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MD에 의하면 2020년 1월 14일 OBS 뉴스가 독일 언론 "디 벨트"에 프,독이 추진하는 차세대 전차 개발
프로젝트에서 폴란드가 배제되었다. 보도하고 있지만 다른 주요 해외 밀리터리 전문지에는 이에 대한 소식이 전혀
없어서 교차검증이 되지 않고있어 신빙성이 낮고, 폴란드가 꼼수를 부리는건 아닌지 의심스럽다네요.
솔직히 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프랑스의 전차보유 대수(AMX-56 르클레르 407대, AMX-30B2 614대)나 독일의 전차보유 대수(레오파드 2A6 408대 레오파드 2A7 150대)를 봤을 때 두 나라가 진행하는 차세대 전차개발 프로젝트에서 양산하는 전차 대수는 합해서 끽해야 1,000여대 남짓 될 겁니다. 그런데...
800대 씩이나 수요가 필요한 폴란드의 차세대 전차사업에 프,독이 가만히 있을 애들이 아니죠.
왜냐하면 폴란드 수요의 800대를 합치면 1,800대를 생산해서 생산 단가가 훨씬 싸지게 될테니...
그래서 조금 불안하기도... 아무튼 현대로템이 최종 계약서에 도장 찍는날까지 잘 마무리 하시길...
알타이 사업이 잘되고 못되고를 떠나서 우리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봅니다.
후발 주자의 비애라고나 할까요?... 터키에 기술 수출 할 당시만해도 K-2 전차가 완제품으로 팔리기에는
우리도 양산단계에 있지 못했고 그로인해 신뢰성이 없었기도 하지만 이런 식으로 기술 이전을 옵션으로 걸지
않으면 무기수출 후발주자의 무기는 선택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죠. 기존의 무기 선진국의 견제도 심하고...
(물론 터키의 경우 자국모델을 강력하게 원했기 때문에...)
자국 모델이 다 있는 프랑스, 독일등 선진국에 수출할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동남아 국가는 90억 좌우하는
비싼 흑표를 살 재정적 여유가 없고... 죽으나 사나 돈많고 기술없는 중동시장을 두드릴 수 밖에(옵션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