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가 몇백년도 아니고 몇십년된 무기에 왜 집착을 함? 북한만 보유만 무기들도 아니고
그리고 CG로 영화 작업한지 한참됫는데 퇴물 무기에 관심을 가지는게 너무 웃김 ㅋㅋㅋㅋㅋㅋ
영화 찍다가 사람 다죽일것도 아니고 ㅋㅋㅋㅋㅋ 최근 수년간 북한관련 영상에서
비행기관련 영상이 전혀 없었는데 비행가능한게 수백대 보유라고 북한쪽 군장성들 보다 더잘아는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북한은 님말대로 일본소총 창고 비축물자? 그런 무기에 계속 칠할 기름도 없을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옛 어른들의 말도 있듯
잘 모르는 분야는 조용히 있는게 세상 사는데 나름 괜찮은 방법입니다.
세계 골동품 무기 시장에 대한 전문적인 자료 자료까지는 아니더라도,
헐리우드나 세계 영화시장에서 골동품 무기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같은
가십성 기사들은 재미도 있고 쉽게 찾을 수 있으니 구글링 해보세요.
그리고 아무리 CG가 좋아졌다지만, 아직은 실물이 주는 현실감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부족하죠. 2차대전 탱크전 영화 '퓨리' 찍는다고 전세계를
뒤져서 영국 박물관에서 부분적으로 가동되는 3대를 겨우 찾아서 촬영에
쓰거나, '덩케르크'에서 스스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전시용 군함들 끌어오는
수고를 괜히 했던게 아닙니다.
걔들이 항공기랑 같아요?
막대한 비용 들여서 프롭기 몇 대 복원시킨거 땜에 그러시는 모양인데 저런것들이랑 경우가 다릅니다.
사고 위험성이 달라요.
김정은 정권 들어서고 공군에 관심을 가지니까 어거지로 띄우는거지 유지보수에 필요한 소모품이나 부품이 부족해서 한때는 아예 띄우지도 않았었어요.
녹슬지 말라고 햇빛에 전투기 말리는 상황인데 저런걸 쓴다?
Mig-21은 그래도 띄우는 나라들 여럿 있고 우리도 f4나 f5쓰지만 mig-15랑 mig-19?
mig-15는 애초부터 완성품도 아닌거 지금도 내버려둔 것부터 헛짓거리에 mig-17띄우는것도 위험한 일이고 mig-19는 애초부터 부품공급도 여의치 않을텐데 저걸 영화에 쓰다니요.
다큐멘터리 찍을때나 잠깐 띄우면 또 모르겠네
북한의 고물 무기 성능 찬양하는 글도 아니고...
통일 되면 북한에 쌓여 있는 구식 무기들 헐리우드에서 가져다
미국에서 잊혀진 전쟁이라고 하는 6.25나 베트남전 영화 찍는데
잘 쓸 것 같다고 하는 이야기에 히스테릭한 반응을 보이는 자체가
좀 신기하네요.
어차피 가상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북한의 구식 항공기를 영화에
어떻게 활용할지 여부는 영화제작사들이 알아서 판단할 일이겠죠.
다만 덕중에 덕은 양덕이라는 말도 있듯, 없는 항공기도 만들어내는
판인데 골동품이라도 현역에서 굴리던 물건이니까 가져다만 주면
수리해서 띄우는건 일도 아닐 겁니다. 전쟁할 것도 아니고 영화
찍는데 쓰겠다는 거니까요.
그리고 분단 세월이 길어지니까 북한에 대한 거부반응이 유전자에
각인된 새로운 인류가 등장했나 싶을 때도 있는데... 그런 편견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시각에서 봤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밀리터리나
국방은 역사적으로 봐도 편견이나 상대에 대한 폄하가 비극으로
이어졌던 경우가 수 없이 많기도 하니까요. 일본 애들이 우리나라
전투기 가동률 형편없다고 까던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처럼,
북한에 대해서도 확인되지 않은 확신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왜 여기서 북한에 대한 거부반응이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북한에 친화적이지는 않지만 무작정 적대적인 꼰대는 아닙니다.
그리고 통계상으로 북한쪽은 2000년대 이후로 10년간 44대의 항공기가 추락했는데 동시기 한국 공군기는 대략 20대 정도 추락했습니다.
근데 한국 공군의 비행시간은 세계 최정상급인데 반에 북한은 경제제재 이후로 정비역량이 급격하게 저하되면서 극히 미비합니다.
비행시간 차이가 최소 10배 정도인데도 우리 공군기보다 많이 떨어졌어요.
그만큼 노후화가 부품부족이 심각하다는 말이죠
Mig-29같은 경우는 러시아랑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해서 괜찮겠지만 다른 항공기들은 부품이 단종되고 제대로 정비할 소모품 공급도 원활하지 못해 상태가 영 아닙니다.
그리고 mig-15는 처음부터 불완전한 기체입니다.
mig-17 개발 과정에서 만든 실험기인데 무리하게 투입한 거에요.
그리고 mig-17이야 딴나라들은 다 퇴역시켜서 부품공급도 끊겼고
Mig-19도 원래부터 보수에 어려움이 많은 기체인데 지금은 북한만 운용하죠
아니 위험하고 지상장비나 선박이랑은 경우가 다르다는데 어떻게 북한 폄하로 인식되는지 의문이군요.
본인이 쓰신 글을 포함해서 앞부터 이어진 댓글의 맥락을
찬찬히 다시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통일되면 북한의 골동품 무기
모아다 영화나 찍자는 글에, 북한 무기는 몽땅 엉터리라는 식의 글이
달리는게 정상적인 토론의 과정으로 보이지는 않네요.
북한에 대한 집단 히스테리 아니면 도저시 설명이 불가능한 상황
같아서 의견을 말해본 거니까, 개인에 대한 비판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실제로 맹목적으로 북한 이야기만 나오면 전후 사정
안따지고 목숨 걸고 딴지 거는 사람이 많기도 하니까요.
같은 맥락에서 북한 전투기 노후화가 심각하니까 그런 몹쓸 물건은
헐리우드에서 영화 찍는데 쓰면 안된다게 주장인지 궁금합니다.
이미 말씀드렸듯이 그건 영화제작사가 알아서 판단할 문제입니다.
군수라는 관점에서 보면 단종된 부품과 소모품 조달 어쩌구 하는게
의미가 있을 수 있지만, 엔틱 시장에서야 전세계 시장을 뒤지든 개인이
깎아서 만들던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안전문제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지상장비나 선박과 비교해서 항공기의 경우가 어떻게 다릅니까?
'영화촬영' 중에 항공기로 인한 사고가 차량이나 선박에 의한 사고보다
많다는 통계라도 가지고 있나요? 하늘에 떠 있으니까 더 위험할 거라는
감에 의존한 일차원 적인 주장은 아니시겠죠?
기본적인 전제를 자기 마음대로 설정하고 자기 주장만 내세우니까
논리적으로 이해가 안되고, 히스테릭한 배경이 있지는 않은지 의심하는게
아니겠습니까? 자기 주장을 이야기 하기 앞서 다른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제대로 이해하는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