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봉창을 뜯고 있는지....?

그게 말이 되나요?

그렇게 하면 is가 주장하는 대로 되는 겁니다

결국 봐라 미국은 침략자다 라고 증명되는 셈인거죠.

기껏 이라크에 친미 정부를 세워놓았는데  저런 바보짓은 절대 안합니다

트럼프는 러시아 좋은일만 해준걸로

ㅋㅋㅋㅋㅋㅋ 기껏 이라크 공격해 엄청난 인적 물적 자원을 소모하여 후세인정권 끝내고 새정권 만들어놨더니 영토까지 뜯어서 쿠르드인에게 주는게 상식적으로 맞다고 생각하나요? 영토를 멋대로 강탈하다간 이라크는 주저없이 미국과 싸우려 들텐데

뭘 잘 모르시는 분 같네요.

처음 IS가 커진 것이 시리아에서 반군으로 활동하던 집단이 이라크 후세인 밑에서 일하던 전투프로들의 가세와 이라크 동북부 모술시를 점령해서 자금과 다른 군사조직을 압살할 수 있는 이라크군 군사장비를 손에 넣은 데 있습니다.

기껏 목숨과 돈을 들여가며 후세인 쫒아낸 미국이 IS에게 이라크를 홀라당 넘겨주게 됐지만 미국 경제가 금융위기로 안 좋은 것도 있었고, 미 육군은 이라크-아프간 전쟁 피해가 너무나 컸기 때문에 대규모 병력을 투입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라크 정치권은 수도 앞에 적이 와 있는데도 파벌싸움에 연연해서 정예부대를 친위목적으로만 쓰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유일하게 지역을 지키면서 버팀목이 되어줬던 것이 이라크 쿠르드였으나 세력을 회복한 이라크 정부에 의해 세계정세도 모르면서 독립을 꿈꾸다가 이번 전쟁을 통해 얻은 모든 이권을 뺏기고 쫒겨났습니다. 이미 이라크 쿠르드는 게임 플레이어도 아닙니다.

모술을 빼앗았으나 IS를 소탕하려면 시리아 쪽까지 소탕해야 했지만 이라크군이나 민병대는 굳이 시리아까지 갈 이유가 없었습니다. 기존에 입은 피해도 너무 컸고요.

시리아 쪽은 지원하는 족족 IS로 전향해대는 통에 IS의 세력만 키워줬고, 사단급 부대를 양성하고 투입했으나 모든 장비를 가지고 IS로 귀순해 버리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종교 문제도 있고, 삶이 막막하다 보니 어느 민병대라도 들어가서 월급받아 가족 먹여 살려야 하는데 목숨 걸고 가장 센 IS에게 덤빌 이유는 없었던 거겠죠.

이쪽에서도 유일하게 버팀목이 돼 줬던 것이 시리아 쿠르드입니다. 육군 문제를 얘네들이 해결해 줬고 미국은 교관요원, 항공폭격유도, 통신, 정찰 등만 보냈습니다. 규모도 많지 않고, 중장비도 없고, 바다와 연결 안 되는 아프간보다 수송도 쉽고 한마디로 싸게 먹히는 곳입니다.

월남전 철수할 때도 평화조약 비스무리한 것도 맺어줬고, 장비도 줬고, 준비할 시간도 줬습니다.

이게 뭡니까? 상관 안 하겠다는 얘기만 안 했어도 이런 식의 사태 전개는 없었을 겁니다. 미 정치권, 군부 모두 반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이번 사태로 미국의 이익을 지킨 게 아니라 국가적으로 개인적으로 너무나 큰 손실을 입은 겁니다.

이번 트럼프의 선택은 참.. 어떤 님들 말처럼
동맹들 관점으로 보면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는 있죠
자국이익도 중요하지만 너무나 노골적으로 행동을 해서
동맹들 입장에서는 안정고리는 있어야되니깐.. 그걸
생각하면 트럼프가 고단수라고도 할수있죠 안좋은 것들은 지가 다 떠안고
책임지고 가니..

저는 합당한 의견으로 봅니다. 쿠르드족이라도 다같은 정체성을 가진 민족이 아니고 시리아쪽은 예전부터 러시아와 돈독한 사회주의계열이라 미국이 아무리 지원을 한다고 하도 한계가 명확합니다. 반면 이라크쪽은 미국이 주도로 자치권까지 가진 상태라 시리아 쪽이 커져 쿠르드민족 국가의 주도권에 이상이 생기는건 미국도 쿠르드도 주변 국가 들도 원치 않을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