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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26 04:22
[해군] 그런데 우리나라가 항모 운용할 인구가 되나요?
 글쓴이 : 쿠르웰
조회 : 2,352  


항모가 단순히 항모만 있는게 아니라
옆에 따라다니는 전투함이나 군수지원함 등도 필요하는데




당장 인구감소로 육군뿐만 아니라 해군 인원도 부족한 상태에서
해안경계를 해경에게 떠맡기는 건 사실상 불가능해 해군이 해안경계까지 부족한 실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05군번 전탐사로 4년 복무하고 전역했는데 당시에 군 현대화한다고 부족한 실정에 맞게 인원 배치를
한다고 정책이 바뀌었는데 레이더기지로 간 동기왈 사람이 없어서 하사가 전탐장 역할을 하면서
전탐병 2명이랑 당직을 서서 미치겠다고 하더군요. 장교도 2명 뿐에다가
당직사관은 전탐과 전혀 관련없는 직별이 당직사관을 맡다보니 해상에서 사건 터지면
초동조치조차 할 줄 모르고 그래서 맨날 지통실에 깨진다면서 같이 전역할 때 사령관과의 대화에서
하소연을 해 난리가 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전투함은 물론이고 새로운 군수지원함을 계속 만드는데 인원 문제로 육상에 배치된
인원을 해상으로 돌리고 그 자리를 군무원으로 대체한다고 하는데

군무원도 한계가 있고 애시당초 인원이 정해진 상태에서 항모까지 운용할 병력이 없는 걸로 압니다.

그렇다고 해서 육군을 감축시킬 수도 없는 실정이고
(북한은 물론이고 중국이나 러시아)
거기다가 공군까지 생각하면 인원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 아닐까 싶네요




ps. 항모를 가진 프랑스나 영국도 인구가 비슷하긴 한데(이쪽은 6천만) 여긴 유럽이라 육군에 비중이
크지 않고 심지어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라 우리나라랑 전혀 다른 상황이고
그외 항모를 가진 나라는 상당수 1억 이상 되는 나라인 걸로 압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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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디 19-10-26 04:47
   
현재 해군이나 공군은 인원을 일정 이상 뽑지 못하게 되어있어서 그럴거에요.
해군력을 확충 하려면 그 일정량의 맥시멈을 더 늘려야겠죠.

저도 해군출신인데 반갑네요.
전 의무병이지만 참수리에서 근무할 때 레이더 봤습니다.
전탐이시라니 더 반갑네요.ㅎ
TTTTTTT 19-10-26 05:36
   
태평양 전쟁 개전당시 일본의 인구가 8천만이였습니다. 이 8천만 가지고 개전시점에 항모 11척(정규항모 6척, 경항모 5척)과 전함/순양함 수십척, 구축함 수백척을 굴렸습니다.

한국 인구와 국력수준으로 3척은 충분히 굴릴수 있습니다.
     
술먹지말자 19-10-26 06:34
   
일본 혼자 그렇게 만든게아닙니다

일본은  침략해서 물자를 엄청 수탈해갔어요

우리나라의 요강까지도  뺏들어가서  자기네나라가져갓습니다

일본스스로 저렇게 못만들었다고바야해요


일본은 아시아 침략해서  물자를  뺏들어가서 전쟁 준비에 썼습니다

물자뿐아니라 사람도 징집했고요


즉 일본 스스로 저렇게 항모많이 가지진 못했고요.....그리고

작정하고 전쟁하는 일본 이랑....평화적 한국이 유사시대비하는 항모보유는 틀려요


물론 무리하면 우리도 항모를 님말처럼 3대이상 굴리겠지만  어디 말처럼 쉽지않아요
          
자유생각 19-10-26 06:57
   
일본이 요강까지 수탈해가던 시기는 태평양전쟁 막바지에
패전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던 때 부터라고 봐야겠죠.

조선을 식민지로 삼고 만주에 괴뢰국을 세워 경제적 침탈로
얻은 부를 가지고 군사력을 확충했다는 정도가 팩트라고 봅니다.
전후관계를 벗어나 지나친 과장을 하는 것도 엉뚱한 오해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피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당시 해군력은 항모가 기준이 아니라 전함이었고
전함 건조비용이 항모 건조보다 더 비싸게 먹히던 시절이라
지금과 척 수 비교해서 어쩌구 하는 것도 이상한 일이죠.
애초에 말이 안되는 주장에 일일이 댓구해줄 필요가 있을까요?
          
ㅇ사신ㅇ 19-10-26 12:14
   
독점자본주의 시대가 오면서 본격적으로 만주 쳐들어갈때 남면 북양정책하다가 집에있는 숟가락 젖가락 요강 그릇 다 뺏어갔죠..
아마 1939년 이후로 생각됩니다.
냐옹군만세 19-10-26 06:17
   
지금은 그래도 어느정도 병력이 유지가 되니까 가능하기는한데 미래를 본다면 유지 못함니다.

인구시뮬레이션을 돌린 결과가 있는데 여기서 보면

2050년에 우리나라인구가 현재 인구에서 3분의1정도 줄어듬니다.

2100년에 우리나라 인구가 현재 인구에서 절반 줄어듬니다.

즉 시간 가면 갈수록 인구가 급속도로 줄어들고 병력유지세대인 20대또한 급속도로 줄어든다는거죠

그리고 2300년에는 우리나라 인구는 0명입니다.

휴전선 지킬 병력이 모잘라서 좀 시간지나면 여자들도 징병으로 바뀔겁니다. 그리고 프랑스 외인부대나 영국 구루카 용병단 처럼 해외인부대 창설도 될거고요.

아마도 북한하고는 2100년 전에는 결단을 봐야할겁니다.

인구감소 속도로만 따지면 그전에 북한보다도 인구가 적을 상황이 오기때문이죠..
떡국 19-10-26 09:11
   
몇가지 팩트만 지적해 두자면...
1차,2차대전 전간기 일본의 국방비는 국가전체 GDP의 30%가 평균 수준이었고, 최고로 치솟을 때는 50%까지 갔던 것으로 압니다.  정상적인 국가가 아니었다고 할 수 있죠.  군국주의 군국주의 하는데 글자 그대로 군국주의 였습니다.
그것과 별도로...
기존 해군 병력이 부족하고 새로운 소요가 발생하면 당연히 해군 TO를 늘리면 됩니다.
육군은, 이명박이 무리하게 규모를 유지하는 대신 현대화 프로세스를 방해했었지만(국방개혁2020관련), 현 정부 들어서 다시 감축 프로세스를 진행중이죠.  병력 자원의 감소 때문에 육군 감축하지 않으면 답이 안 나오니까요.
사실 국군에서는 기존에 병력이 남아돌다 보니까 별 이상한 보직에도 전부 사병들을 공짜로 쓰는 시스템이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전투근무 위주로 병력을 배치하고, 비전투근무 인원은 가급적 현역병을 제외하는 것이 사실 맞죠.
nagood25 19-10-26 10:32
   
항모 만들지말고 구축함 늘려서 뒤에 헬기한대 f35b한대씩 실고 다니자.
     
ㅇ사신ㅇ 19-10-26 12:17
   
모르는 사람이 듣기에는 신박하소리지만 아는사람이 들으면 참...ㅋㅋㅋ
농담이시죠?
나는나비다 19-10-26 13:04
   
당연히 인원확충을 해야 겠죠?
육군에서 줄이고 말이죠.
공군도 더 필요해 질 겁니다.
     
현시창 19-10-26 15:05
   
육군을 얼마나 더 줄일까요? 한국이 섬나라인가봐요? 게다가 해군은 대부분이 직업군인이기 때문에 예산소요 문제로 인해 TO를 무작정 늘릴 수가 없습니다. 육군 징집병 줄인다고 해군 직업군인이 1대1로 늘어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어요?
     
nigma 19-10-26 17:48
   
현재 육군 수 더 줄 일 수 없는 최소선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록 무기체계의 우위로 어느정도 상쇄 가능하나 우리가 맞서고 있는 북이나 장차 마주할 중공군의 편제와 수를 생각하면 더 줄일 수 없는 것으로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