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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24 15:26
[해군] 초수평선 상륙과 KAAV (상륙작전시 KAAV는 아군 희생만 부르는 무쓸모 무기임)
 글쓴이 : 가생일
조회 : 2,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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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sZFSQ6QSW.jpg

Chinese Navy of the (PLA) marines in amphibious armored training (6).jpg

예전부터 맘에 안들었었는데 이제 글 올려 봅니다.


찾아보니 초수평선상륙전략을 이젠 안한다는 글도 보이던데 진짜 안하는건진 모르겠습니다만

만일 계속 한다면 KAAV(둘째사진)는 아닌것 같습니다.

너무 느려서 아군 희생만 강요하는 꼴이 될거라 생각 합니다.

보니 KAAV2(첫째사진)도 개발중인것 같은데 그것도 맘에 안드네요. 최대시속 20킬로 갖다가

어디 쓰겠습니까?

어처구니없는 희생만 만들기는 매한가지라 생각 합니다.


게다가 KAAV에 얹혀진 K4는 물론, KAAV2 에 장착할 예정인 40밀리도 전혀

쓸모가 없는 무장이라 생각 합니다.


그래서 계속 초수평선상륙 전략을 하려 한다면 결론적으로-,

1. 공기부양정외 KAAV는 전혀무용지물이므로 쓰지말아야하며 오히려 고속정이 더 나으므로

    그런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2. 화력은 최소 90밀리이상 포를 장착해야한다고 봅니다.

3. 이도저도 어려우면 셋째사진인 중국군차량처럼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게 쓸모가 있어 보입니다.


.끝.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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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수 19-11-24 15:36
   
우리나라 해병대는 라이언일병 구하기'로망이 대단합니다 생각해보세요
비가오듯 내려치는 포탄 속에 상륙전차가 해변에 올라오고 해변에는
찌저진 전우의 신체일부가 나뒹구고,선임소대장이 움직여~~~하면서 전진독려하고
무전병 총알을 피하면서 무전날리고....."이게 현실일 것이다 라는 뇌리에 박혀있습니다
한국군은 모두가 인력중심의 군사체계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희생중심으로하는 공격은
병력자원이 넘처나야 되거든요, 그냥 해변에 쏱아내면 병력자원아아닌 소모품으로서
소모하는 겁니다.
저출산 시대에 해병대 개념은 맞지가 않죠
떡국 19-11-24 15:36
   
지금은 kaav로 초수평선 상륙은 포기되었고, 대신 헬기로 하는 쪽으로 그냥 타협한거 같더군요  공기부양정은 강행상륙용이 아니고 행정상륙용이고요.
     
가생일 19-11-24 15:40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근데 그렇다면 KAAV2는 왜 만드는걸까요?
          
떡국 19-11-24 17:31
   
상륙장갑차에 몸을 싣고 타고가는데 병사가 견딜 수 있는 한계시간이 1시간 이랍니다.  더 시간을 끌면 녹초가 되고요.  그래서 최대한 수상 힝주 속도를 끌어올리는게 여전히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기존 것은 느려도 너무 느려서... (시속 13km/h 수준)
제일 이상적인 것은 전 병력을 헬기로 상륙시키는 거겠지만 그게 현실적으로 불가능...  여전히 kaav 상륙이 필요하다는게 군의 판단이겠죠.
유일구화 19-11-24 15:42
   
뭍 생각
대팔이 19-11-24 16:09
   
초수평선상륙은 최소 해안에서 1시간 떨어진 45km 떨어진곳에서 출발...
그래서 시속 40km이상의 LAV요구...
하지만 미군은 이개념을 폐기하고 대신 기뢰회피목적으로 약 22km에서 발진하는것으로 바뀜..
그래서 우리도 이것을 추종하여 시속 20km대의 상륙장갑차를 요구하는것임...
대신에 화력과 방어력을 높임...
당나귀 19-11-24 16:31
   
총알밭에서 상륙시킬 상황이면 무의미한 전투죠. 상륙해도 점령이 끝난게 아니라서...
폭격으로 평탄화 시키고 산발적인 저항상태서 상륙운용해야할 장비로 압니다,
드림케스트 19-11-24 16:41
   
솔직한 심정이 바보짓임...멀쩡한 배두고... 헛돈 쓰는짓임....
북유럽 선미 상륙정이 훨씬 효율적임...
크레모아 19-11-24 17:12
   
바다를 통한 아웃사이드 펀치인 상륙장갑차가 필요가 없다니 어이가 없네요.
육로로만 스트레이트로 진격하면 된다는 것은 무슨 논리죠.
공기부양정으로 병사들만 실어 나르면 2차대전식 싸움 밖에 더 하나요.
해안가에 적과 진을 치고 싸우는 방식은 현대전에서는 가능하지도 않습니다.
아이쿠 19-11-24 18:11
   
1. 고속정 타고 해안에 상륙하는 순간
적 기관총 2정에 중대급 상륙병력이 증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음

2. 90mm 저압포 보다 kaav에 장착될 40mm가
사거리 정확도 연사력면에서 더 유리하여
상륙 병력에대한 화력 지원에 더 효율적임

3. 지나가던 개가 웃을 소리
꾸물꾸물 19-11-25 13:39
   
우선 상륙전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봐야겠지요. 흔히 생각하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 더 정확히는 오마하 해변의 혈전은 일반적인 형태의 상륙전이 아니죠. 다른 상륙지역중에는 그냥 나들이였다 할 정도의 무탈한 경우도 있었죠.

애초에 상륙전은 먼저 박살내고 들어가는겁니다. 그리고, 포격이건 공습이건 타이밍 맞추면서 계속 ㅈㅈ면서
들어가는거죠. 오마하에서는 그게 어긋난것이고... 전체 규모가 커서 그랬지, 달랑 오마하에서만 이뤄졌었으면
디에프 꼴 날뻔했죠. 물량으로 극복했다고 볼 수 있죠.

초수평선 상륙작전이 좋기는 합니다만, 중요한건 돈이 매우 많이 깨진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미국 아닌 이상
대규모 상륙병력을 초수평선 공략으로 운영하지 못합니다.

절충점을 찾는다면 초기투입은 초수평성 공략으로하면서 함정들의 안전지역을 확보하면서, 후속에서는
상륙장갑차로 추가투입하는거죠. 참고로, 대규모로 상륙전이 진행되면 어차피 육군이 매우 많이 투입되
죠. 이만한 규모를 초 수평선 상륙작전만으로 감당할만큼 우리 나라 군비가 어마무시한 정도는 안되죠.
츄우 19-11-26 13:06
   
공기부양정과 상륙장갑차의 쓰임이 다릅니다.

공기부양정은 현재 상륙하고자 하는 곳의 방어 전력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물량으로 지원군이 오기 전에 점령할 요량으로 기습적으로 시도할 때 쓰는 것이고 대표적으로 북한의 서해 5도 기습 상륙을 가정한다면 공기부양정이 큰 위협이죠.

상륙장갑차가 상륙하는 경우는 다 방어가 갖춰진 곳에 돌격 앞으로 해서 가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2차 세계대전 때도 마리아나 해전에서 미군의 승리 후 필리핀 마리아나 제도, 괌, 팔라우, 사이판 등을 점령해가면서 차츰 일본 본토 쪽으로 공략해 나갈 때

일단 함대 몰려가서 함포로 수비군이 있을 만한 곳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나서 상륙을 합니다.

함포로 쑥대밭을 만들면 상륙병력에 대응할만한 수단이 벙커 안의 기관총 사대 정도를 최대의 위협으로 가정하는 거죠.

그때 상륙 수단으로 상륙장갑차를 쓰는거지.

적 대응 보다 빠르게 상륙하기 위해 기습 상륙을 위해서 상륙 전차를 사용하는 일은 드물 것 같습니다.

군 수뇌부가 일부 멍청해보일 때도 있지만 젊어서 다른 사람 대학 다낼 때 그런 교육만 받고 그런 일과 훈련을 하며 월급 받는 사람들 입니다.

사관학교 강의 시간에 세계 대전 속의 참고할 만한 전투, 전략, 교훈 다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