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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20 12:57
[잡담] 유저가 풀어 놓는 K-1A 기관단총에 대한 썰
 글쓴이 : 사커좀비
조회 : 3,197  

맨날 눈팅이나 댓글만 달다가 과감하게 써 봅니다..

그냥 잡담입니다..ㅎㅎ


저는 전차병으로 파주지역에서 복무했습니다...

보직은 탄약수였죠... 그래서 제 개인화기는 K-1A 기관단총이었습니다..

당시엔 불만이 많았죠... 탄약수는 왜!! 피스톨 안주는거냐고..

저는 제대할 때까지 부러웠죠... 홀스타에 피스톨 꽂고 다니는 걸요...ㅎㅎ


각설하고... 전차병이다 보니.. 일반적으로 보병다녀오신 분들보다 화기를 많이 다뤄봤죠..

M16(훈련소, 축소사격시 사용), K-1A, K-2, M1911콜트, M60, M2 Cal50, K-6 등등

제가 군복무 당시만 해도 일부 주특기병이나 특전사, 특공 등 위주로 K-1A가 보급되다 보니

주위분들이 많이들 이렇게 얘기했죠..

"K-1 잘 안맞지 않냐?"

2년넘게 써본 제 경험상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K-1A도 잘 맞습니다..

다만, 당신이 못쏘는 것일 뿐...ㅋㅋ

저는 사격을 좀 하는 편이었어요...

논산훈련소때 사격에서 M-16으로 18발 기록했고...

자대에서는 K-1으로 19발까지 기록해 봤죠...

그런데.. 본부소대 후임녀석 총으로 K-2를 몇번 쏴봤는데...

K-2로는 17발이 최고였어요..ㅋㅋ 이상하죠?

저는 그 동그란 가늠쇠가 영 적응이 안되더라고요...

K-1은 M-16이랑 같아서 굉장히 편했는데...

아마 익숙함의 차이인 것 같아요...

다만, K-1은 결함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걸 느낀게...

총이 가끔 튄다고 해야되나? 그런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아마 개머리판이 없어서 그렇지 싶은데... 100발정도 쏘면 3~4발 정도

조준한대로 가지 않는 느낌적인 느낌이 있어라고요...

그리고...가끔가다  총몸통 잠금쇠가 풀려서 노리쇠뭉치가 튀어나와

눈탱이를 때릴 때가 있었죠... ㅋㅋㅋ


이젠 성능개량을 하던지 신형 화기로 대체하던지 해야 할텐데...

아직도 그 화기를 쓰고 있는 건 좀 걱정이 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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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201 20-02-20 13: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k1a 지급되었는데.....

워낙 .. 녹이 벗겨져서 툭하면 습기차서 녹이슬어 대서.
경유를 발라놓으면 녹이 안슬거든요.....
근데 이게 사격을 가면 완전 폭망. ㅡ.ㅡ
사격후에 연기 무진장나고 (경유발라놓은게....타버려서 ㅋㅋㅋㅋ)
총알이 미끄러져 나가서 지맘대로 나가더군요.

한마디로 탄착군형성이 안됨.

참고로 예비군훈련가서 20발쐇음. ㅡ.ㅡ.

저도 혹시나 싶어서 개머리판 휘어서 안맞나 싶어서
2단에 놓고서 개머리판 짧게 한다음 사격도 해봤는데.
탄약특성이 심한 것같음

어떤날은 죽어라 잘맞다가.
어떤날은 총구에서 빗겨나간다라는 느낌이듬.

알고보니 탄종류에 따라서 사격률이 극저하됨.

개머리판은 별상관없는것 같음.
     
자체발광 20-02-20 14:11
   
K-2에 사용하는 K100탄을 사용하면 명중률 사망합니다.
게다가 총기 폭발 위험도 있고 몇년전 실제 폭발해서 전군에 K-1a는
KM193만 사용하라는 공문이 보내지기도 했죠.
     
사커좀비 20-02-20 15:35
   
아니.. 어느 부대에 계셨길래...
총기수입을 경유로 했어요?
저희는 PL이 넘쳐나긴 했지요...
공용화기랑 전차포랑 워낙 쓸일이 많다 보니..ㅎㅎㅎ
을매나 수입을 열심히 했던지..
보급되는 난닝구를 한달을 입기가 바빴죠...
맨날 찢어서 포구수입, 총기수입하느라...ㅋㅋ
요즘은 수입포 보급 잘 되나 몰라요...
꾸물꾸물 20-02-20 13:35
   
전 정비부대, K2 썼죠.

스톡(개머리판) 접으면 일자 나사가 두개인가 있죠. 한개인가 두개인가. 총몸 연결되는 곳에 말이죠.

사격 나갈때마다 장전손잡이 빼서 그거 조였죠. 사격 한 번 갔다오면 스톡 흔들흔들... 처음에 영점

잡을 때 탄착이 너무 안잡혀서 이상했는데, 조이니 잡히더군요;;
스피너루니 20-02-20 13:52
   
k1이 잘맞는다고 하는건 그냥 250 사로 사격 안하니까 잘맞는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아님? ㅋㅋㅋㅋ
     
사커좀비 20-02-20 15:30
   
아.. 그걸 안썼는데...
의외로 250사로는 잘 맞췄어요...
오탄나는 거리가 200사로가 주로 많았고요..ㅋㅋ
멀가중-멀가중-멀중가중 보병이랑 똑같이 쏴요.. 쏘기는...
다만, 전진무의탁 이런 건 안하죠...
그냥 엎드려 쏴만..ㅋㅋ
전쟁망치 20-02-20 14:01
   
전 포병이였고 K2 20발 이상 이였지요
사격대회 나갔는데  총 영점도 안잡힌걸로 쏘니 10발 이하
윰윰 20-02-20 14:25
   
파주 문산이면 2기갑여단 아니면 1사단 전차대대 이신듯ㅋ
전차병 포수 출신이라...전 K5 ㅎㅎㅎㅎ
K-1a 는 위병 근무할때만~
     
사커좀비 20-02-20 15:31
   
29전차요~
강시 20-02-20 14:34
   
전쟁터에  k시리즈  가지고 갈래  m4 가져갈래 그러면 대부분 m4 가져감  가성비가 좋은거지 좋은총은  아님
     
꾸물꾸물 20-02-20 15:01
   
전 K1A1을...
승리만세 20-02-20 17:21
   
k1으로 잘맞추는 사람 신기함.. 그거진짜 안맞던데.. 그리고 조준사격은 m16이 k2보다 훨씬 잘맞는 느낌이에요.. 커서 문제지
유일구화 20-02-20 23:12
   
K-1 만지지도 못함.
로보트킹 20-02-21 17:21
   
ㅇ사격측정당시 강제로 총 k-1으로 바꾸어서 연습했는데...
거의 전 인원이 다 폭망... 서너명만 괜찮네 ㅡ.ㅡ
결국 원래 자기총들 다시 바꾸어서 사격했죠.
이미 엠16에 익숙해져서인지 더럽게 안맞더군요...ㅎㅎㅎ
다른생각 20-02-21 18:05
   
일년내내 쓰던총인데..
k1.. 잘 맞을땐 조준한곳으로 탁탁 잘 모이더니..
안맞을땐.. 더럽게 튀던총..
총기에 대한 깊은 이해도가 없다보니 정확한 요인을 제대할때까지 못찾음..

확실히 적응문제는 있음..
m16이나 k2쓰다.. k1 쓰면.. 영 견착하기 애매하고 제대로 쏘기까지 시간좀 걸림..

이러니 저러니해도.. 확실히 k1은 차세대 기관총으로 교체필요성이 크긴함..
개량을 하던지.. 싹 갈아엎고 새로 설계하던지..
군용으로서 예측불가한 다루기 쉽지않은 총기란것은 치명적임..
아쒸 20-02-21 19:34
   
저도 92년도에 자대 배치 받고 k-1a 사용했슴,,,
훈련이 거의 없어서(군단 직할대 제독중대) 사격을 자주 하러 다녔슴,
훈련소에 있을때 사용해본 m16, 자대운전병k-2,제독병 k-1...
세가지 총기를 쏴봤었는데,,,
훈련소에서의 m16은 오래된 노후소총 이었는데,,, 소총이 이격이 심했슴,,, 잘 안맞음,,
k-1(창설 부대이다 보니 제가 처음 사용자 였슴)은 사격장 에서 16~18발 정도 맞힘, k-2소총은 병장때 운전병꺼 빌려서 몇번 쏴봤었는데,,, 전 이게 제일 잘 맞았던 기억이,,,
제 경험이고 다른 분들은 m16이 제일 잘 맞는다는 말이 있었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