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백과 프랑스의 베트남 남딘 점령(1883년)을 번역하다가 보니 특이한 무기가 눈에 띄더군요. 바로 37mm 리볼빙 호치키스 포입니다.
이러니 10배의 병력차에 성까지 있었는데 발릴 수 밖에 없었나 봅니다. 베트남군은 무기도 홍이포와 총입니다. 당시 조선군보다 훨씬 나은 화력을 가지고 있었던거죠. (아래 남딘 점령)
약 20년의 차이가 있지만, 병인양요(1866년)때도 프랑스군은 이 무기를 가지고 있었네요. (당시는 리볼버는 아니고 단발용) 병인양요 때 동원된 프랑스 군함입니다.
참고로 강화도 조약을 맺게 되는 운요호의 도발 사건 때 운요호에도 이게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호치키스사 제품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청년학파가 그대로 일본에 이식되었기 때문에 프랑스와 관련된 무기들이 그대로 복제되거나, 제작되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