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가장 척박한 지형과 기후의 땅이 화천-양구-인제 라인 입니다.
워낙에 깡촌 중에 깡촌이다보니 외박을 나가봐야 딱히 갈 곳도 없었지요. 바가지 요금만 뒤따를뿐이고,..
해당 부대의 출신으로써 해체가 좀 씁쓸하긴 하네요.
신속대응사단으로 (좋게 말하면 보다 더 업그레이든 된 사단) 재탄생이 된다고 하던데
2사단의 피멍 마크와 2사단이란 타이틀로 탄생할지가 무척 궁금하네요.
인제가면 언제오나 원통해서 못살겠네...
양구보고 살자. ← 이 말 무척 유명하죠?!
3군단의 인제와 양구를 동시에 커버하며, 교육/시범/지휘/예비를 담당 해왔던 2사단이었습니다.
아직도 잊혀지지않는 102보에서 육공타고 소양호에서 배로 환승하고 다시 양구 선착장에서 육공으로 갈아타고,..
(신교대에서 퇴소식 후엔 또다시 육공타고 리빙교를 건너 17연대로 갔었던...-_-)
아쉬움에 97군번이 잠시 넋두리를 해봤네요...
※ 이기자부대 출신 분들도 좀 아쉬움의 시간이 다가오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