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을 보면 중국의 실력을 상당히 무시하는 식의 글이 많이 올라 오는데...
인구가 많고 그러다 보면 우리나라에서는 아주 소수로 나오는 막장형인간들이 중국내에서는 무리지어
발생하기 때문에 무질서하고 혼란스럽게 보일수도 있습니다.
좀 나쁘게 중국을 말하자면 특별히 뛰어난 인재들과 엄청난 무리의 가축떼로 이루어져 있죠
하지만 뛰어난 인재들을 보지않고 그들이 키우는 가축만을 보고 비웃는 것은 정말 미련한 짓이죠
수천년전부터 중국은 세부적으로 분열해서 온 나라가 엄청난 손실을 입는 일이 몇번씩 반복되고
나서는 이게 미련할 짓이란걸 깨닫게 되죠 그리고 그 후
얘네들은 전쟁이 일어나면 걍 강한 놈한테 엎드리는 척 합니다. 그 대신 자치권을 인정받는 형태입니다.
중국의 귀족들은 전재산걸고 목숨걸고 전쟁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그렇게 치열하게 싸워봐야 남는거 없다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습니다.
중국내의 문화유산이 많은 이유가 귀족들이 대대로 잘먹고 잘살아서죠
그 넓은 땅을 다 먹는 방식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죠. 그러면 줄서기가 시작되겠고
그중에서 실질적으로 강한 놈 두 놈이 싸워 이기면 한쪽 손을 들어줍니다.
물론 이때 어느 정도의 혼란은 생기기 마련입니다.
청나라를 보십시요 그들이 얼마 되지도 않은 인구를 가지고 중국을 먹었다는게 이해가 갑니까?
이런 식이니깐 가능한 이야기지요
이런 방식이 몇천년간 이어져 내려온 그들의 생존방식입니다.
한국에서처럼 서로 끝장날 때 까지 싸울 이유가 없죠 우리는 땅이 좁기 때문에 줄서기 할게 없습니다.
그래서 한 놈이 죽을때 까지 싸우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죠 이런 특성 차이가 있다고 봐야죠
그러나 중국의 약점은 어느 정도 통합이 진행되어 시간이 지나면 또 다시 새로운 왕조로 바뀌는 기간이 짧다는 것이고 이렇게 혼란이 생길때를 대비해서 우리가 잘 준비하고 이 때를 노려야 되는 것이죠
그리고 중국이 민주화나 또 다른 내부갈등이 있을때는 아마도 외부와의 전쟁과 같은 형태로 표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전면적인 형태는 아닐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