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골키퍼 없어져 독과점 되니 저런 갑질을 해왔었군요...
흠, 우리는 당장은 어렵고 그저 현 수준을 대체하는 정도겠지만 추후로 위 두가지는 물론 러시아 체계도 참고해서 종국에는 가장 우수한 체계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기왕이면 초기 버전도 함의 규모나 특성에 따라 선택적으로 탑재할 수 있도록 25mm, 35mm 버전을 다 개발했으면 좋겠습니다.
저 편향적인 영상을 보시고 미국이 갑질을 했다고 단정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그냥 독과점 현상인데요??
우린 미국의 갑질 때문에 개발하는게 아니라, 중국이나 일본에 대해 공군이 하늘을 지배할 수 없는 상황에서 초음속 대함 미사일에 대해 최소한의 방어수단을 가지려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린 돈이 부족한 국가라서 군수지원함이나 고속정이 갖출 근접무기 체계가 부족하지요.
근데 저는 개발연구는 할 수 있지만 팰랑스를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개발하는 것은 쓸데 없는 삽질이고, 차라리 현재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40미리 포를 더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탐색, 추적, 조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더 발전시키는게 더 낫습니다.
어차피 40밀리 포가 쓰는 다목적 탄두나 근접신관 다 개발 해 놓았기 때문이고
우리가 개발해봤자 규모의 경제력 때문에 가격이 팰랑스 보다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늘 꾸준히 개량되고, 여러 군사훈련과 실전 테스트에서 신뢰성이 확인되는 팰랑스가 수병들의 목숨을 지키는게 좋습니다. 우리가 개발하는 무기들 보면 탱크 빼고 지속적으로 개량되는 게 잘 없습니다.))
모든 무기를 우리가 다 개발하는게 자주국방이 아니라 집중과 선택이 더 중요해요.
미래 잠재성이 더 나은 레이저 무기 개발이 더 가치 있어 보입니다.
위 영상 내용 중에 팰렁스의 엑조세 대함미사일 요격시험 실패로 사망사고 난 건 제가 알기론 미국이 아니라 영국 해군에서 있었던 사건으로 아는데요?? 그래서 20mm 탄 위력에 한계를 느끼고 25mm 탄 CIWS 자체 개발하니 어쩌니 얘기가 나왔던 것도 영국이었죠.
뭐 저는 국산 CIWS 개발 적극 찬성합니다. 바다의 함정 뿐만 아니라 유도무기의 공격을 받는 다양한 무기체계에서도 응용되어 사용될 수 있다고 봅니다. 유사시 제일 첫째 타격목표가 될 게 뻔한 군공항 시설 그리고 방공레이다 같은 무기체계에도 - 탄도탄/순항미사일 요격체계와는 별도로 - 자체 방호를 위해 쓰일 수도 있고... 앞으로 (잠재적으로) 전세계적으로 상당한 수요가 예측됨.
여전히 불안해보이는 팰랭스 20mm 탄보다는 골키퍼급 30mm로 일단 방향 잡았으면 하네요...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