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참 왜 시원시원하게 안 뽑는지 좀 이해가 안 가네....
어차피 나중에 결국(K1A퇴역할 때쯤?)은 뽑아야 하긴 할 건데....
설령 K3가 잘 나와서 K2가 로우급으로 떨어진다 해도 결국은 일정 수 이상 뽑아야 되는 거 아닌가?
그냥 K3로 2000대 뽑자 뭐 이런식으로 가려고 그러는 건가??
반국영기업 카이는 일감없다고 무장형 마린온 같이 하등 쓸모 없는 녀석도 사주는데 사기업 로템은 저리 좋은 전차 개발했는데도 그냥 내평겨치는 군요. 물론 북한 기갑이 고물이라 전차 필요성이 적어서 적게 뽑는 걸 이해는 하겠다만 이왕 뽑았으면 못 해도 300대는 채워줘야지. k1 중고 수출이라도 하고 흑표 300대는 채웠으면 합니다.
멀리 나간 게 아니라 실제로도 육군에서 어느 정도 검토를 하고 있는 사안입니다. 어차피 사단 감축하면 편제 상 k1 전차도 살짝 남게 됩니다. 사단 감축 공백은 lah가 채울 꺼고요. 물론 예비군 사단으로 k1을 넘기면 좋기야 하겠지만 흑표 추가할 예산 부족하면 보탤 수 있는 한 방법이긴 합니다. 한국 3세대 전차수는 1800여대로 미국 러시아 같이 땅덩어리 인구수 많은 국가들 제외하면 압도적으로 많은 수량 이긴 합니다. 전차가 여전히 필요로 하는 무기이지만 공격헬기와 대전차무기 발달로 효용이 많이 감소한 것도 사실입니다. 북한 전차 5000대 해봤자 대부분은 t-62 수준이라 아군 전차 수 감소한다고 크게 신경 쓸 수준은 아닙니다. 수가 줄어들어도 질적으로는 증가하는 것이고요. k3전차는 2030년대나 되어야 나올테니 중국군 생각하면 흑표를 좀 더 확보 해놓는 게 낫습니다.
임진왜란 청일전쟁 한국전쟁 중국은 늘 상 한반도 전쟁에 개입해 왔습니다. 한국 전쟁 때 지금보다 경제력이 중국을 훨씬 압도하던 미국도 중국 본토에는 폭격조차 안 했는데 한반도 유사시에도 중국 본토로 확전 시킬 가능성은 거의 없지 않나 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중국군 구조상 한반도에 지상군을 모두 투입하기에는 수송과 병참부터 쉽지 않죠. 중국도 한국 미국 상대로 타격을 줘서 정치적 방어선을 사수하는 정도이지 한국 미국 상대로 총력전을 하기는 쉽지가 않죠.
님이 이적 행위라 생각하건 말건 검토하고 추진하는 마당인데 어쩌겠습니까? 중국도 유사시에 동원할 수 있는 건 북부전구와 중부전구 일부 뿐이고 중국까지 따진다면 우리도 미군에서 증원되는 전차와 합류해서 싸웁니다. 게다가 중국군 생각하면 k1 2대보다 흑표 1대 더 있는 게 낫고요. 어차피 상대 전차는 공격헬기로 잡고 아군 전차는 보병 지원 용도로 봐야지 20세기도 아니고 산악지형인 한국에서 대규모 전차전 벌일일 없으니 양적이면 보다는 순간적으로 전차끼리 조우했을 시 상대 주포를 튕겨내고 상대 전차 전면을 관통시킬 수 있는 질적인 면이 훨씬 중요합니다.
그런 생각한 자들이 제 정신인지..
중고 100대 수출한다고 가정하고 그 돈으로 흑표 몇 대 사겠습니까?
그 돈이 없어서 주력 전차를 줄인다고요?
그것도 시속 10~20km 나온다는 M48을 600여대 운용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현재의 안보상황을 모르는 장사치 마인드라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LAH와 전차는 용도가 다릅니다.
서로 충분히 대체될 수 없고, 안보를 위해 둘 다 일정 수량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사단 감축되면 m48은 다 퇴역시키고 k1도 남는다는데 아직도 m48 운용한다는 소리는 왜 합니까? 기동성은 lah가 좋고 전투지속력은 전차가 좋을 뿐 LAH던 k1이던 전차잡고 보병지원하는 용도입니다. k1 팔아서 흑표 1대 사는 돈 안 나와도 승무원 4명에서 3명으로 감축 되니 인건비도 적게 듭니다. 게다가 전력까지 상승하는 것 생각하면 중고 매각 수입에 인건비 감소 분에 추가 예산 투입해서 충분히 해 볼만한 사업 됩니다. 안 그래도 병력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판에. 도태되는 무기 중고로 넘기고 신무기로 갈아타는 건 미군도 하는 거고 우리도 늘 상 제안 받고 고민하는 겁니다. 지금 쓰는 무기 중 4.2인치나 90mm 같이 공여 무기는 제외하더라도 당장 지금 쓰는 치누크도 일부는 미군 중고기 도입한 것이죠. 해병대 상륙공격헬기로 마린온 무장형 도입하는 뻘 짓보다는 백 배 낫네요. 카이 일감 주는 것보다 수출 가능성 있는 로템 일감 주는 게 훨신 나아보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사단 숫자 자체가 줄어드는 데 보병 사단에 전차 1개대대 기계화 사단에 4개대대 그대로니 당연히 필요로 하는 숫자 자체가 줄어들죠. 소대당 전차를 3대에서 4대로 늘려도 기계화사단 4개를 없애고 여단으로 전환했는데 전차 숫자 자체가 줄어드는 건 당연한 거죠. 멀쩡한 주력 무기라고 하기에는 105mm의 태생적 한계 때문에 북한 전차 상대하고 보병 지원하는 정도이지 중국 전차들 중 99식 후기형부터는 상대하기에 아쉬움이 없는 전차는 아닙니다.
k1 한대 팔아서 10억은 남겨야할 거고 승무원 인건비 20년 잡으면 10억 정도는 아낄 거고 100대 팔면 못해도 25대는 사야될 건데 전력 증가 분 까지 생각한다면 예산 추가 투자해서 못해도 50대는 사고 100대 사는게 당연히 바람직 하지 제가 언제 k1 100대 팔아서 흑표 10대 사라고 했습니까?
어차피 k1 1000대 살 나라도 없고 105mm 탄약 재고도 한번에 도태시킬 수 없고 120mm탄약 재고도 한번에 증강 시키기도 쉽지 않으니 극단적으로 1000대 한 번에 팔고 도태 시키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병력 수 감축 되고 사단 감축 되면서 편제 상 남는 전차 활용해서 전력의 질적 업그레이들 꽤 하는 정도이니 그 안에서 생각하면 되지 편제에 전차가 모자라는 데도 갖다 파는 짓은 아무도 안 합니다.
120mm는 못 해도 2050년까지는 쓸 거고 105mm는 2030년대 부터는 도태 준비해야하니 그 때 한 번에 많은 물량 도태시킨다고 고생하느니 전력에 크게 이상 없는 선에서 지금부터 조금이라도 줄여서 그 때 부담 줄여 놓는 게 낫습니다. k3전차 도입하기 전까지 공백이 10년 정도 되는데 그 동안 중국 전차의 질적 업그레이드도 생각해야하고요.
어파치 전차의 효용성이 감소하고 있으니 드론 같은 신무기에 관심 가지는 게 낫지 개발한지 30년도 넘은 전차에 집착할 이유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