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별별 설레발을 떨고, 밀매들이 항모 타령 그만하라고 맞장구쳐대고 있는

대형수송함II의 정체는 평갑판형 넓은 항공갑판을 구비한 도크형 강습상륙함입니다.

단지 이런 형태의 강습상륙함이 해리어, F-35와 같은 수직이착륙 고정익기 운용능력을

부수적으로 갖추고 있는 것 뿐입니다.

대형수송함II는 F-35B 1대 구매하지 않더라도, 해병대의 상륙능력을 사단급으로 확대할 수 있으며,

또한 미해병대와의 연합작전능력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F-35B 1대 사지 않더라도 나름의 역할(도크를 갖춘 강습상륙함)을 하는 함정이라는 말입니다.

또한 이런 대형함이 한반도에서 관짝이되네마네 하는 황당하기 짝이 없는 논의도 필요가 없는게

한국은 규모는 좀 작더라도 이미 이런 형태의 강습상륙함을 이미 2척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1척 더 추가된다고 새삼스럼게 관짝이 되네마네 할게 무엇일까요?

한국해군은 이런 대형수송함II=강습상륙함을 이미 2척을 확보하고 여기에 1척 더 갖추는 것에 대해서

해외 전개 기지가 없네마네, 지상 공격을 위해 제공할 수 있는 소티가 부족하네마네 하는 것도

참 나가도 너무 나간 얘기입니다. 한국이 항모로 원거리 적지 공격을 감행할 곳이 어디입니까? 북한빼고?

북한이면 항모가 필요한게 아니죠. 그 많은 전투비행단 기지들은 어디다 팔아먹고 항모입니까?

그래서 결국 대형수송함II는 결국 잘나봐야 4만톤급 강습상륙함인겁니다.

 (언론은 항모라고 설레발 치고 있지만 그냥 강습상륙함입니다.)

설령 이 강습상륙함에서 운용할 F-35B 10~20여대 사들인다고 해서, 항모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먼바다에 상시 전투기를 탑재하고 전개되는 항모와 비교하여 강습상륙함은 작전 성격도 엄연히 다릅니다.

이런 강습상륙함에 1년 365일 F-35B 전투기를 탑재해서 해상에 전개시킬 일은 없습니다. 필요할 경우

한시적으로 전개하는 형태가 되며, 나머지 기간 동안은 거의 공군기지(제주)에서 작전하게 될 겁니다.

이런 강습상륙함 1척 가지고 별별 상상의 나래를 그만 펼치시고, 어울리지도 않는 항모 보유 논쟁은 그만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