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2-08-06 23:32
중국의 내부분열에 관한 개인적인 의견
 글쓴이 : 위대한도약
조회 : 1,713  

게시판을 보면 중국의 실력을 상당히 무시하는 식의 글이 많이 올라 오는데...

인구가 많고 그러다 보면 우리나라에서는 아주 소수로 나오는 막장형인간들이 중국내에서는 무리지어
발생하기 때문에 무질서하고 혼란스럽게 보일수도 있습니다.

좀 나쁘게 중국을 말하자면 특별히 뛰어난 인재들과 엄청난 무리의 가축떼로 이루어져 있죠
하지만 뛰어난 인재들을 보지않고 그들이 키우는 가축만을 보고 비웃는 것은 정말 미련한 짓이죠

수천년전부터 중국은 세부적으로 분열해서 온 나라가 엄청난 손실을 입는 일이 몇번씩 반복되고
나서는 이게 미련할 짓이란걸 깨닫게 되죠 그리고 그 후
얘네들은 전쟁이 일어나면 걍 강한 놈한테 엎드리는 척 합니다. 그 대신 자치권을 인정받는 형태입니다.

중국의 귀족들은 전재산걸고 목숨걸고 전쟁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그렇게 치열하게 싸워봐야 남는거 없다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습니다.
중국내의 문화유산이 많은 이유가 귀족들이 대대로 잘먹고 잘살아서죠

그 넓은 땅을 다 먹는 방식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죠. 그러면 줄서기가 시작되겠고
그중에서 실질적으로 강한 놈 두 놈이 싸워 이기면 한쪽 손을 들어줍니다.

물론 이때 어느 정도의 혼란은 생기기 마련입니다.

청나라를 보십시요  그들이 얼마 되지도 않은 인구를 가지고 중국을 먹었다는게 이해가 갑니까?
이런 식이니깐 가능한 이야기지요

이런 방식이 몇천년간 이어져 내려온 그들의 생존방식입니다.

한국에서처럼 서로 끝장날 때 까지 싸울 이유가 없죠 우리는 땅이 좁기 때문에 줄서기 할게 없습니다.
그래서 한 놈이 죽을때 까지 싸우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죠 이런 특성 차이가 있다고 봐야죠

그러나 중국의 약점은 어느 정도 통합이 진행되어 시간이 지나면 또 다시 새로운 왕조로 바뀌는 기간이 짧다는 것이고 이렇게 혼란이 생길때를 대비해서 우리가 잘 준비하고 이 때를 노려야 되는 것이죠

그리고 중국이 민주화나 또 다른 내부갈등이 있을때는 아마도 외부와의 전쟁과 같은 형태로 표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전면적인 형태는 아닐지라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심청이 12-08-07 00:07
   
옛날에는 힘센놈이 황제가 돼는 구조 였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몽골제국이죠 따라서 끊임없이 황제가 되기 위해
서로 싸우고 분열 했던 겁니다.
근데 요즘은 어떤가요?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머리 좋고 학벌 좋고 인맥좋고 인기 좋은 사람이
최고 지도자가 됩니다. 중국도 집단지도 체제지만 이중에서 유능한 사람이
최고 지도자가 되는 구조 입니다. 따라서 중국이 옛날 처럼 분열될것이라는 생각은 망상입니다.
청나라 만주족도 원시적인 무기만으로 300년간 중국을 분열시키지 않고 왕권을 유지 했습니다.
현재는 문명의 발달로 인해 국민을 통제하는 수단이 얼마든지 많다는 겁니다.
중국은 결국 민주화 돼서 붕괴 될것이라고 하지만 중국도 이미 이런 민주화 체제가 가동 돼고 있다는 겁니다.
     
너끈하다 12-08-07 14:39
   
맞는말 같기도 하지만 틀리네요.
현재 중국 주석을 국민투표로 뽑나요??
아닙니다. 공산당 당대회에서 뽑습니다.
그럼 공산당 당원이 뽑나요? 아님니다.
절차는 모르겠지만 공산당원이 투표하는식은 아니고 후보자 선정후 반대의사권만
있는걸로 압니다. 반대를 못하지만..
암튼.. 중국은 철저히 중앙 기득권에 이상이 없는 안정적인 후보자를 내놓습니다.
결코 민주화스럽진 않죠. 경제만 민주화인것마냥 되어있지만 사실 그것도 뭐..
암튼 유능한 사람보다는 자신들 기득권을 자알 지켜주는 사람이 필요하죠.
그래서 탐관오리 척결을 외쳐도 항상 지방정부 관리만 잡혀갑니다.
fuckengel 12-08-07 00:30
   
과거보단 분열요소가 많이 줄어든건 사실이죠..  명나라때까지만해도 만주, 신장, 위굴  지역은 문자,
언어가 달랐기에 그전에 잠시 귀속되었다 분리되었지만.  지금은 가장중요한 언어와 문자가 사실상
통일되었구, 게닥, 통신,교통의 발달로 분열조짐이 있어도 중앙군이 바로 막음하러 갈수있으니깐요.

현대기술의 발전과  14억중 그나마 똑똑한넘들이 애쓴덕에  우리의 희망이 발생할가능성은 확실히
낮습니다.. 그래서 문화적 동화가 더무섭구,  결속력이 강한거죠
ㄷㄷㄷ 12-08-07 00:36
   
글쎄요 마지막 문장을 제외하고 나머지 전부는 민주화는 없고 모두 강압적 독재로 가능한 정책밖에 없는데요?
글쓰신 의도가 무언지. 설마 강한놈 한놈한테 국민들이 표를 몰아준다는 겁니까? 국민동의에 의한 독재?
죄송하지만 모순이네요.
강력한 선동과 세뇌, 반대의견 탄압이 아니면 불가능하며 그게 가능한게 민주화는아니죠?
원명청의 통일정권 수백년을 거침에도 통합하지 못하고 현재 소수민족자치구가 있는 아이러니는 뭐죠?
중국수뇌부들은 뼈저리게 알고 있을겁니다. 개방에 의해 의식주를 통한 중앙통제가 약해진 이상
강력한 대중화라는 환상이미지 세뇌가 실패하면 모래알처럼 분열된다는 것을.
위대한도약 12-08-07 00:38
   
중국에서 민주화가 가동돼고 있다고요
이런 말해서 어떨지 모르겠지만 만약 중국인이거나 조선족분이라면 현실을 받아 들이세요
중국은 자본주의를 채택한 봉건주의입니다. 한국조차도 아직 민주화가 제대로 안되고 있어요
단지 중국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중국을 정말 위한다면 현실을 받아 들이세요
중국이 분열이 안될려면 역설적으로 민주화가 필요해요
심청이 12-08-07 00:45
   
전 중국인도 조선족도 아닙니다.
한국이 민주주의라지만 그게 민주주의 입니까?
또 중국이 공산주의 라지만 무조건 사람을 때려 잡나요?
공산주의라 오히려 국가로 부터 더 많은 혜택을 받을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럼 그게 체제를 위협하는 요소가 될까요 아니면 갈등을 해소 하는 역할을 할까요?
결국 한국이든 중국이든 사회가 돌아가는 원리는 같다는 겁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하고 일하는 사람이 더 살사는 원리는 중국이나 한국이나 같다는 겁니다.
참치 12-08-07 00:50
   
중국의 만주화는 결국 준비되어있는 소수민족의 독립을 인정하는 것을 의미 합니다. 그러니 중국공산당도 민주화를 경계하는 것이고요. 이대로 사회주의를 유지해도 민주화의 흐름은 거스를 수 없습니다. 경제화가되면 될수록. 인민이 잘살면 잘살수록 결국 민주화를 요구하게 될겁니다.

민주체제에 있어서는 중국은 한국보다 최소 30년은 뒤처져있습니다.
심청이 12-08-07 01:01
   
현재 중국사람중에서 98%가 자신을 한족이라 생각한다고 합니다.
이는 인종적인 기준을 가지고 말하는 것도 아니고 문화적 정서적으로
 스스로  중국인이라고 믿는 다는 겁니다.
그만큼 중국에서 인종은 별의미가 없는 겁니다.
조선족들 보세요 혈통은 한국인이지만 행동은 중국인입니다.
나머지 1~2%의 사람들이 분리 독립한다고요?
차라리 미국에서 흑인들이 분리 독립할 확률이 더 많다고 봅니다.
     
참치 12-08-07 07:21
   
중국사람중 98%가 자신을 한족이라고 생각한다고요??? 확실합니까?? 정말 정확한 데이터인가요??

정말 이 데이터를 믿는 다면, 당신은 바보이거나 중국정부는 스스로 말하던 소수민족의 존립과 권위를 위해 힘썼다는 것이 거짓말이 됩니다.

분명 중국은 단일민족이 아닙니다. 98%의 국민이 스스로 한족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것이죠. 이것은 결국 한족이 아닌 사람들도 한족이길 원해서 것짓으로 설문에 응했던가, 아니면 실제로 98%가 한족인 것입니다. 바꿔말하면 중국사회에서 한족이라면 사회적인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고 한족이 아니라면 불평등을 받는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아니면 중국정부가 의도적으로 한족의 이주정책을 이용해 소수민족의 혼혈을 유도했다는 의미 입니다.

중국은 한족에의해 소수민족이 철저하게 흡수통일되고 있는 것이라 유추할 수 있는 것이죠. 중국에서 한족이 주류이므로 소수민족은 거의 선택권이 없어보이네요. 한족과 소수민족이 동등한 관계라면 스스로의 전통성을 버리고 한족이라고 편승할 이유는 없겠죠. 중국의 실태가 보여집니다.

당신이 말하는 중국이 자랑스럽습니까?? 심청이 당신의 말속에도 소수민족에 대한 멸시와 한족에대한 우월감이 자리잡고 있네요. 분명 중국은 소수민족도 중국이며 포용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한족이라고 말한 98%사람만이 문화적으로 정서적으로 중국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족이 아니면 중국인이 아니라는 겁니까??

분명 중국 내에서 차별이 존재한다는 말이죠. 차별이 있다는 것은 배척을 뜻하며 민주화가 이뤄지면 저항은 더 심해질겁니다. 그 전에 소수민족과 한족의 혼혈이 세대교체를 해주길 바라야 할겁니다.

그리고 미국얘기를 하셨는데요. 그렇게 보수적이던 미국도 대통령이 흑인이네요.. 이것이 민주국가라는 겁니다. 비교할 걸 비교해야죠.

순수위구르족이 중국국가주석에 오르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요?? 지금의 중국에서???
     
너끈하다 12-08-07 14:41
   
그건 어디서 나온 말인가요??
소수민족 계네들 은근히 한족국가에 살면서도 한족을 경계하고
자기들 정통 잃어버리지 않을려고 무쟈게 힘쓰는뎀.
사실 뼈속까지 중국인스런 조선족도 80~90년대엔 한족과 싸움에서 이기거나
운동경기에 이기는 걸 자랑스러워 했는디 ..
위대한도약 12-08-07 01:17
   
심청이님 참 특이하네요
사실 이상적으로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나라가 거의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한국도 제대로 된 민주주의는 아니죠

하지만 민주주의 자체도 이해를 못 하시는 것 같군요
한국분이라면서 그 정도를 분간 못 하시는 게 이해가 안 가네요
봉순경 12-08-07 02:32
   
사회주의와 자본주의는 철학적 관점에서부터 상극입니다.
철학적 기초가 부실한 정치적 이데올로기는 부를 가진자나, 빈민계층이나 모두 사고방식에서부터 문제가 야기가 되지요...그 문제점은 빈인빈 부익부라는 극단적 양분화를 야기할것이며,
이는 그 양분화의 주도세력인 자본가들과 권력층이 결탁하면서 뼈속까지 더럽게 물든 사회주의 자본국가로 변질되고 있는것이 현 중국입니다.
어떤 사회든 1%의 지식계층이 나머지 99%를 먹여살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자본가적 입장에서는 자기절제의 냉엄한 절제가 수반되어야 하며, 그것으로 부족한 부분을 국가와 이익집단들에 의해서 늘 감시와 조정을 이뤄가곤 한답니다.

그러나, 앞서 말한 1% 지식계층이 자기절제결여와 권력층을 통한 더많은 부의 축적에 더 몰골함과 동시에
농공민들의 노동착취에 의한 억눌림과 관료들의 비리에 추잡해진 권력유착형 관료행태가 극에 달하고 있는것이 작금의 중국일진데,
그들의 앞으로가 좋을리가 없지않을까요 ??
내부문제 및 불만요소를 불식시키기 위해, 스포츠활성화와 민족주의 고취라는 두가지 전략을 내세우고는 있으나, 오늘도 파출소파괴 이상의 폭동소요가 수백건이 전국에 걸쳐 벌어지고 있는것이 중국이며,
공식적으로 연간 30만건의 폭동들이 일고있으며, 비공식적으로는 연간 100만건 이상의 폭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서방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제국주의 시대가 아닌, 미국 독불장군 외 잡룡시대로 접어든 작금의 시대에 비교적 논리적이며, 합리적이고자 노력하고있는 미국의 대외정책과 주변국들과 마찰만 일으키는 중국외교 및 국방정책에 있어서
이미 미국은 동남아 남사군도와 관련하여 베트남,인니,필리핀과 대중국 대처 공조전략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동의 한국,일본,대만등과 북한을 핑계로 전략적 대치관계 버금가는 상황으로 전개가 되는 가운데
미국의 행보가 더욱더 대중 딴지외교 및 간섭외교로 확대될것은 자명하며,
그와같은 미국의 행보에 대응코자 한다면, 중국의 외교정책, 경제정책, 영토문제등의 첨예한 사항들을 주변국들이 동반관계의 인접국으로 인식하지 않는이상 절대로 중국은 경제규모와 군사규모로 세계를 지배할수 없습니다.
이미 러시아는 중국견제정책이 수반되고 있으며, 유럽3국인 독일,영국,프랑스는 작금의 유럽금융위기로 중국에 아쉬운부분을 토로하고는 있으나,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닌, 견제국으로서 중국을 바라볼뿐이라는것이지요.

중국의 대외정책과 현재 중국 내부의 다양한 문제는 10~20년안에 허리케인으로 돌변하여 어떠한 모습으로 중국대륙을 휘몰아 칠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그 바람은 경제적, 사회적 엄청난 출혈을 야기할것이라 생각이 되네요...
qwert 12-08-08 04:12
   
심청이님은 직접민주주의만 민주주의로 보시는듯...
한국과 중국의 민주화 정도는 천지차이죠...ㅎㅎ
중국에 가서 한번 중국 정부가 일당독재라고 외쳐봐요. 어떻게 되나..
중국의 약자는 너무 약해서 보이지도 않는 것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