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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01 23:34
[영상] 우리 농악에 대해서
 글쓴이 : 탄돌이2
조회 : 2,533  

어렸을 때는 그저 흥겨운 놀이음악으로 알았는데,
지금에 와서 들어보면,  영락없는 밀리터리 군대음악이 농악이더군요.
남도농악과 왜란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가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예전 비정상회담에서 벨기에 대표가 우리 농악을 처음 들었을 때,
군대가 몰려오는 압박을 받았다고 했는데,  글마가 정확히 본 겁니다.


우리 농악은 1:22분부터.....
Military Music Festival

앞부분 22분에 조상을 부정하는 근본없는 김돼지 군대도 참가했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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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치기 19-10-02 00:55
   
초립 위에 달린 솜뭉치와 색실이 원래 그냥 장식이 아니었어요. 전투용 입니다. 색실은 화승, 솜뭉치는 총알 재어 넣을 때 조금뜯어서 같이 넣는 용도로 사용 했습니다. 총알이 흘러내리는 것을 막고 명중률을 높이는 기능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조총이 도태된 뒤 자연스럽게 장식으로 바뀌었단...

 보부상이야 말로 조선의 킹스맨 이였죠.
     
탄돌이2 19-10-02 01:50
   
오호라.....
상모 위에 하얀 솜뭉치가 그런 용도였군요.  하기야, 상모가 조선군의 전투헬멧이였으니....
     
엔드게임 19-10-02 02:01
   
앵? 조총이 나오기 이전부터 쓰고 다니지않았나요?
솜뭉치가 관리들은 간신들의 나쁜말을 듣지말라는 의미고.
보부상은 뭐였더라? 무슨 응급도구로 실사용으로 썼다던데.
그리고 저당시 비싼 조총을 보부상들이 매고 다녔을리도 없고; 조총 전투용 이라나;;
          
탄돌이2 19-10-02 02:04
   
조총 비싸지 않았어요.
임란 이후에 시장좌판에서도 팔았던 게 조총입니다.
그 조총이 청나라에 수출되기까지도 했구요.

조총이 시장에서 아무렇게나 거래된다고 상소를 올릴 정도로 흔하게 거래되던 시절도 있었어요.
               
엔드게임 19-10-02 02:13
   
조총의 등장 시기만 알아도 저건 말이 안돼죠.
그리고 아무리 시장에서 막팔아도 천민인 보부상들 돈없어요;;
천민은 사냥꾼들이나 썼으려나요.
보부상들은 검 살돈도 없어서 낫들고 나녔는데;
무거운 짐에 조총을 또 들고 다녔다라?
듣도보도 못한 얘기네요;;
                    
탄돌이2 19-10-02 02:17
   
내가 뻘소리 하는 게 아니라,  상소/라닌깐요..... 공식기록!
시장에서 콩이나 곡물류하고 싸게 교환거래된다고 걱정되어서 올린 상소문!

존니존니~ 싸게 거래되었어요. 
그 기록을 찾아보려면 존니 귀찮아서리......
조총의 총열을 제조하는 단조공법이 개발되고 나서,  조총이 엄청 흔해졌다고 하더군요.

참고:
임란 이전에 이미 조선에 조총이 있었어요.
조정에서 그 가치을 몰라보고, 제식화하지 않았을 뿐!
이렇게 말하면 조선왕조의 무능이니 뭐니 개지랄 떠는 푼수들이 나올까 걱정되기는 합니다만,
전쟁사에서 무기의 페러다임이 그리 쉽게 바뀌는 게 아니요.  기보병 중심의 체제에서 조총을 도입면 군조직을 다 바꿔야하고, 그만한 가치가 있는가?를 고민하게되죠.
                         
엔드게임 19-10-02 02:32
   
조총의 등장시기와 우리나라 조선의 조총부대가 언제 생겼는지만 알아도
조총용이라는 소리는 말이 안돼죠.
조총이 등장하기 전에는 다른걸 쓰고 다녔답니까?

조총이 겁나싸서 보부상들이나 천민 아무나 막 들고 다녔단 얘기는
중요한게 아니니 더 잘아시는 다른분과 얘기하셨음하구요.
중요한건 솜뭉치가 조총에 사용하라고 만들어진건 아닐거란 얘길 하고싶네요.
                         
탄돌이2 19-10-02 02:35
   
이미 신립장군이 기병으로 북방오랑케를
잘 때려잡고 있던 시절이라서 조총의 도입이 시급하지 않았구요!

전투모에 털뭉치 달고 다니는 건, 바보가 아닌 이상 그 용도를 뻔히 알겠네요.
그리고, 님같이 답답한 분을 위해서 귀찮게 그 상소문을 찾아주고 싶지는 않네요!
                         
엔드게임 19-10-02 02:54
   
제가 틀렸을수도 있지만
총을 기피하던 조선의 왕이나 대신들이
조총에 사용하라고 관리나 보부상들이 쓰던 초립이나 패랭이에
솜뭉치와 색실?을 내렸다라? 전쟁이 곧 터져서 조총을 사용할걸 미리 알듯? ..
저는 쉽게 납득이 가질않네요.
역사 지식이 풍부한 다른분의 의견을 가다려볼께요.
                         
탄돌이2 19-10-02 03:00
   
초립, 패랭이.?????????
정신 차리슈 저건 상모라닌깐요.

님 상모 한번도 만저보지 못 했죠, 
내가 어릴 적에 조선시대 상모를 직접 만저보고 써보고 했는데,
못 된놈 대가리 깨기에 적당할 정도로 투박하고 단단합니다.

그 무겁고 딱딱한 전투모(상모)를 뭐하러 장사꾼들이 쓰고 다니겠어요. 
어디 아프슈!
                         
엔드게임 19-10-02 03:17
   
뭔 소리래?
저분 마지막에 보부상 얘기가 있고.
위에 님도 보부상과 조총얘기 잘만 하지않았어요? 싸서 보부상도 조총 사서 매고 다닌다 어쩐다 하며?
갑자기 상모와 패랭이의 솜은 다르지 하며. 뜬금없다는 식으로 말하시네?;;

제가 잘모르는데 그럼 패랭이와 전투용 상모의 솜뭉치는 다르다 이말인가요?
그러면 전투용 상모만 솜뭉치.색실?이 조총용이다 이말?
조선 조정에서 조총을 보급도 안해줬을텐데 조총용으로 쓰라고 모자에 솜뭉치와 색실을 만들었다?
그럼 후에생긴 조선의 조총부대(뭐였더라?) 모자에 솜이있어야 하는데 없지 않나요?
있었나?(요건 잘몰겠음)
쉽게 납득이 안가네요.
                         
탄돌이2 19-10-02 03:27
   
윗분의 스템이 어찌 꼬였든지 간에,
조선시대 조총 흔했다닌까네.... 개짜증나게 하지마쇼!

청나라에까지 수출했다닌까네,
너님은 대체 조선을 얼마까지 잘못알고 있는 거유!
조선 조총부대가 청나라까지 가서 복무하면서 러시아 놈들 때려잡았다닌까네!

상소문이라는 공식문서도 부정하면서 뇌피셜 그만 돌리셔 앙!
                         
엔드게임 19-10-02 03:42
   
이번엔 뭔 또 뜬금 수출 얘기를;
그럼 보부상 얘기한거 맞잖아요? 바로 윗글에선 무슨 패랭이 얘길 하냐며 돌변 하시더니;;
이상하게 오락가락 하시네요.;

님도 잘 모르는듯 싶고. 저도 확실치는 않으니
패랭이든 초립이든 상모든 솜뭉치와 색실?이 조총용으로 만들어진 건지 아닌지는
더 잘 아시는 분 얘길 기다려보자구요. 잠 안오시면 손흥민 축구 보시면서 ㅎㅎ
                         
탄돌이2 19-10-02 03:43
   
물타기 엥간히하시고,
상모가 뭔지도 모르면서, 입터시기는...
모르면 모른다고하셔!
                         
엔드게임 19-10-02 03:50
   
거친분 이시네 ㅎㅎ
시비뜨고 싸울 맘이 저는 없으니 아무렇게 생각하셔도 ..
저는 제가 틀렸을지언정 님이아닌 다른분의 고견을 들어보고싶습니다 ㅎㅎ
자 이제 슬슬 축구볼 준비 하자구요^^
                         
탄돌이2 19-10-02 03:51
   
패랭이 신공,,, 이젠 거칠다고 물타기..
그런다고 님 무식이 어딜 아시나요?

명청 교체시기에 쓰여진 광해군 일기에도
명나라든 청나라든, 조선 조총부대를 구하고 싶어서 난리였음.... 알갔니!
                         
엔드게임 19-10-02 04:03
   
이분은 핀트가 계속 헛나가시네 ㅎㅎ

저분 맨윗글만 다시 짚어드릴께요.

"초립 위에 달린 솜뭉치와 색실이 원래 그냥 장식이 아니었어요. 전투용 입니다. 색실은 화승, 솜뭉치는 총알 재어 넣을 때 조금뜯어서 같이 넣는 용도로 사용 했습니다. 총알이 흘러내리는 것을 막고 명중률을 높이는 기능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조총이 도태된 뒤 자연스럽게 장식으로 바뀌었단...
 보부상이야 말로 조선의 킹스맨 이였죠."

이건 퍼온글 입니다만.
//평량자(平재子) ·차양자(遮陽子) ·폐양자(蔽陽子) ·평량갓이라고도 한다. 댓개비를 갓 모양으로 만든 것인데, 초립이나 갓은 패랭이가 발전한 것으로 여겨진다. 패랭이는 원래 방립(方笠:삿갓)과 마찬가지로 일반에게 통용된 것이었으나 고급 관모의 출현으로 용도가 점점 국한되어 뒤에는 사인(士人)이 3년상을 치른 후 담제(앙祭)까지 썼으며, 서민에게는 역졸의 제모(制帽), 보부상 ·천민의 평상모가 되었다//  ㅎㅎ

오락가락 하며 열내지말고 자중하며 축구나 봅시다. ㅎㅎ
                         
탄돌이2 19-10-02 04:17
   
내가 올린 동영상에는
패랭이도 초립도 안 나오지만,
너님이 떠벌였던 패랭이의 솜뭉치는.....

이성계가 황산대첩 중에 왼발에 화살을 맞아 전투중에 어쩔 줄 몰랐는데
백달원이라는 부하 장수의 병사가 갖고 있던 면화뭉치를 갖고 응급처치했고.
나중에 이성계가 조선 왕조를 개국하고나서 이 때의 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보부상들이 쓰는 패랭이에 목화송이를 달 게 한 게 시초라고 하네!

어딜 개구라로 입을 터시기는......  오히려 왕조에 대한 충성의 상징구만!

by  남인숙의 개화기의 상인들
                         
탄돌이2 19-10-02 04:23
   
너님은 패랭이가 뭔지도 초립이 뭔지도 몰랐지!
내가 올린 동영상엔 패랭이도 초립도 없고, 두건과 상모만 있는데!

농악놀이 중에 패랭이 쓰고 공연하는 거 봤나!
너 한국인 아닌 거 아녀!

모르면 모른다고 하셔~ 더 털리기 전에!
                         
엔드게임 19-10-02 04:36
   
핀트 어긋나는거 대단 ㅎㅎ
모의 종류가 아닌 솜뭉치와 색실의 원래의 용도를 이야기 하는건데요?
저분 첫글과 그글의 제 댓글을 보라니깐요. 제가 님글에 댓글담?ㅎ 뭔 계속 오락가락 딴 소리를 ㅎㅎ
원래가 조총용으로 만든게 아닌거 같아서 후달리시나? ㅎㅎ

축구나 응원하면서 보자구요 ㅎㅎㅎ
                         
탄돌이2 19-10-02 04:40
   
또 물타기,
걍 저떠 모름시롱 입 털었다고 하셔~
불쌍해 보이넹....
                         
엔드게임 19-10-02 04:57
   
여기서 물타기가 왜나오지;
용어도 제대로 사용할지도 모르시나? ㅎㅎ
님이 오히려 토론이 아닌 비방 싸움으로 물타기를 하시려는듯 보이는군요.
지식이 부족한건 배움으로 채우면 된다지만 아예 .... 한건;;  인성 또한 ..; ㅎㅎ
이글을 보는 다수의 분들이 판단 해주시겠죠 뭐 ㅎㅎ
토론이 아닌 이런 비방 싫어해서 전 그만하고 축구에나 집중하렵니다.
혼자 열 많이 내시기를 ㅎㅎ  뮌헨 역전 ㅠㅠ
                         
탄돌이2 19-10-02 05:32
   
청나라에서는 이민족 지배체제라는 한계 때문에
오히려 화기제작을 엄금해서 조선에서 조총을 수입했고,

조선 정부는 훈련도감에서 조총제작을 적극 장려했고, 효종 때에는
조총을 스스로 마련하는 백성들에게  땅 1결에 해당하는 세금을 면제
선조 때 임몽이라는 사람이 바닷모래에서 질산칼륨을 추출하는 방법을 개발하자,
정6품 벼슬을 제수하는 등, 적극적으로 조총생산과 소지를 장려합니다. 더군다나 인조 때,
총열 단조 공법이 개발되면서 면포 2~3필이면 개나소나 시장 좌판에서 거래되었던 게 조총입니다. 
시장 좌판에서 조총이 싸구려로 거래되는 지경이되자, 지방관료가 상소를 올릴 정도였고,

모르면 모른다고 하세요.  아무한테나 엥기지말고!
유일구화 19-10-02 01:11
   
혼자 떨림.
자야 허는디..
새끼사자 19-10-02 01:18
   
취타대가 없는게 조금 아쉽네요....
찍수니 19-10-02 01:54
   
군악대 취타대 있습니다.
그것보다 우리 공연중에 고수 모자가 눈에 거슬리네요... 너무 크고 화려해서... 부자연스럽네요.
어쨋든 보기는 좋습니다.... 전통을 지켜가는 우리의 모습!
     
탄돌이2 19-10-02 01:58
   
대학교에서 공연하는 거라서 그런가봐요. ㅋ... 우리 군악대가 제맛이죠.
태강즉절 19-10-02 10:50
   
말되네...보부상이 총기 거래할려 들고 다니기도했겠지..ㅎㅎ
사커좀비 19-10-02 11:36
   
보부상을 너무 무시하시네요...
구한말 역사에 중요한 사건마다 심심찮게 등장하는데...
보부상은 천인들이지만.. 조직과 규율이 엄하고...
병자를 구제하거나 윗사람을 공경하고 아랫사람을 아기처럼 돌보듯 하는 신조를 가지고 있어
오히려 조정으로부터 천대받지 않고 일정한 권리를 보장받았습니다..

병인양요 때 동원되어서 프랑스군을 상대로 전투를 벌이기도 했으며,
구한말 민씨세도기 때 삼군부가 해체되자 군국아문 아래에 부속시켜 무력집단으로 활용했죠...
동학농민운동 때 동원되어 관군과 함께 동학농민군과 전투를 벌였습니다..

아쉽게도 보부상은 조선의 경제를 지탱하는 한축이었지만...
권력자들에게 무력집단으로 이용되어 씁쓸하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