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에 대해 잘 모르지만.. 전쟁은 무기로 하는게 아니라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일본의 무장이 우리보다 더 최신장비가 많고 해 공군력의 장비들도 우수한 면이 있지만
역사적 고금을 보더라도 더 안좋은 무기 더 나쁜 무기로 얼마든지 전쟁을 승리로 이끈 국가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무기의 스펙이 아무리 좋아도 그걸 운용하는 것은 결국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의 실수가 동반되면 처참하게
깨지는 경우가 많죠...
몇 년전 일본 해자대의 이지스함이 나무배로 만든 통통배와 부딪힌 일이 있었죠...
물론 평시와 전시는 다르다지만 레이더에는 잘 안잡히는 고무보트라던지 이런걸 이용해서 일본 함정에
접근해 승선해서 육박전을 벌인다던지 얼마던지 실제 전쟁에서는 응용할 변수들이 많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배에 승선한 일본해자대의 군기 자세 문제도 전투의 승패의 변수가 되겠군요..
이처럼 현실에선 변수들이 엄청 많아서 단지 무기의 스펙으로만 승패가 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제가 보기에 우리 국군이 일본 공무원인 자위대 보다 최소한 정신 무장은 더 잘되 있다고 봅니다.
우리 역시도 북한 보다 무기의 질이 더 뛰어나지만 북한을 가볍게 볼 수 없는것도 마찬가지 상황이구요...
우리의 구축함들이 아무리 크고 뛰어난들 반잠수정과 공기부양정 그리고 고무 보트에 실려 들어오는
북한의 특수부대를 막기가 쉽지 않은게 실제 전투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의 정신 무장과 일사분란한 지휘체제를 갖춘 군대는 무기의 질 보다 더 큰 전쟁의 승패 요인 이니까요..
무기의 스펙만이라면 청 일 전쟁에서 승자는 청나라 러일전쟁에서 승자는 러시아가 되어야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