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이스라엘 남부에서 실시된 업그레이드 아이언 돔 대공방어시스템 시험발사 영상입니다. 아이언 돔은 4~70km 거리의 단거리 로켓과 포탄을 요격하도록 설계가 되었습니다. 최초 탐지에서 격추까지 걸리는 시간은 15~25초에 불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2009년 첫 시험발사 이후 지난 10년 동안 수십 회의 요격시험과 2천회의 테스트를 통해 성능이 개선된 최신 아이언 돔은 로켓, 야포, 박격포에 대한 효과적인 방어는 물론 항공기, 헬기, 무인기 , 미사일 요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발사각을 저각으로 낮춘 방사포 발사 방식에 대해서도 잘 막아낼까요? 요즘은 100km급 방사포들도 나오는 시댄데 그 부분이 궁금하네요. 또 북한이 사용하는 평사포 포탄 종류에 대해서도 어떨지. 평사포도 저각으로 탄도비행하죠. 박격포나 일반 곡사포는 막아낸다고 하는데, 속도가 빠른 저각발사체에 대한 대응능력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네요. 저기 발사기의 발사각도를 보니 약간 의구심이 듭니다.
300mm급 이상 대구경 로켓이 발사각을 줄여도 마하 2 이하입니다. 특히나 최종 페이즈엔 타력비행 상황으로 그만큼 공기저항으로 속도를 빼앗긴 상황이 됩니다. 음속보다 살짝 빠르거나, 느린 상황이 되지요.(로켓보다 탄도탄이 더욱 비싼 이유는 이런 터미널 페이즈에서도 최종 가속을 할 정도의 로켓모터와 내구성을 동시에 지니기 때문입니다.)
4~70km 라는 제원이 있다. 이 제원에는 많은 논란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미사일의 사정거리다.
2. 미사일의 날아갈수 있는 높이 이다.
3. 아이언 돔의 방어구역이다.
4. 적의 공격범위내를 말한다.
위 모두는, 언론 ,위키,밀리사이트 등에서 지멋대로 나오는 것들이며, 어느것이 진실인지 당신은 아십니까?
- 아이언 돔의 방어지역은 몇 km입니까?
3m 짜리 고체 미사일이, 5m 길이에 120km의 사정거리를 가진 페트리어트 미사일 보다 3배더 높은 고도의 목표물을 마출수 있고, 4.6m 길이에 40km의 사정거리를 가진 천궁보다 성능이 두배 더 좋은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언 돔 미사일이 비싸다고는 하지만
페트리어트 와 천궁 미사일에 비하면 엄청싼 물건이 됩니다.
즉 페트리어트 및 천궁 같은건 버리고 아이언 돔을 쓰는게 성능면이나 가격면에서 10배는 좋타는 애기가 됩니다. 아무리 보아도 스펙을 뻥튀기한 느낌을 지울 수 없고,
그래서 거품이 많타고 했습니다..
대응거리와 거품이 무슨 상관관계지요? 말씀대로 저 아이언 돔에 대한 설명을 보면 4~70Km범위에서 발사한 로켓 혹은 포탄 같은 발사체에 대응함을 알리고 있습니다. 그럼 여기에 소거법만 대응시켜도 말씀하신 거품이라는 요소가 몇 개나 남을까요?
타미르라는 미사일 사정거리가 70Km는 당연히 아닐 것이고, 미사일의 날아갈 수 있는 높이라는 것도 정신 나가지 않은 이상 상상할 이유가 없겠죠? 그리고 아이언 돔의 방어구역이란 것도 이미 언론에선 약 150평방킬로미터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60도 방사형 부채꼴 면적 대입해보면 이 물건에 대입된 타미르란 물건 사거리가 길어봐야 20Km내외라는 걸 알 수 있는데 말이죠...
고로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다 가당찮은 소리일텐데 왜 그런 요소들을 스스로 생각해서 이건 거품이다란 생각을 하실까요?
[4~70Km범위에서 발사한 로켓 혹은 포탄 같은 발사체에 대응]한다는 한 줄로 도대체 어떤 상상을 펼쳐야 말씀하신 것과 같은 성능을 추정하고 그걸로 홀로 거품이란 셰도우 복싱을 할 수 있는 건가요?
천궁 PIP의 레이더는 통상 탐지범위 150Km이상으로 추정되는데, 이 물건 탐지범위를 가지고. 미사일 사정거리가 150Km이거나, 미사일의 요격고도가 150Km라거나, 150Km범위 방어구역이라거나 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레이더의 탐지범위가 그쯤이니 그만한 거리 내에서 발견된 보기에 대해 대응이 가능하겠구나라고 생각하는게 정상적인 범주겠죠. 이처럼 천궁의 성능과 똑같이 추정하면 되는 문제를 가지고 왜 독특한 시각을 가지고 거품이라고 생각하시죠? 그래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전 없어 보이는데...
무기 성능의 거품이란 건 말이죠. 발표한 성능 대비 떨어지는 성능을 실전에서 내보였을 때 쓰는 겁니다. 이를 테면 시리아에서 개망신 당한 러시아의 방공체계같이 말이죠. 상정한 로켓탄이나 포탄 등에 별 문제 없이 대응하고 있는 아이언 돔에 다가 말도 안되는 프레임 걸어서 거품이라고 생각하시는 거? 저로선 전혀 이해가 안되는 생각이로군요.
개인적으로는 최상의 안티방공시스템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국 국경근처의 수많은 방사포,로켓포에서 주요거점 방어용으로는 최상이지 싶긴한데 문제는 저 플렛폼의 탄두에 대한 발당 가격을 어떻게 최대한 낮추느냐가 관건..
물론 방어체가 공격발사체보다는 당연히 비쌀것입니다만 그 정도의 차이, 갭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그리고 저런 방어체는 다들 알다시피 공격체 전부를 방어하는 장비가 아니고 설정해 놓은 주요시설에 얼마만큼이나 요격,방어를 하느냐가 중요한것.
예컨대 1000개의 발사체중에 주요시설에 50발정도가 떨어진다면 그 50발의 대부분을 요격하면 그 방공시스템은 대성공한거겠지요. 1000발을 전부 방어하는 시스템이 전혀아님.
이스라엘에서 발표하는 아이언돔 성공율 판정도 설정해둔 주요시설에 떨어지는 요격체에 대한 요격율만 체크해서 발표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주요시설 없는 지역에 떨어지는 발사체는 거의 무의미한거니..
얼핏 듣기로는 예전에 국내에서도 아이언돔을 한국형으로 개발하네마네라는 이야기가 나왔던것으로 아는데 잠깐 찾아보니 이미 개발진행하고 있다는 것 같긴한데 정확히는 모르겠군요.
저 물건보다 가성비 괜찮은 물건이 C-RAM중엔 또 없어요...미사일이나 포탄을 사용하는 C-RAM으로선 솔직히 어떤 물건에 대비해도 가성비는 나오지 않습니다. 당장 독일의 만티스 혹은 스카이쉴드만 해도 AHEAD포탄 한 발 값이 200만원이었습니다. 그걸 10발씩 샐보 사격하면 1회 대응사격에 4000만원이 날아갑니다. 아이언 돔이 비싸다고 해도 그거보다 싼 기관포형 C-RAM도 따지면 막상 없습니다.
레이더를 이용한 에너지형 C-RAM이 실용화되지 않는 한 이건 계속해서 딜레마로 남을 문제입니다.
작성일 : 20-01-1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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