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돈이 없는 쪽이 돈을 더 비효율적으로 쓸 수 밖에 없습니다.
새로 나온 신형차들 연비 좋은 것 알지만, 새차 뽑을 목돈이 없으니
연비 안좋은 구형차 고쳐가며 타는 거랑 마찬가지 입니다.
멀리 보면 새로 뽑는 것이 더 낫다는 거 계산기 두드려보면 알지만
당장 큰 돈이 나올 구멍이 없으니 아예 안굴릴 수는 없고 있는 거 활용해야죠.
저런거 보면 이스라엘이 대단하죠.대당 84억원에 고철을 4세대급으로 개량시킨 모델이라고 합니다.
한국은 kfx를 통해 이제서야 항전장비를 손수 제작하는 단계이지만 이스라엘의 마개조 능력의 한계는 어디까지 일까요.
아마 f-5를 운용하고 예산이 부족한 나라에선 희소식이 아닐까합니다.
예전부터 공군에서 이야기가 많이 들렸습니다.공군뿐만이 아니라 한국군의 고질적인 문제라고도 했죠.한국 공군은 개조를 안한다?라는 루머.이게 정말인지 모르겠습니다만 한국의 경우엔 마개조할 수 있는 기체가 kfx뿐으로 알고 있습니다.fa-50도 단독으로 개조할 수 있는 기체도 아니고 이스라엘처럼 미국에게 특혜를 받으며 마개조를 할 수 있는 환경도 아니라서 이스라엘과 한국을 비교대상으로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저런 능력을 보면 부러운건 어쩔수가 없네요.
뭐 f-5라는 기체의 한계가 명확해서 4세대급이 되어도 작전요구성능에는 한계가 있겠지만....
그 신모씨라는 군사전문가가 4세대가 아니라 4.5세대 전투기라고 빨던데 정신 나간거지.
싼가격에 업그레이드해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일리있는 말이긴 한데, 그게 f-5라는 건 아니라 생각됨. 도태해야 할 정도로 노후화된 기체를 빨리 폐기하는게 맞는 말이지 폐기할 기체에 돈 투자해서 연명하는건 위험한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