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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28 15:32
[육군] 인도차기전차 사업의 꼼수가 언듯 보이네요..
 글쓴이 : 니내아니
조회 : 4,670  

프랑스 라팔(이미 팔린 36대는 제외하고)이나 미국 f16이나 f18이 팔릴것 같으면서 안팔리는이유가 뭘까요?

계약서에 명시하라는 기술 이전 항목입니다...

아직까지 질질질....끄는 이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기술이전으로 받은 항목으로 테자스의 부활을 노린다는 생각입니다...

그냥 지르는게 아니예요...

곰곰히 재덜 요구하는 항목을 따져보니..

어느분 말 마따나...2000대 가깝게 헐값에 질러 기술요구서에 따박따박 기술 요구한 다음

아준 mk2에 적용 할려는 것이 눈에 빤히 보이는 계약서에 도장 찍으라는 겁니다..

라팔때 보면..서로 각자의 말을 들어봐야 압니다만...

갑자기 대도안한 생트집으로 ...전투기 구입사업이 삐걱거립니다...

인도측 입장이야 요구한 기술을 달라..프랑스는 못준다.. (사실 줄게  없죠..면허 생산 항목인데..계약서는 모르지만)

이러다 인도에서 생산할 85%의 라팔에 대한 품질보증을 책임져라..

 프랑스는 아니 못하겠는데?  그러고 각자의 이유에 대한 설명없이 접어버립니다...

f18과 f16도 마찬가지 이유에서 될듯하다가

생산라인까지 뜯어다 주겠다고 했지만 무리한 기술요구로 판이 깨집니다...


이유는 몇가지 있었죠..이미 들여놓은 라팔 36대에 대한 인프라 외에 새로운 인프라 확충등등 어려움이 있다

어쩐다 했지만...


인도의 양아치 본색을 들여다 보면... 테자스와 아준의 부활을 노린다고 생각할수 밖에 없어요...


미국이야 계약서에 기술이전등등도 인색하겠지만...

만약 질러놓고 ..기술이전받고  예전 라팔때 처럼 아웅다웅 판깨는건 굉장히 어려울겁니다..(미국 열받으면 무섭긴 하겠죠)

하지만 프랑스 라팔이야 한번 깨본거..두번을 못깹니까? ㅎㅎㅎ


그들의 입장이야..모 그려려니 하지만...


암튼 각설하고..차기전차의 사업을 보면..

가격이라도 후하던가..이건 반토막 이하로 책정하고 기술요구는 하늘을 찌릅니다..


인도측 사업 요구서를 대충 봐도...


1 한국제 날탄에 근접하는 포탄 생산 기술..(풍산의 텅스텐 탄자 기술이 초일류죠..)
2.3세대 열영상 장비 생산 기술
3.k2의 현수장치 생산기술
4.디젤엔진
5.자동변속기
6.120주포 가공 기술
7.포발사 대전차 미사일 기술.
8.지뢰제거 장비 기술
9복합장갑 설계 기술
10.반응장갑 설계 및 제작기술.
11.능동방어 시스템 기술.
12.nbc방호기술
13.인도 애덜이 모르는 내부의 모든 전자장비 기술.
14.SDR(소프트웨어 기반 무전기...즉 알기 쉽게 말하면 C4I를 알려 달라...)

아 또 있군요..

15.파생형 K2대한 각종 플랫폼 설계...

16.차후 자국산(인도) 전차의 수출 보증..



애덜 하는 꼬라지를 보면 아준 MK3 만들어서 우리 재끼고 수출의 의지를 불태우는것이 너무나 자명해보입니다...


뭐 우리야 그돈 받아서 다음 세대 전차 개발해야지..라고 하는데..


실상을 들여다보면 쉽지가 않습니다...치솟는 신형무기 체계를 보면..왠간한 돈없는 나라는 선듯 구매하기 어려워 보이는 가격표가 붙어버립니다..

그냥 적당한 무기들을 원하는 국가도 부지기수입니다..


뭐 사업자가 알아서 하겠지만...


그리고 또한 저 45억달러에 1800대 생산이라..과연 이게 다음세대 만들어줄 자금이 확보될까요?

또한 45억달러중 18억 달러는 자국산 부품으로 구매하라고 합니다..

차떼고 포떼고..뭐가 남는지요?

실제가격의 3분의1 가격표를 붙이고 원하는것은 이리도 많은데요..


인도 현지 생산으로 돈은 인도에서 돌테고...국내 방위산업체는 푼돈받고 설계기술 내어달라는것인데....


말이 전혀 되지 않는 헛소리입니다..


이걸 사업을 물고 빠는 호구는 과연 누가 당첨될런지....


뚜둥 개봉박두할것인가..........그냥 또 표류하는 사업이 될것인가?


ㅎㅎㅎ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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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사시사 19-09-28 16:05
   
인디언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눈 뜬 사람 코 베어갈 넘덜이다"

제가 괜히 "내가 또 다시 인디언이랑 말 섞으면 ㄱ ㅅ ㄲ 다!"라고 하는 게 아님...ㅋㅋ

비즈니스 미팅에서 그 말로만 듣던 '반값 후려치기' 시전하는데 (그것도 진지하게) 학을 뗌.

"Sorry, we're wasting time!" 딱 한 마디 해주고 뒤도 안 돌아보고 걸어나왔음.
     
긴양말 19-09-28 16:44
   
222 나를 인종차별 주의자로 만든 넘들이 인도 넘들임..지긋지긋함...
     
니내아니 19-09-28 16:48
   
ㅎㅎㅎㅎ
얼마나 진지한 표정으로 반값 후려치기 신공이었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만 해도 빵터짐...
          
어부사시사 19-09-28 18:28
   
((뭐 이런 넘덜이 다 있지??))..... 딱 이런 느낌입니다.
잉옹잉옹 19-09-28 16:12
   
전차개발만 몇십년 한 나라가 저런 기술이 없다는게 놀랍네요
     
니내아니 19-09-28 16:19
   
길어서 못적었지만...

그외 주포는 600발 발사후에도 90%이상의 명중률...

엔진성능은 야지기동1000시간 고장무~~

세세한 항목 보면..이건...


고급 레스토랑가서 처먹고....시골 오지마을 학교 구내 식당 식권 내밀고 있습니다
gigjag 19-09-28 16:13
   
저 조건이면 한국무기경쟁력 파괴수준인 것 같습니다.
괜히 인도, 인도 하는 게 아니었네요.
     
니내아니 19-09-28 17:23
   
어차피 저걸 할 업체도 없어요...

k2봐도..주계약자 현대로템(차체 및 체계종합 조립)말고도...어림잡아도 대한민국 군수업체는 총망라되어 들어가있습니다..기술 쌩으로 달라고 하면 어떤 업체가 줄까요?

거의 양아치 수준인데요..ㅎㅎㅎㅎ
스핏파이어 19-09-28 16:20
   
그래서 인도 자국민들도 케이나인이 계약된 날짜에 나와서 깜짝 놀랐다고 하더군요.
농담이 아니라 인도 무기구매 사례들을 보면 몇 십년 끌다가 엎어지는 것이 상례였답니다.
케이나인 계약이 어떤 식으로 했는지 모르겠지만 인도가 만족스러워 했을 거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아니면 중간 중간 꼬장부려서 제대로 생산하지 못했을 겁니다.

방산산업 후발주자이다 보니 후한 계약을 해줄수 밖에 없는 부분은 분명있습니다만 너무 심한 호구짓은 않했으면 합니다.
     
니내아니 19-09-28 16:34
   
인도 k9은 면허 생산이라 그다지 큰 기술을 많이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인도 자주포 사업 역시 몇년을 떠돌다(인도의 뒤집기 시전능력) k9단독 입찰로 10대 수출 90현지 면허 생산이었습니다..
지민잉 19-09-28 17:05
   
속된 말로 진짜 양아치 아닌가요?
     
니내아니 19-09-28 17:17
   
네글자로 조합된 말 있습니다..생양아치...
ㅎㅎㅎㅎ
좋은여행 19-09-28 17:47
   
우리나라 사람들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인도는 워낙 무역 업계에서 악명이 높습니다.  사고 방식이 우리와 많이 다릅니다. 일본의 한 종합 상사는 예전 부터 신입 사원은 무조건 인도에 2년간 배치해서 근무시킨다고 합니다. 뭐 우리 기준을 세우고 기준에 못 맞추면 '꺼져' 라고 한 마디 하면 됩니다.
Unicorn 19-10-01 09:18
   
저게 사실이라면 그냥 싹다 달라는 거네. ㅎㅎ

한국은 터키와의 첫 사업에서 너무나 큰 실수를 했어요. 기술도 이전하고 그 기술을 이전해서 만든 무기를 타국에 판매도 할수 있게 해주는.

한국이 기술 이전에 후하다는 인식이 퍼져있다보니 봉이 되어가는 느낌. 어떤 나라 외환 위기 왔는데 한국에다 사정하니까 한국이 대출해서 대신 무기 사사 넘겨주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고.

돌아가는게 좀 심상치 않아 보이네요. 마케팅을 잘하는것도 좋지만 너무 스스로 을이 되어 비굴 거리는것도 장래를 보면 그닥 바람직하지 않죠.

뭐든 다 그렇지만 협상에서 달라는 대로 다 줘 버리면 이익을 보기 어렵습니다. 그게 국가간의 협상이면 국익일 지키기 어렵게 되죠.

또 그 계약 한건으로만 끝나는게 아니라 전례가 되거 다름 계약에서도 계속 꼬리를 물게 됩니다.,당장의 작은 이익을 위해 나쁜 선례를 만드는건 어리석은일. 선진국이 무기 판매를 포기하면서 까지 계약에 신중한건 다 그럴만한 경험들이 있었기 때문.

실적 압박에 떠밀려 계약서 도장찍지 말고 끝까지 잘 협상하고 답 없어 보이면 그냥 포기해야 합니다. 한국은 만만하고 쉽다는 생각을 그들에게 심어줘선 안됩니다. 한번 그래주면 계속 반복해서 요구할겁니다. 호구 잡히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