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썰이랄건 없고 자주 보고 여러번 타봐서 말하는것
우리부대가 쓰는건 위 사진의 등툭튀 방탄사양 구형 기갑수색차임
부대에선 주로 소차라고 부름
일단 자리는 의자4개+뒷칸의자1개+기관총사수발판 이렇게되어있음
가끔 영내이동할때 사람 많으면 기관총 사수발판에 슬라브스쿼트로 쪼그려서 이동할때도있다
차에 네비도 달려있고 뭐 90년대말 화물차같은 대시보드 레이아웃이긴 하지만 그래도 싸제차 느낌이 남
난 이거 운전병이 아니라 잘모르겠는데 네비는 뭐 있어도 크게 쓰진 않는거같더라
저번에 훈련물자 받으러 좀 멀리 갔었는데 그때 썼었나?기억이안난다
얘기 들어보니 블루투스 기능도 남아있는거 같더라고
근데 네비도 그렇고 쓰라고 남아있는게 아니라 기아 상용차 인포테인먼트를 그대로 가져왔는데 그런거 굳이 하나하나 없애고 그러면 단가상승요인이라고 따로 안 없앤 거라고 함
네비게이션도 ROC에 후방카메라가 있어서 그거 때문에 콘솔에 LCD모니터 달면서 같이 남아있는것
여튼 근처 부대에서도 쓰는부대가 사실상 없다보니 영외이동하면 어그로 존나 끌림
장거리 이동할때 고속도로 휴게소 한번 들러서 멀찍이 세워 놨는데 트럭아재들 와서 구경하고 타부대 가면 와 저거 뭐야 하고 간부들은 문열어서 구경하고 가고 그럼
부대내 주 사용처(그리고 사실 내가 가장많이 탄 이유)는 우리부대 병영식당이 작아서 일과 있는날 점심은 본부중대만 따로 위에 올라가서먹음
그 때 밥통 옮기는데 소차 배차를 많이 낸다
(수송관 : 얘는 어쩌다가 밥차가 되었다냐)
밥통 옮기는데 ㅆㅅㅌㅊ인게 이거 뒷칸에 탄통 끼우라고 만든건지 뭐 높이 낮은 격벽인가... 뭐라 설명해야되냐 뭐 볼록볼록 구획 나눠놓은게 있거든
그게 밥통 반찬통 사이즈에 딱 들어맞음
심지어 뒤에 의자있어서 의자에 앉은새끼가 국통 끌어안고가면 엎을일도없음
1톤봉고트럭으로 밥배차나면 반찬통 밥통 다 날아다니고 뒤에 앉은 새끼도 날아다님
훈련때 기동로가 하천-자갈밭-진흙밭-진흙밭 경사로 씹 하드코어 오프로드 코스였음(중간에 존나큰 웅덩이 있어서 그거 너머에는 교통통제 갈 필요도 없었음 왜냐면 민간 차들이 들어가질 못했거든)
흑표+K21로 이뤄진 수색중대 선도차량을 얘들이 했었는데 군란도는 하천에서 자빠져서 밀었었는데 소차는 하천은 그냥 건너고 저 세가지 코스 다 통과하고 심지어 같은 기동로를 도합 천톤이 넘는 궤도차량들이 4번 왕복하며 씹창을내놓은 진흙밭도 문제없이 통과함
물론 하부에 진흙 다튀겨서 수송부들 조뺑이오지게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