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랑스 연수 교육 중에 실시한 잠수훈련에서 "더 넓고 더 깊은 바다로"라는 도전정신 속에 포화잠수 450M 성공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부대는 지난 달 16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마르세유의 심해장비 제작사인 COMEX PRO에서 실시한 포화잠수 최종 평가에서 혼합기체(산소와 헬륨, 수소로 구성)를 채워 넣은 최첨단 잠수장비인 챔버(Chamber)를 사용하여 63빌딩의 1.5배 이상 수심인, 해저 450M의 환경과 동일한 조건하에서 심해 잠수훈련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이번 기록은 선진 잠수장비 운용, 기술 습득을 위해 지난 2월부터 2개월간 해난구조대의 신무영 소령(申茂榮, 39세, 해사 41기)을 단장으로 하는 37명의 연수단이 프랑스 현지에 파견된 가운데 이루어졌다.
포화잠수는 이병진 중사(李炳進, 31세) 등 4명으로 구성된 심해 잠수요원이 훈련 시작일인 4월 16일 챔버실에서 이틀간의 가압과정을 거친 후 21일간 진행되었다.
고압력과 높은 습도, 고온에 노출된 채로 수심 450M로 설정된 챔버실내에서 잠수사들은 신경계의 이상유무를 면밀히 확인하는 검사를 거치고 포화잠수 450M의 최종 평가를 받았다.
제시된 도면에 따라 파이프 조각들을 조립해 내는 퍼즐 어셈블리(Puzzle Assembly)라는 최종 평가는 선진 잠수기술을 보유중인 프랑스나 영국 등도 2시간 이내에 마친 전례이 없는 것으로, 한국 해군의 오종민 중사(吳鍾珉, 30세)가 37분, 김재훈 중사(金載訓, 27세)가 61분 등 이번 포화잠수에 참가한 4명 전원이 종전 기록인 2시간보다 무려 40분을 앞당긴 1시간 20분 이내에 평가를 마쳐 프랑스 현지 잠수 관계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부대는 지난 97년 동해에서 실시한 포화잠수 훈련에서 300M 잠수에 성공함과 동시에 99년 우리 해군에 의해 격침된 북한의 반잠수정을 세계 최초로 수심 150M에서 인양하는 기록을 세움으로써 12해리 영해는 물론 200해리에 달하는 우리나라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전 해역에서 작전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한 바 있다.
해군은 함정에 갖춰진 장비를 이용하여 포화잠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4300톤급 잠수함 구조함인 청해진함(4300톤급)이 최대수심 300M까지 포화잠수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올해 말 450M 수심의 포화잠수를 지원할 수 있는 육상 훈련시설인 DDSS(Deep Diving Simulate System, 심해 잠수 훈련장)가 완공되게 되면 심해 잠수 분야에 대한 한단계 높은 교육과 훈련,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어 우수한 인적자원과 더불어 명실공히 완벽한 심해작전을 펼칠 수 있는 물적 자원도 두루 갖추게 된다.
한편 포화잠수 450M 성공 기록은 프랑스, 영국, 미국 등 100년 이상의 선진 잠수 역사를 극소수 해양 강대국만이 보유하고 있는 기록으로,
기사에서도 나와있듯이 퍼즐 어셈블리 기록으로 알수있듯이 미국 해안경비대 이야기는 없는 것으로 보아 미국 헤안경비대는 이 정도 실력이 되지 않습니다.또한 해난구조 능력도 저조해서 이 교육에 참가조차 불가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