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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21 22:16
[뉴스] 터키제 T-155가 ISIS와의 전쟁에서 Metis-M 에 피격되어 파괴된 적이 있었네요.
 글쓴이 : 바람노래방
조회 : 6,228  


총 3대가 파괴되었다고 합니다.
전차도 터져나가는 판에 자주포가 대전차 미사일에 터지는거야 어쩔수 없겠지만, 왠지 기분이 찜찜하네요.

영상은 2016년도 베트남 방송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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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생각 19-09-21 22:27
   
사거리 40Km가 넘는 자주포가 대전차 미사일 사정거리에 들었다는 자체가
뭔가 문제가 있었다고 봐야죠.

대책 없이 자주포를 전진시켰다던가, 경계에 실패해 적 보병의 후방침투를
막지 못했다던가 등등 터키 지휘부의 전술적 대처가 미흡하지 않았나 싶네요.
     
이케몬 19-09-22 02:00
   
자주포는 1선이아닌 2선에서 조져주는건데.. 메티스를 쏠정도로 적진 한가운데
있다는거 자체가.. 전투교리에 문제되는거임..

그리고 전쟁중인상태에서 세워놓고..쏜다고?? 쏘고 이동 쏘고 이동이 기본인데
주차해놓고 쏘면 과녁이지.. 전차만큼 장갑이 두꺼운것도 아닌데..
벌레 19-09-21 22:34
   
메티스에는 챌린저2 강화장갑형도 터져나갈 거예요. 상부공격형도 많아져서 전차나 자주포는 사전예방이나 능동방어밖에는 답이 없어지는 것 같네요.
태강즉절 19-09-21 22:48
   
뭐 자주포가  최선봉의 독대(도꼬다이^^) 전차도 아닌...떼로몰려 후방에서 화력지원이나 하는건디..
그걸 장갑이나 뭐나로 떡칠하느니..어쩌다 한방 맞는거..그냥 맞아주는게 싸겠죠.
터키것들..국경선에 병력빼곤 세워놓고 아이에스한테 때리라 했는지?..우리도 걔들과 싸운다!! 강변할려고..
그것들한테 국경 터줘 우회시킨거.. 기름 밀거래하고 했던거 면피할려.
K잉TM 19-09-21 23:29
   
저건 순전히 터키군의 병크 때문이지 자주포 성능과는 아무 관계 없지요
벌레 19-09-21 23:43
   
터키가 레오파르트2도 많이 터쳐먹었죠?
전쟁망치 19-09-21 23:48
   
메티스M 이면 중동 영상에서 에이브 한테도 쏴버리는 대전차 미사일인데.
자주포가 그걸 견딜수가 없지요...
그거 보다 어떻게 하면 자주포가 대전차 미사일에 맞을수 있냐 그것이 더 신기 하군요
메티스 M 대전차 미사일은 사거리가 1.5 km 라고 하네요(위키에서)
gigjag 19-09-22 00:27
   
자기네 보병 안 데려가고 자기네가 키운 시리아 내의 민병대 데리고 갔는데 그 민병대 수준이 IS나 쿠르드족의 침투를 막을 만한 실력이 안 돼서 당한 겁니다.
탱크와 자주포 모두 꽤 손해를 봤습니다.

결국 자기네 특수전 여단을 투입하고 나서야 추가적인 손실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자기네 보병을 투입하면 인명손실이 나고 그건 국민들의 지지를 깍아먹는 일이라서 보병은 민병대 정도로 되겠거니 하고 화력지원만 할 셈으로 간 건데 실수였죠.

터키 징병 병력은 복무기간도 짧고 훈련도도 좋지 못해서 터키 내의 분쟁지역에도 보내지 않는다고 합니다. 결국은 전쟁터에서 써먹을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키우려면 시간이나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booms 19-09-22 00:34
   
탱크도 뚜껑따이는데 자주포가 견디면 그게 더 이상한거죠...
     
동키일일일 19-09-22 01:38
   
횐님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는건 T-155가 METIS M에 맞을 상황을 왜 만들었나 하는겁니다.
메티스M은 대전차 미사일이고 근접거리에서 전차를 파괴하기 위한 미사일입니다.
그러면 T-155는 K9을 터키식으로 개량하여 사용하는 자주포입니다.
사거리는 40Km이구요.

그렇다면 T-155가 있을 위치는 전선에서 최소 20Km는 떨어져 있어야 하는데, IS가 출몰하는 근접거리까지 가서 뭐했냐는겁니다.

견인포라면 진지 구축하고, 일정기간 포병부대 운용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겠지만, 자주포는 계속해서 이동해야 하는데, 적이 계속 출몰하고 있는 지역에 주위경계도 없이 들어갔다면, 자주포가 아니라 전차로도 견디지 못했을겁니다.
          
gigjag 19-09-22 01:50
   
사거리 40km는 BB탄이라야 가능할 겁니다. 사거리가 길수록 가격이 비싸집니다. 그러면 보통은 30km 사거리탄을 쓰게 되는 것이고 그것은 그 탄의 최대 사거리이기 때문에 결국은 더 접근하게 됩니다.

터키군 포대는 국경근처에 있었고 터키는 터키영토 안이 아닌 시리아 영토에 안전지대를 설치하려고 합니다. 포대의 앞쪽에서 투르크계통 시리아 민병대가 적 보병의 침투를 막았어야 했는데 그 친구들 실력이 별로니까 포대위치까지 접근하게 둔 거죠.

상대방은 대포병 사격을 할 레이다나 화포가 없는 상태라서 진지변환같은 것은 안 했을 거로 추정합니다.
               
이케몬 19-09-22 02:06
   
화포 없다고 진지변환 안하는게 문제임.. ..
그리고 보통탄이 30킬로 중반이라 20킬로대에서
사격한다해도..자주포 운영전투교리의 기본을 전혀 안지킨건 맞죠..

결국 장비가 좋아도 운영하는 사람이 개판이면 현대전에서는 의미없는것..
적절한 운용교리와 적절한 전투교리에 맞춰서 사용해야 함을 보여주는거죠..
                    
gigjag 19-09-22 02:23
   
진지변환의 목적이 적 대포병 사격 때문인데 적에게 그럴 능력이 없다면 굳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교리상으로는 맞는 말씀이긴 한데 어떤 장비도 계속 가동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도 쉬어야 하고 장비도 쉬어야 합니다.

영상을 보면 가동 중이 아닌 상태에서 당합니다.

결국은 포병전술이나 기갑전술의 문제로 당한 것이 아니라 경계가 부족했기 때문이고, 문제해결도 특수전 부대 불러와서 제대로 경계를 하니까 그 이후로 탱크나 자주포가 당하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이케몬 19-09-22 21:30
   
물론 상황에 따라서 운용해야하는게 맞고.. 비가동상태에서
경계강화도 운용교리중에 하나입니다.

설마 비가동상태의 경계도 운용교리에 일부라는걸 부인하시는건 아니겟죵??
sunnylee 19-09-22 07:19
   
당연히... 운용전술 미숙이죠...
자주포가  최일선에 나가고.. 경계나/ 야전 방호조치도 안하니..
자추포가 전차도 아니고...  어느정도 경계가 돼는 2선 지역 운용이 기본인데..
모래니 19-09-22 08:53
   
그런데, 터키만 욕할건 아닌게.
사단 기동훈련때 자주포 부대를 최전방에 앞서 나가게 하는 "사고"가 있어서.
물론 해당 포병 대대장은 진급에있어 심각한 데미지를 받았다고 하긴 하는데.
여튼 우리도 이런 일이 발생하긴 해요. 실전이면 좀더 조심하기야 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