자비로 숙박해결하게 한다는 일본 정부 방침에 한국네티즌들 비웃고 욕하고 했죠....?
한국은 올림픽 자원 봉사보다 더 위험하고 긴 기간 젋은 청년들 끌어가 군복무시키면서 임금 제대로 안줍니다.
신안 염전 노예 사건때도 국민들 분노했죠..
새파랗게 젋은 청년들 끌어다 고생시키면서 임금조차 제대로 안주는거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국민들 뭔가 이상한거죠.
 " 남이하면 불륜이고 내가하면 사랑이다" 이런 생각 이제 그만 버릴때 됐습니다.
강제 징집했으면 최소한 일한 임금은 제대로 줍시다.
전쟁망치 19-09-20 20:25
   
1인당 GDP 랑 물가 비슷한 징병제 나라들과 월급 기준을 한번 비교해 보면 판단하기 쉬워 질거 같군요
     
chaos 19-09-20 20:28
   
대만 지금은 모병제로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징병제때도 한국으로 치면 이등병때 월 100정도 줬다고 합니다.(정확한건 아니지만 아무튼 지금 한국 병장보다 훨씬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도 징병제지만 월급은 제대로 줍니다. 한국처럼 흉내만 내지 않고...
          
전쟁망치 19-09-20 20:36
   
그거 검색 해보니 100만원 아니던데요
몇년도 월급인지는 모르겠는데 대만은 20만원쯤 하고 이스라엘은 30만원쯤 했어요
그래도 우리보다 곱절로 많이 받았네요
               
이도저도 19-09-21 10:54
   
이스라엘은 전역자들에게 상품권같은 바우처를 제공합니다. 배우고싶은거있으면 그걸 제출하면되요. 대학이든 직업학교든 교육에 관련된 상품권을 제공해요.
          
쉿뜨 19-09-20 20:59
   
그런적 없습니다.

징병제에서 월급 제대로 챙겨주는 국가는 어디에도 없어요.

심지어 독일도 그렇습니다.
칼까마귀 19-09-20 20:36
   
현실은 해군 인원이 확충이 엄청 시급하죠
예산이 부족해서 죽을 똥 살 똥 하고 있는데요.
사병들만 보고 더 큰 부사관 인원 충원이 더 시급
한 걸 보지 않으려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현실에서 대한민국 모병제와 사병들 월급
인상은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어요. 당장 사병들
100만 원 지급하면 미국은 주둔비 10조 원 달라고
떼를 쓰지 않을까 싶네요.
     
흩어진낙엽 19-09-20 21:07
   
사병이 문제가 아니라 간부월급이 너무 많은겁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494524&CMPT_CD=Ranking_mini

예비군 동대장 월급이 500정도
          
칼까마귀 19-09-20 21:23
   
동대장 월급 문제도 몇 달 전에 저도 한 번 발제를 한 것 같은데
당시에는 별 호흥을 못 받았습니다 약 2천 명 가량 되는 것 같던데요
얼마전 예비군 대대적인 개편을 하면서 한 번 문제를 되 짚어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또 대한민국 국방의 힘은 예비군 560만 명 전력을
유지 하기 위해서 2천 명 월급은 어쩔 수 없다고 납득을 했습니다.
줄줄 세는 세금을 잡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어려움도 있고 차근차근
수정 보안해 나가는 게 최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쟁망치 19-09-20 22:07
   
500 만원은 좀 너무 많이 받는거 아닌가 싶네요
나그네x 19-09-20 21:10
   
한국이 한반도 주변국가들..즉  대표적으로 중국, 일본, 러시아, 북한, 극동의 화약고하는 한반도에서 한국이라는 나라가 어느정도의 이런나라들에 비해 국력,국방력으로 견제가능한가..입니다.
극동의 화약고..
지금 현재 말도안되는 물량으로 한없이 국방력을 높이고 있고 동북공정을 주창하는 차이나 파워의 "중국".
다시한번 과거 제국의 영광으로 회귀를 주장하고 국방력에 심혈을 기울이고 새로운 동북아 질서를 만들려는 우익정권의 "일본"
한국하고는 그렇게 적대적이지는 않지만 가끔 한반도 주변에 힘을 과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경계를 해야하는 정통적 세계의 군사대국 "러시아"
한국의 비해 경제적으로나 국력적으로 차이는 상당히 크지만 현제 직접적인 타격을 줄수있는 한국의 위헙요소인 "북한"
이런 나라들이 바로 상하좌우로 가까이에 붙어있는 동북아의 화약고같은 주변상황에 "상대적"으로 제일작고 약한(북한은 핵..) 나라에서 아직은 모병제가 의문이군요.
     
흩어진낙엽 19-09-20 21:11
   
북한빼놓고

중국 일본 러시아등 잃을게 너무많은 시대가 되었음

뚝딱 이런식으로 전쟁에서 승리하지 않는이상
     
쉿뜨 19-09-20 21:19
   
어차피 10년뒤면 가용병력이 50만 정도로 떨어집니다.

또 10년뒤면 40만 이하로 떨어지겠죠.


오히려 지금 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근미래 안보에 구멍이 나겠죠. 무조건 모병제가 옳다는 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징병제 계속 붙잡고 있다가 늦어지면, 미래는 아무것도 못하는 안보 무능국됩니다.
     
나그네x 19-09-20 21:44
   
그래서 한국정부는 인력의 자연축소를 대비해서 징병제와 더블어 국방력 전력에 첨단화,무인화,반자동화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는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런 첨단 전력장비에 대한 연구와 도입에는 엄청난 정부예산이 들어갑니다.
그래서인지 내년이면 국가예산의 거의 10%정도  50조정도가 편성되어있더군요.
혹자는 그 국방예산에서 급여는 얼마안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인력의 자연축소에 대한 정부의 대처로 첨단전력을 추구하는대에는 상상이상의 예산이 든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방이라는것은 인류에 있어서 비인도적인 인권에 반대되는 조직이지만 현재 인류의 상황에 있어서는 하나의 국가를 유지하기 위해서 없어서는 안되는 조직이라는 것에는 누구도 부정할수는 없을것있니다.  비인도적인 국방조직을 없에버리고 그예산으로 높은 급여의 복지나 국가발전에 투자하라고 하고 싶지만 안타깝지만 현재 동북아상황의 현실 세계에서는...
gigjag 19-09-20 23:18
   
내년에 국가예산을 50조 올린다고 합니다.
40만 병사에게 1년에 100만원씩 주려면 4조 8000억이 필요합니다. 이미 주는 것이 있으니까 3조 안팍이면 가능할 것입니다. 이걸 안 한다는 것은 의지가 없는 것이죠.

백날 건설 SOC에 돈을 퍼부어봐야 일자리는 생기는 것도 없고, 외국인 인건비만 나갑니다. 병사월급을 주면 백퍼센트 한국 젊은이에게 돈이 돌아가는데 이걸 안 한다는 것은 국방에 대한 의지나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한 투자할 마음이 전혀 없는 것입니다.
gigjag 19-09-20 23:24
   
80조 국방예산 사우디가 후티를 못 잡고, 7000억 달러 국방예산 미국이 탈레반을 못 잡습니다.
평정, 점령 작전은 병력이 필요한데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돈이면 다 되는 줄 알고 사람 귀한 줄 모르면 언제까지나 북한에게 쩔쩔매는 나라가 됩니다.
어허 19-09-21 01:02
   
무슨 최저시급도않되는 월급 100만원준다고 모병제이야기가 나와요??
모병제하면 최소 200은 줘도 될까 말까할껀데

월 200주면 군대 갈사람 있나요??

시대가 바꼇어요 1990년대랑 2000년대 초반이랑 지금이랑 사회수준 급여수준
생활수준 다바겼어요
군대갈 정신력이면 다른거해도 그거보다 더버는데 언넘이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