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국제정치 서적에서 미국의 예외주의라는 책을 보았습니다
미국의 전략은 너무 근시안적이며 직관적이라 큰 밑 그림을 보지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말합니다.
미국은 자유주의 진영을 지키고 온 세계 퍼저있는 독제자를 무너트리고 자유주의를
세계에 만방에 펼친다고 하는데 그것은 단지 미국의 이익에 부합했을때 일이라고 합니다
이익도 상대가 독재자이건 민주주의자 이건 상관없다고 합니다
전적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놓고 국제정치나 외교를 하기때문에
미국은 친미주의자가, 사기꾼이나 살인마 난폭꾼이라도 미국의 이익을 대변만 해주면
미국은 예외주의를 표방하여 용인해 준다고 합니다
단,이용가치가 없으면 흔히 써먹는 수법인 독재자 타도 자유주의 전파를 내세운다고 합니다.
미국의 국익에 배척되는 인물이면 제거하는 것이고 자유주의는 그저 변명이며
미국의 전략을 수행할'괴뢰정부'를 세운다고 합니다.
그게바로 '레짐 체인지'란 것이죠...정부형태를 바꾸는 것이며 통치 시스템도 바꾸는 것이죠
미국의 이런 전략을 현대에 맞게 수정없이 쓰는것은 한국이 미국의 모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국과 중동 국가들은 문화와 역사 정치 사회가 다르다는 것을 모르고
한국에 썼던 수법을 고스란히 써서 문제란 겁니다..
중동은 한국보다 문화와 역사 그리고 국민정서나 민족단위가 넓습니다...
그래서 중동의 국가 하나를 한국 처럼했다가는 인근 중동국가들이나 종교적으로
연대한 민족들이 들불처럼 일어난다고 합니다
한국은 '좁은 개념의 민족주의'지만 중동국가는 무슬림이라는 정체성을 공유하기 때문이란 겁니다.
대부분 독재자들은 무슬림을 억압합니다
독재자들은 대개 친미주의를 하죠,이유는 무슬림을 억압하고 인근 강경 무슬림을 억제하려면
절대적으로 '무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적으로 미국의 의존하고 미국의 앞잡이가 되는 것이죠...
그러나 문제는 전략이나 판세가 미국이 불리하다 싶으면 내친다는 것입니다.
후세인은 친미주의자였으나 독재자였습니다
911 테러를 지원해주었다'하고 침공한 것이죠
유럽국가들은 이라크 침공에 가담하지 않았습니다 서방세계는 이란,이라크 전쟁때
이라크를 지원해준게 미국이였으며,친미주의자 후세인이 미국을 공격했으리라
생각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미국의 속임수라 생각했기때문입니다
정작 미국이 침공하자 생화학 무기도 없으며 이라크가 붕괴되자 혼란의 도가니가 되어
이란의 영향력을 극대화 시켜주었습니다.
이라크를 치면서 무주공산이 된거죠...
리비아 카다피도 억울한 면은 있습니다 하렘생활을 즐기면서 살았지만
리비아 국민들에겐 전쟁의 참화를 주지않았습니다
독재자라면 국민이 굶거나 죽으면 반란을 일으키기에 미국 지원에 의존했습니다.
미국은 카다피를 미국에서 용인해주었습니다 단 핵 개발만 한다고 하지 않았어도
그럭저럭 비빌만 했습니다.
가까운 예로 쿠테타를 일으킨 박정희도 용인해주었습니다 공산진영을 적대하고
미국의 동아시아 전략에 동조한다는 전제 아래서요...미국은 인정한겁니다
애초, 미국의 대외전략은 민주주의 전파는 선전이였다는 겁니다.
다만 예외인건 우연일지? 필연일지 한국은 미국이 의도하지않게 '민주주의 국가'가되었다는 것이죠
미국은 그런 행운을 벗어 던지라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