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부상하면서 일본, 필리핀, 베트남등의 국가와 조어도, 남중국해 영토 문제로 전운마저 감돌고 있고
미국은 아시아로 회기를 공식 선언하였으며, 중국은 커진 국력을 바탕으로 미국과 주변국들이 처놓은
포위망에서 어떻게든 벗어나려 하는데... 크게 보면 일본, 남중국해 영토 문제도 미국과 중국의 이런 파워게임
범주에서 볼 수 있겠죠.
만약 중국이 가장 만만한 동남아시아를 접수한다면... 다음은 동북아시아에 같은 논리를 들이대며 압박해 올것이
불 보듯 뻔합니다. 최악의 경우 중국과 일본이 국지전을 포함 일전을 벌이고 미국이 개입을
한다면 한반도는 이 거대한 태풍앞에 풍전등화의 신세를 면치 어려울 것 입니다.
우리 정부가 이례적으로 사거리 연장이 관철되지 않을경우 미사일 협정의 파기를 통보한 것도 이렇게
급박하게 돌아가는 동북아 정세가 강건너 불구경이 아니라는 판단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미국의 국무부를 제외하면 캐캐묵은 구시대 개념으로 한국을 묶어두면 안된다는
미국내 정계의 목소리도 들리는것 같고, 사거리 연장은 기정 사실화 되는것 같은데 과연 800Km를 훨씬
상회할 것이냐는 더 두고 봐야 겠습니다.
아쉬운것은 자꾸 사거리 연장만 회자되는데... 북한의 벙커화된 군 시설에 타격을 주려면 사거리도 중요하지만
관통력을 확보해야 하는데 그러자면 최소 1톤 이상의 탄두중량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나 탄두 중량제한에 대한 보도가 없는것으로 보아 말도 못꺼내고 있는것 같은데 참으로 아쉬운 부분이
아니라 할 수 없습니다.
최근 몇년동안 뭣같이 생긴 중국아줌마 하나에 놀아나 나라망신 시킨것도 모자라 인도네시아
T-50 협상단 호텔 털다가 걸린 국정원 나리와 외교부 라인들... 조용한 외교 한다고 저
깡패같은 중국놈들은 서해에서 활개를 치다 못해 서해에는 공해가 없다고 큰소리 치는데
우리 외교부는 성명은 커녕 찍소리도 못하고 있는 것도 외교라면... 어디가서 사고나
안치고 다니면 다행입니다.
이명박 정부 들어서 잘 못 돌아가는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지만, 가장 망친것이 외교라
생각합니다. 국제 무대에서 총성없는 전쟁이라 말할 정도로 치열한 두되싸움과 철저한 준비가
있어야 하는 외교 무대에 프로는 없고 아마추어들만 득실 거린다는 비아냥을 들어도 쌉니다.
아쉬워할 넘이 누군지 갑이 누군지 을이 누군지. 주체가 누군지 자주국방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무시?? 누가 무시를 하죠? 미국이?? 그나마?? 마지노선이 800 입니다. 800에 꼴랑 500kg 달고 미국이랑 입씨름 하는 사이 중국은 만키로가 넘어가네 마네 하고 러시아는 명불허전 일본은 이제 플루토늄 쌓아논거 위성발사로켓에 달기만 하면 핵미살 되겠군요. 왜 미국이 우리에게 미살 제재를 거는 것인지 그게 우리의 자주국방에 어울리는 것인지 왜 미국의 동맹국인 우리가 이딴 패전국보다 못한 취급을 받는 것인지 이젠 배좀 불렀겠다. 생각해봐야할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