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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12 15:03
[기타] 조선시대 군역제도와 모병제
 글쓴이 : 크루즈777
조회 : 944  

1. 15세기(조선 초기)에는 양인 개병제도(징병제) -->양반, 노비 등 제외하고 양인(농민)이 의무를 짐.

세종 때 46진 등 북방 개척(백두산, 두만강까지),  이종무는 대마도 정벌.

 

2. 15세기 말 -->군역 기피 현상이 발생,

군포 20필 정도로 군인을 대신 보내는 대립제(代立制)가 성행함.


3. 16세기 -->농민이 1년에 군포 2필을 납부, 군역을 면제받는 방군수포제(放軍收布制) 실시.

(의무 군인 제도인 부병제가 모병제로 전환.)

--> 임진왜란(1592), 병자호란(1639) 발발, 전 국토 유린, 삼전도 굴욕.

 

4. 17세기--> 군역제도 더욱 문란(죽은 사람에게도 징수하는 등)

5. 18세기--> 1년에 군포 1필을 납부하는 균역법 실시(영조).

6. 19세기--> 호를 단위로 군포를 징수, 양반에게 군역 확대하는 호포제 실시(흥선대원군)


--> 군포를 어떻게 징수하는지가 아니라 국방을 어떻게 강화할까 고민했어야!!!

--> 35년의 식민지로, 전 국토 유린



부분적 모병제로 가더라도 국민개병제의 원칙은 대대손손 지켜내야 합니다.

평화가 조금 오래되면 다시 국방에 소홀하게 되고

또 다시 국토가 유린되는 악의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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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징병제 하에서 병들에게 충분한 급여를 주는 것에 찬성하지만,

미국이나 일본식 모병제는 절대 반대합니다.(미국, 일본의 지정학적 위치를 보고 따라해야지)

사실상(법률상은 물론) 예비전력이 계속 줄어들어서

결국엔 몇 십만 군대가 무너지면 또 전 국민이 엄청난 고통을 받은 과거가 반복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보다 더 명확한 반대 근거가 어디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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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강즉절 19-11-12 15:34
   
사실 전쟁 몇십년만 지나도  망각으로다  남 일처럼 잊혀지는건디..
조선 5백여년에 화끈한 외환 전쟁 두세번?...수백년 경과에 한번 대규모  맞짱인건디...
우리 성리학자 선비님들이 자왈따지며 평화로망에 빠져 칼보다는 책속에 어귀하나  따지다가 그랬던거죠 뭐..
(지 밥그릇 챙기느라..구라로 남 죽일려니..혓바닥만 갈았다는 )
너무 편안한 세월...그 텀이  길어 그랬던겁니다..
새끼사자 19-11-12 16:27
   
사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전쟁은 국력이 올라갈때는 침략전쟁 이외엔 잘 나지 않는다고 보고 있어서
모병제를 수용했을 경우 국력이 쇠퇴되었을 경우 제대로된 보상이 힘들어질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양질의 인원을 획득하기 힘들어질 뿐만아니라 획득자체도 어려워 질 수 있다...

이게 모병제를 기본적으로 반대하는 제 입장이긴 합니다.
chaos 19-11-12 16:51
   
징병제를 하더라도 합당한 보수는 줘야지.....
무슨 21세기 노예도 아니구....
크루즈777 19-11-12 17:31
   
제 아들도, 아직은 없는 제 손자도
군대를 가거나 최소한의 군사훈련을 받아서
언제라도 국가 위기시 바로 참전할 수 있는 수준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지정학적 숙명이고 이는 역사에서 증명되었습니다.

달콤한 평화가 지속되면서
위험하고 자유가 없는 군대를 안 가고 싶어지겠지만
그 결과가 어떠했는지 역사에 나옵니다.

400년만에 다시는 나라를 잃지 않겠노라 부활시킨 징병제를
70년 평화에 취해 버리고 나면
수 십년 지난 어느 시점에 또 다시 주변국 군인들이 우리 국토를 짓밟고 다닐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