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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08 15:43
[잡담] 군용무기 가지고 자꾸 디자인을 따지는데..
 글쓴이 : Anarchist
조회 : 2,721  

군대는 패션쇼 전시장이 아님..

군용무기는 철저히 기능,성능 위주이고 디자인이 아무리 구려도 제 성능만 발휘하면 충분함..
지금이야 평시니 디자인이 이쁘니 어쩌니 저쩌니 하지만 전시되면 디자인은 관심없고 성능이 조금만 떨어져도 아주 폭풍까임을 당하지..그럴 수 밖에 없는 게 그 조그마한 성능차이로 목숨이 왔다갔다할테니..

당장 2차 대전만 봐도 연합군과 독일군은 서로 상대방 무기 성능이 좋은데 우리 무기는 구리다는 평이 쏟아졌지만..디자인 얘기는 어디에도 없지..이것만 봐도 알 수 있지..

디자인 때문에 성능, 기능 제한이 생긴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그런 걸로 국방 관련 기관을 까서는 안됨..밀떡 입장에서야 디자인 이쁜 게 좋겠지만 거기까지이고 그것 가지고 국방 관련 기관,기업들을 까는 건 멍청한 짓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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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um 20-05-08 15:59
   
헐 신발이 발만 편하면 되지 디자인은 이라고 할 사람이네
절대 쓸데 없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성능 점 낮추더라도 디자인을 살려라는 얘기가 아니잔아요
같은 성능이면 디자인 좋고 멋있는거 사지 못생긴거 사겠습니까
보기 좋은떡이 먹기도 좋다는말이 괜히 있는거 아닙니다
     
Anarchist 20-05-08 16:04
   
전쟁은 잔혹한 것임..피가 터지고 살이 찢기고 시체가 터지고 시체가 굴러다니는..
군대는 그런 상황을 대비한 것임..그래서 적절한 가격에 성능,기능 위주가 될 수 밖에 없고..
군대는 패션쇼 현장도 아니고 기호식품을 선택하는 곳도 아님..
     
므흣합니다 20-05-08 18:20
   
같은 값이면 디자인도 신경쓰겠지만 디자인때문에 가격이 확 올라가면 안하니만 못함.
맨날 폭발사고나고 추락하면 그냥 비싸고 예쁜 똥일뿐임..

군사무기는 예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돈으로 비용절감하고 스팩높이는게 더 중요함
미사일성능평가할때 스팩을 보지 예쁜외관으로 성능평가하는건 아님.. 단지 참고사항일뿐임.

건물디자인도 마찬가지임. 예쁘고 실용성 개판이면 욕처먹음.  예쁘게 만든다고 주거편의 개판치면 다들 욕함.  예를 들어 서울시 신청사같은것들..
     
wohehehe 20-05-08 20:28
   
아무리 그래도  보잉사의 하하하 팰리컨 비행기는 좀 너무하잖소..
     
복숭아소다 20-05-08 21:11
   
신발을 무기에다 가져다 붙이는건 별로 좋은 비유는 아닌것 같습니다.
신발이야 기능 좀 떨어져도 디자인 좋은거 입는다고 한명 더 죽고 사는 문제로 이어지진 않잖아요?
윈도우폰 20-05-08 16:15
   
당연히 신경써야 할 디자인을 무시하는게 문제임...디자인과 가성비가 상충하는게 아닌데 양자택일 시각으로 바라보는 그란게 진짜 문제...사용자의 감각을 무시한 무기개발이 문제인데...문제를 문제로 인식하지 않는 사람이 또 다른 진짜 문제...그런 편의적 발상 때문에 이 사회에 아직도 왜국의 잔재나 무기부조리가 많이 남아 있게 된 것임 ... 디자인을 무시하는 자세에서 기능이 제대로 된 물건이 나올 수 있나?...그리고 무기 개발해봤자 전시에 사용되는 기간은 1%도 안 되는데 실제 전쟁에 쓰이지 않는 사용기간에 폼이라도 나야 하는거임...현재 우리 무기가 실전 사용될 확률이 1%나 되나? 99%는 보유하다 폐기인데...무기의 본질도 모르는 사람들이 디자인을 무시하는 듯
     
김무루 20-05-08 16:42
   
독일애들이 멋진 전투복 입다가 러시아에서 많이 얼어죽었다네요
          
구름위하늘 20-05-08 16:56
   
2차대전 독일군이 러시아에서 많이 얼어죽은 이유는
독일군부의 바르바소사 작전이 겨울이 오기 전에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오판한 덕분에 방한복을 미리 생산하지 않은 문제로 알고 있습니다.

소련이 말도 안돼는 총력전으로 군인이 아니라 사단(^^)을 갈아넣어서 이걸 막아냈다고 합니다. 200개 사단을 격파했는데 새로 350개 사단이 막아섰다고 .... ^^
               
김무루 20-05-08 17:49
   
https://pgr21.com/pb/pb.php?id=humor&no=355412

스탈린그라드때도 많이 얼어죽었네요

당시 독일은 선동용으로 멋진 군복을 입혔다죠
윈도우폰 20-05-08 16:22
   
하나더...형태가 기능을 결정하고 전략은 구조를 따른다(strategy follows structure)라는 말도 있음...물론 그 반대의 주장도 있지만...
     
구름위하늘 20-05-08 16:48
   
형태가 기능을 결정한다는 말이 혹시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Form Follows Function)을 의미하나요?
해당하는 말로는 검색이 안돼고 반대되는 의미의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가 나옵니다.
이건 기능을 충실하고 심미적이거나 장식적 요소는 필요없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strategy follows structure 와 structure follows strategy 는 둘 다 있는 말이지만,
이건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라기 보다는 유기적인 조직 구성과 전략의 관계된 이야기라서 조금 다른 조직론이나 경영학 쪽에 해당하는 분야의 이야기 입니다.
구름위하늘 20-05-08 16:35
   
무기를 보는 사람의 기준이 아니라 쓰는 사람의 기준에서 디자인이 필요합니다.
저희 업계에서는 좋은 디자인은 더 이상 넣을 것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더 이상 뺄 것이 없을 때 이루어진다는 명언을 좋아합니다. 

무기 디자인도 더 이상 뺄 것이 없는 단순함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모습에서 나오는 아름다움이라면 인정하는데, 대부분의 고객 요구사항이라는 것은 더 이상 넣을 것이 없을 정도로 아무거나 다  집어넣는 디자인을 요구하죠.
suuuu 20-05-08 16:36
   
단가문제죠.
디바인 잘나오게  하려고  철판 한번 더  구부려도
단가가 올라갑니다.
     
suuuu 20-05-08 16:37
   
디자인
          
뱃살마왕 20-05-08 19:00
   
ㅎㅎㅎㅎㅎ 맘에 걸리셨던 모양
     
일베효수 20-05-09 11:08
   
디자인  잘해
수출 더하면 단가도 내려가겠죠.
nigma 20-05-08 16:37
   
군용무기는 목적과 기능에 맞게 설계하는게 가장 중요한 것이야 당연하지만 그런 실용적 설계능력이 좋으면 모양도 이쁘게 나옵니다.
좀 냉정하게 얘기하자면 솔직히 우리의 설계 인력이 그렇게 능숙하고 잘 하지 못하니 그런 것일 것이라 이전부터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실무에 계신분들께는 좀 미안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총기나 그런 부분의 기구 디자인쪽이 다른 분야들처럼 1류가 포진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솔직히 얘기해서 서구애들 총기나 함포, 기갑차량들 보면 기능적으로도 많이 고민하고(비록 나중에 문제가 있더라도..) 굉장히 여러가지를 생각했을 법한 형태와 구조등 예로 모둘화라든지... 여러면에서 우리들것 보다 많이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밑에 올라온 새 총기 모델도 솔직히 이제서야 저런 기능 도입하는 것이 늦기도 한데다 아직도 과감하게 변경하지 못하고 기존것의 모양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도 참 그랬습니다.

좋게 말하면 굉장히 보수적으로 결정한다는 생각이 들고 우리산업의 역량을 생각하면 솔직히 총기정도는 작정하고 만들어서 제대로 시리즈를 만들어야지 맨날 기존 것이 찔끔찔끔 바꾸고 하는 것이 좀 그렇습니다. 물론 그정도만해도 문제가 없기는 하지만...

하여튼 그냥 모양 예쁘게가 아니라 기능적으로 우수한 설계는 대게 외관도빼어난 법이다란 것을 말씀드리고 그런면에서 우리의 설계능력은 서구의 앞선 방산기업들의 설계를 따라가기 급급한(?, 분야별로 정도가 다르지만...) 것을 기능정형태와 외관을 봐서도 짐작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제 요지입니다.
     
므흣합니다 20-05-08 18:30
   
디자인이 잘나올려면 그만한 돈과 대우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건 예전과 같은데 출력물만 잘나오길 빌면 그건 도둑놈 심보임..
그리고 1류1류 하시는데 1류를 뽑을 인사시스템과 1류 대접 못해주면 그런말 하면 안됨.
그 1류 공짜로 된거 아님. 그사람도 남들보다 피땀흘려 1류되었는데 대접은 3류인데 1류로 일하라고 하면 그게 되겠음..??  디자인이든 개발이든 양산이든 들어간 돈만큼, 대접만큼, 공정한 인사시스템만큼 출력물이 나오는 것임.

연구개발비 100원주고 100억원짜리 물건만들어주세요 하는 심보와 뭐가 달라.
gorani 20-05-08 16:41
   
수출해서 팔아먹을려면 미국,유럽처럼 신경 써야죠.
요즘 무기를 국산으로 만들어서 우리나라에서만 사용합니까...
그리고 인체공학디자인이라는 학문이 따로 있음. 디자인이 멋만 부리는게 아니라는 얘기임. ㅉ
구름위하늘 20-05-08 17:06
   
요즘 디자인 경향은 화려한 외관보다는 단순한 외관이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기에서의 디자인은 더욱 기능에 충실한 단순한 외관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고 주장해봅니다.
결과적으로는 발제글에 동의.
     
nigma 20-05-08 17:27
   
흠, 딴지는 아니고 제가 알기론 화려한 무기라 할 만한 것이 별로 없지 싶은데 무기에서 화려한 디자인은 어떤 것을 말씀하시는지요?
대게 형태적으로 기능적으로 멋진 무기가 더 단순한 것 같은데요..
          
구름위하늘 20-05-10 09:06
   
혹시 노닉님의 현무 차량 계기판에 대한 발제글과 그에 걸린 디자인 불만 댓글.
그 결과 대표(?)로 나온 가생일 님의 무기 디자인에 대한 발제글과 그 댓글.
그에 반론으로 나온 anarchist 님의 이번 발제글의 흐름을 알고 다신 질문인지요?

답변을 달기에는 너무 맥락을 모르시는 것 같아서 역으로 질문드립니다.
Wombat 20-05-08 17:55
   
나는 functional beauty 만 따짐
코기주인 20-05-08 18:06
   
이전과 다릅니다 우린 10대 무기 수출국가 이기도 합니다 파는 사람 입장이랑 사는사람 입장이 다르지요 우리만 쓴다면 별 상관없지만 국방산업 파이를 키우고 발전시키기 위해 다른나라에 수출하려면

디자인도 일정부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왜냐 독점적 기술이 아닌이상 다른업체와 경쟁을 할텐데 같은 성능 같은 가격대라면 먹기 좋은 떡을 선택하니까요

외국 수출까지 염두해둔다면 설계부터 디자인을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므흣합니다 20-05-08 18:41
   
성능이 좋으면 디자인은 따라오던거 같음..(시험평가단에 있으면서 느낀점임)
특히 내실이 없으면 오히려 그걸 감추기 위해 디자인을 예쁘게 하려고 하는 병진같은 경우가 많음.
0지존0 20-05-08 18:36
   
저도 제품을 설계 입장에서 말씀을 드리면, 디자인을 살리려면 먼가 하나를 꼭 희생해야 합니다.
꼭 필요한부분을 디자인 때문에 못 넣는다든지, 두께를 포기한다던지, 그런것때문에 내구성에 문제가 된다던지, 가공이 어려워 양산성이 떨어지고 가격이 올라가던지...
어쩔수 없어요.. 군용 무기는 기본기에 충실한게 쵝오입니다.
     
므흣합니다 20-05-08 18:43
   
이분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함.. 예쁘게 하겠다고 기본 성능을 하향해서 ROC만 충족해서 오는 경우도 있음..
NightEast 20-05-08 18:39
   
투박하고 터프한 생김새도 멋진것인데 왜 대부분 쌈박하게 잘 휜 것들만 멋진거라고 생각하는지 몰겠어요
그리고 아무리 돼지 오크 같은 디자인도 성능과 결과가 좋으면 '힘' '터프함' '저돌성' '수호신'같은 멋진 이미지, 디자인으로 대중들에게 각인됩니다.
F117, A10, 험비.. 이런 것들이 잘빠진 디자인이라 인기있고 멋있어보이는게 아니잖아용
ijkljklmin 20-05-08 20:19
   
웃는 개구리 YF-23이 탈락한 제일 큰 원인은 디자인입니다.
[https://qph.fs.quoracdn.net/main-qimg-bc237321bf8a26fb83475c642fe32152]
     
NightEast 20-05-08 20:23
   
아니죠;; 다른 여러 요인으로 록마시제품에 뒤쳐졋죠 악재들도 겹치구요
디자인때문에 짤렸다는건 말도 안되는 호도죠
.....라고 말해야하지만 저 디자인은 디자인때문에 짤렸다고 해도 할말없을 수준으로 너무 심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wohehehe 20-05-08 20:29
   
미사일도 웃는 미사일 달아놓으면 완벽한 궁합..
     
사통팔달 20-05-08 21:16
   
yf-23이 아니라 위사진은 보잉 x-32입니다,디자인이 아니라 수직이착륙 문제때문이기도 했고 시험기랑 납품기랑은 설계변경도 해야해서 기체가격이 오르는 문제도 있었고 제일문제가 수직이착륙때 배기가스가 엔진에 빨려들어가 엔진이 꺼지는 기존 해리어가 가진 문제를 그대로 가졌습니다.
          
ijkljklmin 20-05-08 21:27
   
나의 실수입니다. X-32가 맞습니다.
user386 20-05-08 20:31
   
일단 기본적으로 실용성을 압도적인 전제조건으로 하는 전투 무기의 디자인과 상업용 디자인은 확연하게 다릅니다.

무기의 디자인은 전장에서 얼마나 살아남을 수 있나, 적을 효과적으로 살상할 수 있나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면
상업용 디자인은 실용성도 실용성 이지만 아름다움의 요소가 많이 들어가죠 그래야 많이 팔리니까.

그렇다고 현대에 와서는 무기 디자인이 실용성만 강조되는 것은 아니라 봅니다. 오늘날 전세계 무기시장에서
세계적인 추세는 실용성+멋짐(아름다움)의 요소도 가미되는게 사실 이니까요.

모두 아시겠지만 X-32 와 X-35의 스텔스기 선정에 못생긴 두 기체가 경합하는 과정에서 좀 더 못생긴(?) X-32
의 탈락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꽤나 사실에 근거한 사례라 알려져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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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X-32의 가장 큰 탈락 사유로는 ‘비용 절감’에 목표를 두다가 혁신성과 성능을 놓쳤다는 측면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이지만, 비공식적인 사유로는 부정적인 의미에서 ‘독특한’ X-32의 디자인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외양은 조종석 아래 엔진 흡입구 때문에 A-7 코르세어(Corsair)를 연상시키지만, 퉁퉁하게 불거져 나온 동체 하부에 짤막한 삼각익은 어딘가 제비를 연상시킨다. 물론 X-35 쪽도 디자인 측면에서 미려하다거나 미적으로 훌륭하다고 하긴 어렵지만, 두 기체를 놓고 비교한다면 단연 X-35 쪽의 외양이 ‘그나마 낫게’ 보일 정도다. 물론 기체의 미적(美的) 부분이나 설계의 예술성이 점수가 평가에 반영되는 부분은 없지만, 결국 평가도 인간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심리적 선호도가 판단에 영향을 끼친 부분도 적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http://bemil.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2/12/2018121201198.html?f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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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당시 선정에 참여한 공군 고위장교는 X-32를 보자마자 펠리컨 이냐며 비아냥 댓다는
후문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만약 같은 성능이라면 보기도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속담이 적용된 사례가
아닌가 합니다.
사통팔달 20-05-08 21:19
   
디자인으로 뽐내다가 별로인게 불펌소총들 보기에는 있어보이기는 한데 사용에 불편
나그네x 20-05-08 21:58
   
무기류에도 디자인이라는게 있습니다. 전투기로는 f-14톰켓,f-22랩터,yf-23,수호이류,기타등등..이런기체들이 공기역학만 신경쓰고 디자인을 전혀 신경쓰지 않았을까요?. 기능적으로 하다보니 그렇게 나왔다? 설마요. 물론 매끈한 디자인도 있지만 러시아처럼 단순 투박한 디자인개념도 있음.
디자인이라고해서 매끈한 곡선에 복잡한 형태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단순한 형태도 디자인..
다만 그게 일반 공산품같은 기준하고 다른 무기만의 특별한 기준으로 디자인한다고 하는데.. 물론 자국에서만 소비하고 수출생각 안한다면야 굳이 무기류에 디자인을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긴함.
무기류의 디자인이라는 것은 한나라의 국방력과 성능에 따라 생명을 좌지우지하기 때문에 일반 공산품기준이 아닌 무기류만의 특별한 기준을 적용해야하므로 무기류의 디자인은 곧 그나라의 국방기술력과 & 개발비의 상승이라고 들음. 
무기의 디자인도 그만의 개발기술력이 뒷받침 되어 있어야한다고 함. 성능저하 최소화 또는 없게하면서 디자인개념도 도입할려면 역시 개발기술력과 비용.
개인적으로는 한국은 둘다 좀 부족해서 아직은 무기류에 디자인까지 신경쓸 기술력과 비용을 감당할수 없다고 생각됨.
일단은 한국군은 무조건 가성비로 전력을 구축한다는 개념인것같음.
머스탱2015 20-05-08 22:54
   
댓글보니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 구별은 좀 해야될꺼 같은 느낌.. 군수무기는 철저하게 내구성,품질 검증이 되어야 됩니다. 그래서 아직도 디지털이 아닌 내구성이 검증된 아날로그 부품이 들어가는것도 꽤 되쥬.. 디자인은 차선책이겠죠. 뭐.
리즌9 20-05-09 01:23
   
디자인은 곧 비용의 추가로 이어질 개연성이 크죠... 물론 목표달성을 위한 디자인은 돈이 더 들어도 투자하는게 당연하겠지만 그것조차 가격인상의 요소입니다... 단순히 심미적 목적의 디자인을 위한 획득비용 증가는 반대합니다... 군용장비의 특성상 금속류의 합금등이 주로 쓰이고, 그런 군용제품의 금형이든 사출이든, 디자인에 사치를 부릴만한 나라도, 국력도, 실익도 없다고 봅니다.
 산업디자인 전반에서, 디자인이 곧 돈벌이가 되기도 하지만, 가격이 적정선을 넘어서면, 결국 팔리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무기류가 소모품이되는 시점엔 이미 양산가격이 높은 예쁜  ..... 
 가정으로, 분쟁국의 입장에서, 100개의 소총 제작(구입)이 가능한데, 디자인 때문에 70개만 생산(구입)할 수 밖에 없다면... 명약관화죠.
 또 다른 예를들어, 한 해 십수만대까지 양산되는 빅히트 자동차만 보더라도, 디자인 하나에 들어가는 비용과 판매금액 인상 부터, 정비성 및 내구성 등등.... 지리한 시간 및 비용증가 및 가격경쟁력 하락 등등 고려해서 디자인도 결국 양산품의 가격에 디그레이드 되는게 일쌍다반사 입니다....  우리는 무기수출로 돈벌이도 해야되지요. 근데, 우리무기를 사는 소비자들이 디자인 때문에 더 큰 비용으로 우리껄 금액대 성능이 떨어져도, 비용을 더 지불하고, 디자인 때문에 선택할까요?....
 군용장비는 목적과 존재이유 그리고, 획득 가능 금액이 미리 정해진 분야입니다.
 어느정도 영화때문이라고도 하지만, F14톰켓 디자인이 수세기 동안 두터운 계층에 인기가 있어왔지만, 지금은 그 어느 국가도 그렇게 만들어 달라고 하지 않겠죠... 디자인 때문에 주목적을 하향시키고, 금액은 높이고, 유지보수 및 활용성이 떨어지는게, 운용군장병의 사기도 저하시킨다면....
제품의 주 목적효율성과 획득 및 운용 비용이 중요한 분야에서는 더더욱 더 말이죠...
이도저도 20-05-09 03:55
   
돈과 시간이 해결해줄일입니다.
hazelfish 20-05-09 07:26
   
신발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2차대전때 독일군복은 최고의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물건이라, 그만큼 뽀대는 났지만,
문제는 뽀대 만빵인 독일군의 긴 가죽장화가 통풍도 안되고 땀도 안빠져서 무좀의 온상이 되는 통에
독일군이 그것으로 많이 고생했다고 함..  군복이나 무기의 디자인이 사기에 영향을 주는 것도 물론 있으나,
실용성을 도외시한 디자인은 오히려 독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