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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10 18:17
[뉴스] 인니 속썩이지만 포기할수 없는 KF-X
 글쓴이 : 별나라얼큰
조회 : 6,464  


한국형 전투기(Korea Fighter Experimental, KF-X) 공동 개발국인 인도네시아가 예산 부족을 이유로 사업 분담금 지급을 미루고 있다.  

그 여파로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사업의 전망이 어두워졌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우리 정부로서는 이제 와서 사업을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사업 중요도를 감안했을 때 더 이상의 궤도 수정은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인도네시아의 몽니로 위기에 처한 한국형 전투기 개발 사업은 20년 가까이 된 숙원 사업이다. 2001년 3월 당시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국산 전투기 개발계획'을 언급한 게 사업의 시작이다.  

보라매 사업으로도 불리는 이 사업의 목표는 우리 공군의 노후 기종인 F-4, F-5를 대체할 새 전투기를 직접 개발하는 것이다.  

하이-미디엄-로우(High-Medium-Low) 전투기 운용개념에 근거해 미디엄급 전투기를 개발하는 게 군 당국의 목표다. 장거리 중무장 하이급 전투기는 최고 성능 전투기로 구매하기로 방침이 정해졌고, 그 결과 미국으로부터 F-35A 스텔스 전투기가 도입됐다. 한국형 전투기는 미디엄급을 채우게 된다. 

군은 2015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한국형 전투기 개발업체로 선정했다. 초기 개발비는 약 8조8000억원, 양산비는 9조6000억원으로 책정됐다. 운용 유지 비용까지 포함하면 전체 사업 규모는 3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에 시험용 전투기(시제기) 1호기가 제작되며 2022년 첫 비행이 실시될 예정이다. 새 전투기는 길이 16.9m, 높이 4.7m, 폭 11.2m로 F-35A 스텔스 전투기보다 다소 크다. 쌍발 엔진(F414-GE-400K)을 탑재하며 최대 추력은 4만4000lb(파운드), 최대 속력은 시속 2200㎞(마하 1.8)이다. 비행 속력은 마하 1.6(음속의 1.6배)인 F-35A보다 다소 빠르다. 스텔스 기능이 없는 점이 흠이다. 

우리 정부가 60%, 인도네시아가 20%, 한국항공우주산업이 20%의 개발비를 분담할 예정인데 인도네시아가 비협조적으로 나오는 게 골칫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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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박미소 기자 =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9(서울 ADEX 2019)' 미디어데이가 열린 14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 활주로에 KF-X 실물 모형이 계류되어 있다. 2019.10.14.  misocamera@newsis.com
인도네시아 정부는 한국형 전투기 개발비 8조5000억원 중 20%에 해당하는 1조7000억원을 부담하기로 했지만 2272억원만 내고 나머지를 내지 않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더 많은 핵심 기술을 이전해달라며 재협상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인도네시아는 러시아·프랑스 등과 전투기 도입 협상을 벌이는 등 우리 정부를 애타게 하고 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은 최근 러시아와 프랑스를 방문해 수호이 Su-35 전투기, 라팔 전투기 등을 구매할 의향을 내비쳤다. 러시아, 프랑스와의 거래를 지렛대 삼아 한국형 전투기 기술 이전과 분담금 할인을 이끌어내려는 인도네시아의 노림수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최악의 경우 인도네시아가 사업에서 이탈하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제작하기로 예정된 새 전투기 50대가 생산 계획에서 빠진다. 계획한 전투기 생산 대수가 줄어들면 전투기 대당 가격이 올라가 수출 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때문에 정경두 국방장관이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를 직접 방문해 프라보워 장관을 설득했다. 정 장관은 한국형 전투기 공동 개발 사업의 인도네시아 총괄 책임자인 마흐푸드 엠데 장관와 만나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처럼 인도네시아의 비협조로 논란이 커지자 한국형 전투기 사업에 대한 비관론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인도네시아처럼 전투기 개발 경험이 없는 국가와 합작하는 것이 애초부터 의미가 없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보잉(Boeing),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 EADS(European Aerospace and Defense System) 등 선진 항공업체와의 합작이 필요했는데 인도네시아를 사업 파트너로 끌어들인 것 자체가 실책이란 것이다.

대당 가격도 걱정거리다. 인도네시아의 이탈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치솟는 개발비 탓에 대당 가격이 F-35A(약 900억원)보다 비싸질 것이란 우려가 있다. 스텔스 기능을 갖춘 5세대 전투기인 F-35A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4~4.5세대 전투기인 한국형 전투기가 더 비쌀 경우 해외 수출길이 막힐 수 있다. 

한국형 전투기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차라리 그 돈으로 F-35A를 100대 정도를 구입하는 게 낫다는 주장이 제기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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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박미소 기자 =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9(서울 ADEX 2019)' 미디어데이가 열린 14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 활주로에 KF-X 실물 모형이 계류되어 있다. 2019.10.14.  misocamera@newsis.com
아울러 한국형 전투기의 수출 전망이 어둡다는 분석은 그간 거듭 나왔었다. 2020~2030년 전 세계 미디엄급 전투기의 소요는 1770여대 수준이며 이 중 정치적 문제로 판매가 불가능한 나라의 소요 635대와 전투기 독자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나라의 소요 400대를 제외하면 소요 발생은 565대에 불과하다는 것이었다.

이런 협소한 시장을 두고 라팔, 타이푼, F-35, F-16, F-18, 그리펜 등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한국형 전투기의 수출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게다가 한국형 전투기에 들어간 미국산 장비로 인한 미국 정부의 수출 허가(EL) 문제가 수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 같은 비판이 여전하지만 이제는 돌이키기는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당장 내년에 시제기가 나오는 마당에 사업을 엎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미디엄급 전투기를 채우는 게 급선무다. 한국형 전투기는 이미 노후화된 미디엄급, 로우급 노후 전투기를 대체해야 한다.  

현재 우리 공군 전투기는 400여대다. 전략적 타격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하이(F-35A, F-15K)급 전투기, 다양한 작전에 투입 가능한 미디엄(KF-16, F-16, F-4)급 전투기, 지상군 지원에 주로 쓰이는 로우(KF-5, F-5, FA-50)급 전투기가 있다.

이 중 미디엄급 F-4 팬텀과 로우급 F-5 제공호는 각각 1960년대와 1980년대부터 운용돼 순차적으로 퇴역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형 전투기가 이를 대체해야만 우리 공군의 공중 전력이 유지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전시에는 소티(Sortie, 항공기 1대가 임무 수행을 위해 출격한 횟수)가 필요하다"며 "많은 소티를 하루에 운영해야 우리에게 위협이 되는 북한의 이동식발사대(TEL)를 부수고, 지상군 이동을 차단하고, 수도권을 위협하는 장사정포를 무력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인 무인기 발전 추세를 따르기 위해서도 한국형 전투기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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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에서 열린 항공무기체계 기술발전 세미나에서 한 관계자가 KF-X 적외선 탐색 및 추적 장비를 설명하고 있다. 2019.09.06. bjko@newsis.com
무인기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향후 공중전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유인 전투기를 축으로 삼아 다수의 무인기들이 편대 비행하며 작전을 수행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 미 공군이 시험비행을 시작한 XQ-58A 발키리가 대표적인 사례다.

우리 군이 국산 전투기를 보유하지 못하면 앞으로는 해당 전투기는 물론 이에 딸린 무인기들, 그리고 전투기와 무인기를 연결하는 제반 기술까지 모두 돈을 주고 사들여야 하는 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  

각종 무기체계의 운영 유지비가 갈수록 비싸지는 점도 고려 사항이다. 미국 등 군사대국들은 무기를 판매할 때는 비교적 저렴하게 내준 뒤 향후 수리나 최신화 과정에서 거액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무기체계 플랫폼을 저렴하게 공급한 뒤 운영유지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비, 엔진 수명 유지 비용 등을 올려 받는 게 전반적인 추세"라며 "한국형 전투기 개발비가 많이 들더라도 30~40년을 운영한다고 하면 직접 개발하는 게 더 이익"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전투기 제작 기술 수준이 수십년간 축적된 점 역시 기대할 만한 대목이다. 우리나라는 1970년대 후반 제공호(F-5E/F) 조립생산, 80년대 KF-16 면허생산을 통해 생산기술을 확보했다. 1990년대 들어서는 KT-1 기본훈련기와 KA-1 공중통제기를 국내 독자 개발했다. 2006년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이 미 록히드마틴과 합작해 T-50 고등훈련기에 이어 TA-50, FA-50 등을 개발했다. 축적된 기술은 한국형 전투기 개발에 반영되고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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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나라얼큰 20-02-10 18:20
   
탄돌이2 20-02-10 18:22
   
이래서 얼라들을 장난감 마트에 대꼬가서는 앙돼요!
로스차일드 20-02-10 18:37
   
여가부 없애면 인니없이 개발가능할텐데
     
탄돌이2 20-02-10 19:03
   
일*에서 오셨쑤?
     
수염차 20-02-10 20:20
   
여가부 1년 총예산이 1조원 정도인데......
이런 혐오발언 보는게 지겹네...쩝
     
대왕지렁이 20-02-10 22:48
   
여가부 없애자는게 왜 일베의 주장이고, 혐오발언임? 난 이해가 안되네? 메*에서 오셨어요?
     
대왕지렁이 20-02-10 22:49
   
총여없애자는 것도 일* 주장이고 혐오 발언이라고 할 사람들이네? ㅋㅋ 진짜 시대착오적인건 아시죠? 서울에서는 총여학생회 자체가 없어졌어요. 하물며 정부부처의 이름 자체가 특정 성을 대표하는데 이런건 불평등이라고 생각안해보셨나요? 이런 논의조차 혐오 발언이라니 진짜 무식하시네요.
          
수염차 20-02-11 07:05
   
여성+가족부=언제부터 가족이 성별에 속햇는지 모르겟군요.....
혐오발언이 논의인가요??
여성의 지위가 상대적으로 낮다라는 전제하에 만들어진것인데...
말해봐요 장관들의 성별비율을.....국회의원 성별비율을....사기업의 오너 성벌비율을....
사기업의 임직원구성의 성별비율을.......

지금이 청동기시대입니까??
물리적인 힘으로 우열을 가리는 시대인가요??
그렇다면 판검사들은 힘쎈자들이 해야죠....

여성을 상대로 혐오발언하는거 보는것도 지겹네요....
그리고 밀게에 어울리는 논지도 아니구요...
정치사회쪽에서 다뤄야 어울릴 주제네요
               
대왕지렁이 20-02-11 18:36
   
그것도 원래 여성부에서 나중에 +가족이 추가된거에요. 평등성에 문제가 있다고 가족을 끌어 들인거죠. 제대로 알고 이야기 하세요. 딱 그거 추가 이유가 님의 여성가족부 옹호 논리였다구요. 유치하기가 그 시대 관료인들 수준이시네요. 그리고 지금 장관들, 국회의원들 나이가 몇살인가요? 1950~60년대 사람들이 주 아닌가요? 그 시대 사기업 오너들의 나이를 봐봐요. 성별 비율을요. 그 때 당시 여성과 남성의 사회참여 비율을 생각해보세요. 여성이 많은게 오히려 이상한게 아닌가요? 지금 은행임원 비율 보시죠. 자연히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성 임원비율 자연히 높아지고 잇어요.  좀 결과적 평등에 집작하지 마시고, 그 과정과 주변의 변수들을 생각하세요. 진짜 세상 편하게 사시네요.

현재 대학교에 여총이 없어지는 이유는 사실 여총 자체가 필요 없이 때문입니다. 여학우들의 학생회 참여가 제한 되지도 않을 뿐더러 여학생의 숫자가 오히려 남성보다 많기 때문에 전혀 실용성이 없기 때문이에요. 좀 '여성이 적다' <- 이런 명제에만 집중하지 마시고, 사회 현상적 문제를 복합적으로 판단하려고좀 하세요. 그리고 남성이 근세까지 사회적 지위가 높았던 이유는 인류의 농업사회에서 중요한건 노동력이었기 때문입니다. 이것도 여성과 남성을 단편적인 노동력의 비교일 뿐이지 원래 인류의 주된 갈등은 계층 즉 피지배계급과 지배계급이 훨씬 잘 성명하고 있습니다. 아니 그리고 여기서. 청동기가 왜나요. 청동기가 진짜. 철기 시대에도 농업사회에서는 남성의 노동력이 중요했습니다. 님 논리라면 평생 논밭갈고 노동력으로 자식들 키운 남성들이 무슨 여성을 착취한것처럼 말하시네요. 세상을 남녀의 관점으로 보시지 마세요. 어느 세상이나 남성,여성할거 없이 생존이 지상과제인 투쟁의 역사였습니다.
토미 20-02-10 18:44
   
인도네시아애들 이슬람 그지건성 쩔어줌.
방법은 자..돈 안내면 파트너로 빼버리고 이미낸돈은 돌려주는거 없다. 딱 잘라서 말한다.
그럼 고민을 하겠지.. 2270억 날릴것인지 아니면 돈내고 자기들 국내 50대 생산하든지..
내 100프로 장담한다. 돈 낸다.. 본래 이슬람 그지 습성상..

다만 위에서 언급한것과 같이 이게 마지막 유인전투기가 될듯한데..잘못하면 f-35보다
훨씬 구린전투기를 훨씬 비싸게 구매할 수 있다는거...그렇다고 그만한 기술축적에 대한
우의가 있을까? 수출도 못하는데.. 그렇다고 차차기 전투기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인가?

아무리 애국 마케팅이라 하지만 가격이 더 비싸고 성능이 떨어진다면 빨리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함.
반면에 충분한 메리트가 있다고 판단하면 인도네시아 그지쉐기들 재껴서라도 진행해야지.
     
수염차 20-02-10 20:21
   
토요토미.....ㅋ
          
부르르르 20-02-11 01:06
   
토왜토미입니다.
스크레치 20-02-10 18:52
   
여차하면 거지는 내쫓아버린다는 생각으로

우리갈길 갈 생각을 해야할 시점이 온듯합니다.


고작 2천억원 남짓 내고

저리 어깃장 부리는걸 볼때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지만


뭔가 분명히 이제는 의도가 있어보입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언제부터인가 계속 고의로 자꾸 어깃장을 흘리면서

인도네시아쪽에서 언론 플레이를 하는것같다는

인상도 받게 되고 말이죠

(지난 연말부터 올 초까지 이 짧은 시간동안 벌써 인도네시아 KFX 사업관련 잡음 기사만

도대체 몇번째입니까?)


우리 정부도

인도네시아에 명확하게 할거면 하고 아닐거면 아니고

분명한 태도를 밝히라고 하고

우리 스스로 갈길을 가던가

걸리적 거리는 놈들이지만 다시는 잡음 안내겠다는 확답을 듣고 데리고 가던가


확실하게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잡음이 많으면 괜히 우리 앞길만 막을 가능성도 큽니다.
승리만세 20-02-10 19:00
   
사실 저 계약도 한국 국정원이 뻘짓하다 걸리는 바람에 어쩔수없이 인니측이 요구한바를 다 들어주며 계약한 한국으로선 남는게 없는 계약인데도 그마저도 이행을 안하는데, 이거 참 어찌 해야할지
한국이 갑질을 하는게 아니라, 좋은조건으로 한국이 몇수접고 계약을 좋게 맺어줬으면 계약을 이행해야지요
우리가 뭐라 했나요.. 그냥 서로가 동의한 계약을 제발 이행해달라고 하는데, 인도네시아측은 자신들을 무시하고 생각해보니 전에 맺은 계약은 인도네시아가 손해보며 맺었다며 우리가 요구하는 기준의 기술이전이 부족하다며 대국 인도네시아에 대한 정면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외교문제화로 확대시키려하니.. 이것뿐만아니라 인도네시아 다른시업들도 인도네시아측의 강짜에 물려있어서 한국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있음.
별나라얼큰 20-02-10 19:05
   
인도네시아에서 개발비 안내고 비협조적으로 간다면 빼야될듯 합니다.

우리 맘대로 레이더,공대공,공대지 미사일 선택해서 달고 국가의 국방, 국내경제에

이바지하는 무인기 지휘 할수도 있는 KF-X사업은 성공해야 하고,

양산이 되길 바랍니다.
rozenia 20-02-10 19:22
   
미정부는 분명하게 인도네시아에 대한 특정기술의 기술이전에 대해 부정했습니다. 그게 대전제입니다

우리입장에서는 정부입장이 난감하더라도 추가예산이든, 국민지원금을 모금하든 우리예산으로 해결하는 방안도 고민해 놔야 한다고 봅니다

인도네시아와 다른 많은 사업들이 얽혀있다보니 완전히 냉정하게 잘라버릴수는 없겠지만

냉정한 태도는 아니더라도 어쩔수없다는건 분명하게 보여줄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솔직히 지금의 모양새는 마치 무슨 차세대전투기 사업 여러업체 두고 협상하는듯한 모습인데, 팩트는 계약서 작성했고 이행을 안하는 모습인건데.

대외적으로 명분이든 실제 계약이든 솔직히 인도네시아와 벌이는 다른사업건만 없었다면 우리가 밑질 이유가 없는게 사실이죠

법적으로 기간내에 납부하지 않는다면 참여율이 줄어든다는 점, 그로인해 기존 계약상 이행하기로 된 부분이 줄어든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봅니다

추가예산을 배정받더라도 공군의 수요를 늘려야한다고 보구요.

어떤 답답한 작자들이 대당 단가가 경제성이 없다면 우리군의 구매도 문제라고 하는데

이미 KFX는 사실상 구매경제성이 제1의 목표가 아닌 프로젝트인데 무슨생각인지 궁금하네요. 목표치가 경제성인것이지 제1의 목표는 기술력확보와 자체생산 전투기의 확보입니다

비싸고 안비싸고를 고려한다면 애초에 왜 개발을 한답니까. 점진적인 경제성확보라고 하더라도 당장에 눈이 먼것보다 장기적으로 분명 여러방면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건데

무엇보다 공대공/공대함/공대지 미사일개발로 인해 공군소요비용의 절감효과는 물론 분명 이부분은 해외수출이 순환될텐데

뭘 그렇게 눈앞에 처음만든 전투기가 F22보다 뛰어나고 싸기를 바라는지 ;;;;
새콤한농약 20-02-10 19:25
   
거지색휘들 빼고 그냥 세금으로 개발하지.. 한번 개발하면 몇십년을 써먹을텐데..
Korisent 20-02-10 19:30
   
Block 1.0 한 60대 뽑고 Block 2.0 140대 뽑으면 됩니다. 그리고 Block 3.0으로 가라 타서 160대.
마술 20-02-10 20:00
   
잘 생각해야 합니다.
러시아 무기도 구매하기도 하는 인도네시아에게 끌려다니면서 훨씬 더 많은 기술을 제공한다면, 미국, 유럽,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주지 않거나 덜 제공할 수도 있을 겁니다.
nigma 20-02-10 20:02
   
흠, 예전에 본 기억으론 인니 자금 없이도 이미 우리 구매 예정 대수로 손익분기점은 훨씬 넘긴 것으로 압니다.
아마 외교라든지 다른 문제 때문인 것 같은데 그냥 깔끔하게 정리하고 대신 협력하는 다른 부분들도 있고 인니는 그렇다고 해서 우리에게 서운한 못할 정도로 큰 덕(자국 비행기 설계 결함 문제 히결, 잠수한 기술 제공)을 봤으니 그렇게 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당시 정부의 인물들 면면이 국방부 장관 빼고 다 미필로 순 장사치 꼬봉들 밖에 없어서 자원 외교다 뭐니 하면서 나라 곶간 거들낼 때 UAE와 원전 계약도 문제지만 그보다 그와 관련한 군사외교크게 만들어 물려준데다 아무 생각없이 인니와 이런 불이행에 대한 대책없는 계약으로 다음정부가 고생하는데 이번 기회에 털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관련 없지만 따로 발제하기도 그렇고 해서 나온김에 KFX에 대한 제 생각을 좀 여기 써보면....
개인적으로 KFX에 대한 기대고 크고 잘 되기를 바라마지 않지만 노파심이 드는 것이 지난 정부 때에 보인 KAI 경영자나 관계자들이 보인 태도나 행보와 후에 조선업계의 인력들은 많이 수혈 한 점을 생각할 때 지나치게 돈의 관점에서 경영논리를 펴는 듯 해서 염려가 좀 됩니다.
국방을 위해서 우수한 결과를 만들어내기 바라지만 과정과 결과로 인정받아야지 다른 일반 기업들처럼 기업 홍보와 우호적 여론을 조성을 위해 국민들에게 애국마케팅을 지나치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KFX는 되돌이거나 멈추거하 할 사항도 아니고 KAI는 다른 국방분야 개발자나 종사자들 처럼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결과로서 국민들에게 평가 받으면 될 일입니다. 그런 관정에서 ADD와 헤게모니 싸움을 할 필요도 없으며 우리나라는 미국이나 여타 군사기술 선지국들과는 그 사장어 다르니 ADD의 주도적 역할에 대하 불편한 생각을 갖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합니다.
우리나라 자체 수요로 이미 기업이 수익을 많이 내는 만큼 수출 이전에 제대로 된 물건을 만드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출을 위한 물건이 아니고 우리를 위한 물건이 첫째고 핵심입니다. 그 첫 목적의 달성이 잘 되면 수출도 가능한 겁니다.
추가로 수리온은 애초 지례 위축되어서인지 체급과 개발 원형을 잘못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이번 모델은 설계 및 무제해결 경험을 얻는 것에 주력하고 만약 미국에서 새로 개발하는 헬기사업에 참여하고 어떤 기술적 이득을 얻을 수 있다면 차라리 그 기회를 추가로 노려보면 좋겠습니다.
그냥 나온 김에 두서없이 주저리주저리 써봅니다.
꾸물꾸물 20-02-10 20:52
   
계약(?) 내용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중간에 파투낸 쪽에 그간 집행된 금액을 돌려주는 경우는 없죠.
오히려 위약금을 받으면 모를까. 인도네시아에서도 사업에서 빠지는건 현실성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는게 그동안 들인 돈이 매우 많기 때문이라죠. 이 말은 여기서 빠지면 그 돈 허공에 뿌린게
된다는 말. 솔직히 우리 입장에서는 인도네시아가 분담하는 돈보다 우리 공군을 제외하고, 고정
수요로 인도네시아가 같이 시작한다는게 더 큰 의미가 있는거죠.

그런데, 인도네시아 거지근성이니 뭐니 그런말할건 없고, 그냥 저기 정치가 복잡해서 그런거죠.

저기는 종교간 격돌, 문화권(?) 혹은 지역간 격돌이 매우 심각한 나라입니다. 그래서 장관 자리를
분배하면서 어느정도 민심을 달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저런 사건 사고들이 터지는 나라
입니다.  이게 단순히 자리를 분배하는걸로 끝나는게 아닙니다. 행정부 내에서 서로 치고받습니다.
대통령의 정책을 극렬 반대하며 사사건건 태클거는 장관이 계속 동거한다는거 상상이 가시나요?
저 나라는 그게 보통인 나라;;

KFX도 연장선상에 있죠. 정치선전의 도구로 양쪽에서 활용되는데다가, 조코 위도도 반대측들중에
러시아의 미그인지 수호인지에 붙어있는 인물도 있죠. 카드 돌려막기 하듯 이 무기사업, 저 무기사업
건드리고 다니는 것도 다 저 때문이죠.
아쒸 20-02-10 22:25
   
인니 입장에서도 발빼기 쉽지 않습니다.
개발비에 납입한 2000억 날리는거죠.
그리고 인니의 국방장관이 현 대통령과 정치적으로 숙적이죠.
국방장관과 프랑스와의 밀접한관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2차 잠수함사업과 ifx 사업 틀라고 지+랄 중이라 본것 같습니다.
그리고 라팔은 프로그램 코스트가 거의 대당 3000억이라고 본것 같습니다,
인니가 kfx 이상급의 기체를 수입하고 싶다고 수입할수 있는 나라일까요?
물론 러샤가 있긴 하지만 글쎄요, 러샤 무기야 워낙 내구성이,,,
인니가 빠지고싶다면 빠지게 해야죠, 독자 개발 노선 가능합니다,
인니 개발분 1조 6천억? 충분히 감당되죠,
kfx가 잘만 나온다면 인니 생산분 50대도 충분히 안고 가도 될것 같은데요,,,
moots 20-02-10 22:48
   
한국 기술 덕분에 인니잠수함 잠항 성공했다고 박수쳤던게 엊그제인데
애네들은 안되겠는데요. 앞으로도 자국 정치 싸움 한다고 계속 이짓 할꺼면 버리고 가야할듯요
도나201 20-02-10 23:23
   
아마도 넘길기술...지들이 팔아먹을 기술이 없어서 더 요구하는지도 모릅니다.
모르긴 몰라도..
터키에 설계기술을 엄청나게 팔아먹었을것임.


이제 터키측에서 기술 요구를 더해오니 저 지 랄 떠는 것이라는 심증적 루머가 있기도 함.
오징어세상 20-02-11 05:19
   
인도네시아랑은 진짜 손절해야 합니다. 이것들이 진짜 날로 먹으려고 하네요.
강인lee 20-02-11 06:23
   
인도네시아에게 먼 기술을 주나
돈안주면 인도네시아 1대도 주지말고 우리가 다 만들어 쓰면됨
크레모아 20-02-11 07:04
   
인도네시아는 2200억원만 내고 100명의 기술진을 투입하여
그 이상으로 기술이전은 계속 받아 가고 있는 상황임.

그리고 이미 인니의 CN-235 수송기에 대한 우리의 불량 해결 노하우에 대해서
기술 이전을 끈질기게 요구해 받아 간 것으로 앎.

저렇게 계속 시간만 끌게 아니라 판단을 해야 할 조치를 취해야 함.
KFX 사업에서 탈락하면 아쉬운 것은 인도네시아이지 우리가 아님.
어차피 우리는 KFX 사업은 멈출 수 없는 국가의 미래가 달린 사업임.
템이 20-02-11 13:46
   
우리나라에 보낸 기술자들 인건비로 투자금액 빼먹고 있다는 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