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크와 같은 고양력장치에서 발생하는 와류의 불균형을 의도적으로 생성하여 윙락 현상을 확인하기 위해 옆미끄럼각 변화에 따른 롤각 변화를 측정하였다. 유속은 15m/s로 고정시키고, 받음각 40˚에서 측정하였다. 측정한 옆미끄럼각은 사전 예비시험을 통해 윙락 특성 변화가 두드러지게 발생하는 구간으로 선정하였다. 옆미끄럼각이 증가할수록 상대적으로 양쪽의 와류 생성의 불균형에 의한 윙락 현상이 점차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험결과 윙락이 발생하는 최적 유속과 받음각은 각각 15m/s, 38˚ ~ 42˚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발생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옆미끄럼각이 커질수록 윙락 현상도 크게 발생했다. Baseline 형상에서 윙락 현상이 가장 약하게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Chine과 Nose down 설계가 기본적으로 반영되어 있어서 고받음각 롤 안정성에 최적화된 형상이라고 판단된다.
출처 : 고받음각에서 전투기 전방동체 형상의 윙락 영향성(한국항공우주학회 2019 추계학술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