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 착각하시는 게
기본적으로 다련장이라는 건 원거리의 광역표적에 동시 타격하는 용도의 무기입니다.
호미(뭐 대충 핀포인트 타격 처럼 들리는데)로 쓰일 일이 없다는 말이죠.
게다가 구룡 38발의 위력을 천무의 단 12발로도 충분히 압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장전 시간이나 사거리 등에서 훨씬 유리한 것이 천무입니다.
그러니 이미 탄약 연한이 다한 구룡의 탄약을 손보거나 새로 만들어서 사용하기 보다는 그 비용으로 천무에 투자하는 게 더 낫다는 판단이 구룡 도태의 이유가 되겠죠.
다만, 아직도 구룡 2 사거리 36km급 유도로켓들은 여러모로 사용할 만한 곳들이 있을 수 있으니 바로 도태시킬 일은 없겠죠.
그렇다 해도 천천히 도태의 길을 걷는게 당연할 겁니다.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최대 36킬로에 축구장 세배 때리는 것 보다 80칼로 떨어진 축구장 열 몇개를 때리는 게 훨씬 좋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