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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25 15:17
[공군] KFX 항공기 구조강도와 중량 최적화 ‘KFX전방해석팀’
 글쓴이 : 카라스
조회 : 3,973  

우리 하늘, 더 가볍고 더 완벽한 우리 기술로 지킨다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형 전투기 KFX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다. 현재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가장 핵심적인 사업으로 꼽히는 이 사안에서 KFX전방해석팀의 역할은 두말할 나위 없이 크고 묵직하다. 43명의 팀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치열하게 움직이고 있는 이때, 그들이 잠시 짬을 내어 짧은 휴식시간을 가졌다.

총 인원 43명의 KFX전방해석팀

최명제 팀장, 박성준 수석, 박성환 수석, 윤종두 수석, 조철환 수석, 권익순 수석, 박정민 책임, 이동욱 책임, 이정철 책임, 이준희 책임, 정충훈 책임, 한용연 책임,

김기환 책임, 김동욱 선임, 김성하 선임, 나광용 선임, 노재현 선임, 노학곤 선임, 박철 선임, 백윤화 선임, 안희성 선임, 양희철 선임, 유형선 선임, 이현민 선임,

임규호 선임, 임동영 선임, 전성진 선임, 정봉린 선임, 정재형 선임, 정준오 선임, 지현용 선임, 하승욱 선임, 강슬기 선임,

김강환 연구원, 김대홍 연구원, 박정현 연구원, 심재욱 연구원, 윤성태 연구원, 정대하 연구원, 정부용 연구원, 정성욱 연구원, 조대광 연구원, 허지원 연구원

우리 KFX전방해석팀, 사랑합니다!

KFX전방해석팀원은 총 43명이다. 이 많은 인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잠시 여흥시간을 갖는 게 과연 가능할까? 의구심을 지우지 못했는데, 약속한 날, 시간이 되자 30여 명의 팀원들이 에비에이션센터 4층 전망대강의장에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연차 혹은 회의참석으로 인해 빠진 인원을 제외한 모든 팀원들이 밝은 표정으로 기꺼이 참석한 것이다.

오늘 이 자리를 주선한 것은 전성진 선임이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조용히 사연을 보내 서프라이즈 형태로 KFX전방해석팀 전원을 이 자리에 초대한 것이다.

먼저 팀원들 앞에 나선 전성진 선임은 “이렇게 시간을 할애해 주셔서 감사하고 또 더불어 죄송합니다(일동 웃음). 소규모 팀원들과 소담하면서 차 한

잔을 하는 시간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전체가 다 모이는 큰 행사인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어쨌든 다들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와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전성진 선임의 말에 박수가 터져나왔고 전성진 선임은 바쁜 와중에도 따뜻한 동료애로 생일을 챙기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가득한 KFX전방해석팀을 정말 사랑한다고 다시 한 번 애정을 표현했다.

해석하고 최적화하다

KFX전방해석팀은 현재 KAI에서 가장 바쁜 부서 중 하나이다.

“KFX전방해석팀은 KFX비행기의 전방을 해석하는 팀입니다. 전방, 중앙, 후방으로 나누어져 있는 비행기에서 전방동체 설계 중 도면생산의 근거가 되는 구조강도를 담당하고 있는 거죠. 전체 해석과 중량 최적화가 저희의 주업무입니다.”

박성환 수석이 팀의 역할에 대해 간결하게 설명해준다.

  

KFX전방해석팀 인터뷰에 응해준 (왼쪽부터)박성환 수석, 한용연 책임, 윤종두 수석

KFX전방해석팀은 올해로 2년째를 맞는 부서이다. KFX 항공기 개발을 위해 만들어진 프로젝트팀으로 43명의 팀원들이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갖고 이곳에 집결한 것이다. 향후 우리 하늘을 책임지게 될 한국형 전투기 KFX는 국방, 경제는 물론, 글로벌 진출까지 그야말로 전방위적으로 그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예측되는 바, 팀원 모두는 자신이 맡고 있는 업무가 곧 국가를 위한 것임을 인지하고 있기에 팀이 가진 에너지와 열정은 365일 내내 용광로처럼 끓어오르고 있다.

“워낙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말 그대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기존에 비행기를 하던 분들도 있었지만 자동차, 선박을 만들었던 분들도 왔기 때문에 팀 전체가 시스템화되면서 안정적으로 돌아가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죠”

한용연 책임은 이 업무를 시작하면서 구조최적화 기능을 가진 인력을 새로 만들었다며 최적화 기법을 도입해서 시작한 최초의 프로젝트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우리 손으로 우리 전투기를

총 인원 43명이 굴러가는 거대한 이 팀은 매 순간이 도전이고 혁신인 부서이다. 워낙 인원이 많다보니 일을 합리적으로 분배하는 것도 쉽지 않았고, 생각지도 못한 문제들이 느닷없이 터지기도 했다. 숱한 어려움을 지나오면서 수시로 모여 소통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화합하는 분위기가 된 지금, 이들의 함께 빚어내는 시너지는 KFX 사업의 전망을 더욱 환하게 밝히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또 하나. 이들을 하나로 묶은 또 하나의 중대한 요인이 있었다. 바로 최명제 팀장의 리더십이다. 부하직원들로부터 노력형 리더,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리더라는 평가를 받는 최 팀장은 한쪽에서는 직원들을 밀어붙이고 다른 한쪽에서는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저녁을 사주면서 토닥이는 ‘맹장’이자 ‘현장’의 면모를 보이면서 팀원 전체를 이끌어가고 있다.

오늘을 위해 준비된 간식과 게임

오늘 업무가 아닌 일로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KFX전방해석팀을 위해 준비한 것은 간식과 간단한 이벤트 게임인 눈치게임.

“모두 앞쪽으로 나와주세요~”를 외치자 팀원 모두가 슬금슬금 눈치를 보더니 이내 톡톡 뛰어 내려오기 시작했다. 룰을 설명하고 시작을 외치자, 누군가 용감하게 “1!”을 외치고, 연이어 “2!” “3!”을 외치고 그렇게 제법 잘 굴러간다 싶었는데 결국 동시에 같은 숫자를 외친 두 사람이 나왔다.

두 직원 모두 머리를 감싸고 좌절하는 모습에 나름 숨죽여 지켜보던 나머지 팀원들이 모두가 폭소를 터뜨렸다.

결국 상품인 스타벅스 커피카드는 정성욱, 심재욱 두 연구원에게 돌아갔다. 자칭 타칭 KFX전방해석팀의 비주얼 담당이라는 두 직원에게 선배들 모두가 훈훈한 미소와 박수를 아낌없이 날려준다.

이렇듯 단합이 잘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KFX전방해석팀의 목표는 단 하나다. 가볍고 튼튼한 구조물을 기한 내에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국제경쟁력을 갖춘 우리 전투기를 만들기 위해 나이와 직급 구분 없이 오늘도 불철주야 달리는 KFX전방해석팀. 그들이 있기에 우리 전투기는 좀 더 가볍게, 좀 더 강하게 하늘을 날아오를 채비를 마친 듯 했다.

KAI 에비에이션센터 로비에서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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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선비 20-03-25 16:43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시는 분들입니다.

고생하십니다
뜨Or 20-03-25 16:44
   
와..진짜 ..  광고 거슬리네... 기사 내용을 읽을수가 없네  ㅡㅡ;;
수염차 20-03-25 17:29
   
우리한국이 갈아넣고잇는 엔지니어들이군요
코로나19 잘 대응들하시고.....좋은 기체 개발해주세요
시제기 평가기간에 많은 착오와 불량 개선점이 돌출되겟지만
끝까지 믿고 응원하겟습니다....
전쟁망치 20-03-25 17:37
   
경량화 시키면서 구조적으로 강도가 높아 지려면 탄소소재로 가야 하는건 필연일거
같군요
나그네x 20-03-25 23:01
   
글을 이상하게 올린것 같네요. 자꾸 여러 광고화면하고 섞이네.. 그건 그렇고 다행이 인니기술진은 없군요.
어부사시사 20-03-26 13:38
   
근데 그냥 넷상에 댓글 쓰는 것도 아니고 공식 기사에 KAI 에비에이션 센터는 뭐임?? '에이비에이션'이라고 써야되는디....?!?!
외국인이랑 대화할 때도 에비에이션이라고 할 건가????
참고로 aviator [에비에이터 x, 에이비에이터 o]  avionics [에비오닉스 x, 에이비오닉스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