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그리펜이 4.5세대를 충족한다 해도,
최대이륙중량이 FA50이랑 삐까삐까한 상황에서 라팔과 직접 대결하는건 무리라 봅니다.
태국도 F5 대체용으로 그리펜 구매한건데, 그마저도 초기형으로 가격쌀때나 샀지 지금 모델인 NG형은 엄두도 못낼거에요.
뭐, 인도에 싼값으로 제시를 했다는데,
아무리 가격을 낮춘다 해도 어쨌건 경전투기 체급이라는건 달라지질 않는다는게 문제입니다.
즉, 인도 자국산 전투기 테자스 생산분을 위협하는 기종이라는거죠.
테자스도 딱 경전투기 체급이고, 이륙중량도 비슷비슷합니다.
결국 라팔 반값이니 뭐니 말을 해도 결국 그리펜은 라팔의 로우급 기체로 들어간다는 말이 되겠죠.
그리고 테자스랑 도입수량을 나눠먹어야 할테고요.
이건 가격의 문제가 아니라 인도 항공산업을 위협하는겁니다.
그러니 당연히 이면의 제시안이 있을거라 봐야하고,
아마도 기술이전과 인도 내 생산분에 대한 약속도 포함되어 있겠죠.
기술이전이 테자스의 실패를 딛고 일어설 수준으로 제안되었다면 아마 인도는 테자스 생산 멈추고 그리펜을 도입할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멋들어진 용모로 한때 인기있었던 그리펜이 다시 살아날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만약 인도에서 대량도입을 해버린다면 그리펜이 가격절하에 성공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