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육군대국이라는데 사실 딱히 그렇다고 보기도 힘듭니다. 육군이 2022년이면 36.5만명까지 감축되거든요. 육상자위대 수가 15만명인 걸 감안하면 딱히 뛰어나다고 보기도 힘듭니다. 섬나라와 비교해 겨우 2배를 웃도는 병력규모는 결코 많다고 볼 수 없습니다. 거기다 대륙과 붙어 세계적인 육군대국인 중국과 러시아와 국경이 맞닿을 예정인데도 이 정도 숫자면 간신히 방어만 할 수 있는 수준에 불과합니다.
과거는 어떨지 몰라도 이제 와서 육방부라 하며 툭하면 육군 위주 전력을 비판하는 분들도 이젠 그런 견해나 주장을 접을 때가 온 거라고 봅니다. 왜냐면 육방부한테 소외당한다는 해군이나 공군, 해병대가 병력규모만 두고 보면 결코 적은 수준이 아니거든요.
해군이 4.1만명인데, 정작 라이벌이라는 일본 해상자위대도 4.5만명입니다. 영국과 프랑스도 해군 병력은 4만명 내외입니다. 세계적인 해군국들과 비교해도 병력은 뒤쳐지지 않습니다. 해병대도 2.9만명에 달하며 병력만 보면 세계 2위입니다. 그리고 군비 증강 상황을 보면 과거 해상자위대 전력의 10%라던 과거와 달리 거의 7~80%수준까지 따라잡을 상황입니다.
최근 몇 년간의 추세를 보면 해군과 공군의 전력증강 예산안이 육군을 뛰어넘는 경우도 많았고. 그나마도 탄도탄, 자주포, 다연장 로켓등의 대북 탄도탄 대응전력과 관련한 국직예산을 빼면 육방부란 소릴 하기도 좀 낯부끄러운 상태입니다.
이젠 북한 때문에 육군만 키운다는 소릴 할 이유도 없고. 해군이나 공군이 일본에 딸린다는 말을 하는 것도 과거처럼 무조건 맞는 소린 아니라고 봅니다.
전력을 병력 숫자로 말하는 시대는 많이 지나지 않았나요? 저도 징병제 찬성하고 육군이 30만 이상의 지상군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언제까지 월급도 변변치 않게 주면서 2년씩이나 데려다 쓸 수는 없는 거고. 육군이 필요한 전력을 획득을 못 한 건 현실 인식 못 하고 자리 보전하기 위해 과거식 대량 동원을 고수했던 측면도 있지 않나요? 병력 수 감축을 진행하더라도 병력 감축해서 경상 유지비 아낀 비용으로 전력투자를 할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게다가 육군이 포병전력(탄도탄 포함) 다음으로 돈을 많이 쏟은 건 LAH와 수리온 같은 헬기 전력이었은데 이 투자가 효율적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국 지정학적 위치 생각 안 하고 육군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다는 데 동의합니다. 이제는 북한을 상대할 것이 아니라 일본 중국을 상대로 해야 할 함대를 건설해야 하느니 항모를 뽑아야하느니 하는 글 보면 현실 인식을 제대로 하고 있는가 싶긴 합니다. 육군 제대로 못 갖추면 중국 동북 전구 상대하기도 쉽지 않은데 본토부터 지킬 생각 안하고. 그렇다고 해군이 필요 없다는 건 아닙니다만.
그나저나 마린온 무장형 같은 사업들 보고 있으면 국방 예산 자체가 일자리 예산화 되어가면서 전력 획득 우선 순위가 안보 논리보다는 경제 논리에 뒤틀리는 게 아닌가 합니다. 해군이 타군에 비해 쉽게 예산을 획득하는 것도 조선업 일자리 때문인데 국방 예산이 조선업 구조조정 차일피일 미루는 수단도 아니고. 문제는 해군의 대양해군 같은 논리가 대중에게 먹혀들기 시작하면 정치인은 조선업 일자리도 보전할 겸 거기에 편승한다는 점이겠죠.
네 맞아요 우린 북한때문에 육군에 투자를 많이 하고 일본은 섬나라 이기때문에 육군보다 바다랑 하늘 전력을 키웠죠 근데 요 근래에는 해공군도 열심히 키우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획을 상당한 전력증강이 있습니다. 다만 걱정되는건 군인수가 부족하다고 하네요. 병력을 더 뽑고 싶어도 여러가지 이유로 막히고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특히 해군에서요 일본이랑 전쟁하면 전면전으로 생각하면 일본은 전범국과 헌법땜시 공격무기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린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현무시리즈등과 지대공미사일등 공격무기가 상당히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런 전력을 염두해두면 우리가 질거 같지 않습니다.
제가 토전사 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이에요
말 그대로 전쟁이란 변수가 너무 많이 존재 합니다.
한일 종합적 군사력 순위가 도토리 키재기 인데
누가 이긴다 진다 단언하는건 의미 없는짓이죠.
그래도 역사가 준 교훈은 준비하는 자가 이긴다는 겁니다.
그저 묵묵히 군사력을 키워내고 유지하는게 우리 일이죠.
걍 심플하게 생각하면 공군과 해군은 무조건 돈입니다. 육군은 총한자루만 있어도 운용할수있지만
공군은 전투기, 수송기... 비행기가 필수고, 해군은 전투함, 구축함 등... 배가 필수죠
우리나라 괜찮게 산지 얼마 않됐죠. 수량이 부족해서 그렇지 무기나 장비들은 어딜가도 그리 꿀리지는 않습니다.
세대교체, 국산화 진행하면서 최신장비 도입하는것도 제법 괜찮은 수준입니다.
윗분도 말씀하셨지만 해군과 공군은 전력투자입니다.
미군이 세계최강인 이유는 군사비 2위~10위까지 합쳐도 미국 못따라갑니다.
하물며 북한 총 GDP가 우리나라 군사비 보다 적습니다. 북한은 이제 상대할 가치도 안되구여
요는 뭐냐면 우리나라 군사비가 조만간 일본을 넘어서게 될거구요 그러면 해군과 공군도 점점 비슷한 위치에 서게
될겁니다. 참고로 인건비,운영비를 뺀 순수 전력투자비는 한국이 일본의 2배 가까이 됩니다.
현실적인 입장에서 한일간 전면전은 미군이 양국에 존재하는 한 불가능하다고 봐야 합니다.
이는 단지 미국과의 군사동맹으로 얽혀 있는 한미, 미일 관계 때문만은 아닙니다.
실질적으로 주일 미군과 자위대와의 합동시설은 무려 50여개소에 이르며
그 중에는 주요 해공군 기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요 타격 목표인 자위대 기지를 어떻게 공격할 수 있을까요?
한일간 전면전은 상당 기간 발생하기 어려운 조건입니다.
그것보다는 향후 발생활 확률이 높은 국지전 상황에 더 신경쓰는 것이 맞을 겁니다.
독도도 뿐 아니라 2028년 이후의 문제를 예측하기 어려운 7광구 같은 경우 말이죠.
해군은 당연히 과거 일본이 전세계 2위의 경제대국 황금기때부터 전략적으로 몰빵하듯이 수십년동안 투자했으니 당연히 해군 전력쪽은 일본이 아직까지도 우세하지요. 지금은 꾀 좁혀졌다지만..
그 다음이 공군이 해군 다음으로 상당히 투자한 전력.
그 결과가 그 당시 미군 빼고는 공군최고 전력이라는 다운그레이드 f-15c,d형 200여기와 일본 개발기체 aesa레이다의 f-2가 거의 100기가 그때 자본력의 결과물. 하지만 근래 한국공군력도 만만치않은..
개인적으로 현재의 공군전력은 일본하고 차이가 크지 않다고 생각됨.
그리고 한국군은 규모있는 미사일사령부가 따로 존재함. 이렇게보면 일본하고 전면전하면 적어도 지진않을듯함.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대한민국이 쪽본 육군을 압도할 수 있나? 넵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쪽본 공군이 대한민국 공군을 압도할 수 있나? 압도 못함. 오히려 엎어질 가능성 큼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쪽본 해군이 대한민국 해군을 압도할 수 있나? 압도 못함. 사전준비와 어떻게 짱구 굴리냐 따라서 양쪽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마비될 수도 있음. 그리고 갈수록 쪽본해군에게 기회와 확률이 줄어들거임
공군력이 은근 서로 경쟁이죠..공대지는 한국, 공대함은 일본 우위인데..공대공이 자위대가 90년대까지는 압도적이었는데..암람도입, f-15k도입등으로 한국공군이 특정기간 앞선단 평가를 받았던 적도 있었습니다.물론 기본적으로 전투기뿐 아니라 지원기가 빵빵한 항공자위대가 위에 있었구여 2020년대 계획으론 자위대는 대량의 f-35도입예정이구,,f-15개수를 통해 f-15e기반의 공대지능력까지는 아니더라도 특정부분 공대지 능력을 갖출것으로 예상됩니다...거의에 비해 한국군은 조기경보기 추가도입, 조인트 스타즈, 대형 전자전기 사업까지 계획을 가지고 있죠..즉 부족했던 지원기 전력이 상당히 보강될겁니다.(이미 공중급유기는 작년 도입이 됐구여) 자위대와 한국 모두다 각자의 단점을 보강하는 2020년대가 될듯 싶어요..
가장 관심을 끄는 공대공에 있어서 자위대의 비장의 무기는 ka밴드 대역대의aam-4b일겁니다. 이게 현재 한국군의 alq-200 전자전포드로 재밍이 어려울거란 내용이 잡지에 실리기도 했구여..역시나 2030년대 초반까지 f-35 147대 대량 도입 역시 한국입장에선 큰 위협으로 다가올수 밖에 없죠...비지니스기를 바탕으로 2020년대 후반정도 전자전기도입사업을 벌이고 있는데..이게 들어오면 ka밴드 대역대 공대공미사일 재밍이 가능해질테구..kfx사업으로 국내 공대공미사일 개발도 유력한 상태인데..이게 ka밴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특이한 ka밴드 공대공미사일 우위는 사라질 가능성이 높져...
한국군 역시 현재 f-35a 40대 도입이 진행중이구, 사실상 20대 추가도입이 확정적인 상태입니다. f-35b역시 lpx-2사업으로 20-40대정도 도입될 가능성이 높구여.. 즉 자위대가 f-35 147대 완편될 2030년대 중반정도쯤 한국군 역시 f-35를 80-100대정도 갖추게 될겁니다. 그리고 전자전기/eots,적외선장비/ 운동성이 f-35이상인 4.5세대기를 바탕으로 안티 스텔스 전략이 가능한 kfx 120대 정도 도입될 예정이에요...즉 미공군의 스텔스 올인전략(운동능력마져 최강인 f-22가 있어서 가능하겠지만..)과 그라울러를 중심으로 한 안티스텔스전략에도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는 미해군의 전략을 모두다 구사하면서 주변국들 5세대기에 대응하려고 하고 있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