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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13 17:48
[뉴스] 프랑스 쉬프랑급(바라쿠다급), 한국 해군의 원잠이 될 것인가?
 글쓴이 : 노닉
조회 : 5,742  


바라쿠다급 공격원잠, 한국 해군의 원자력 잠수함이 될 것인가?

물 밑에서 진행되는 원자력 잠수함 프로그램

현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였던 원자력 잠수함  획득 프로그램이 물밑에서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

원자력 잠수함 확보가 처음으로 대선 공약으로 대두될 때만 하더라도 안보 문제와 관련한 경쟁 후보들의 공세를 타개하기 위해 파급력이 큰 극적인 이슈를 선택한 것에 불과하다고 여겨졌지만, 실제 행정부가 구성된 후 이와 관련된 일련의 행정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심지어 이를 위한 외교적인 노력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편집자 주 : 들리는 풍문에 의하면 프랑스 제작사는 한국에 4척의 원잠을 판매하길 바라고 있으나 2척 판매, 2척 면허생산도 타협점으로 가지고 있다고 하나 아직은 어디까지나 희망섞인 것에 불과하다.)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현재 한국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현실적인 원자력 잠수함 확보 방안은 프랑스의 바라쿠다(Barracuda) 공격원잠을 도입하는 방안이다 (바라쿠다급이라고 하지 않는 이유는 프랑스 해군에서 1번함의 함명이 Suffren으로 결정되었기 때문). 그동안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바라쿠다를 한국 해군의 요구에 부합할 수 있는 유일한 원자력 잠수함으로 몇차례 거론된 바 있다.

과거와 다른 점은 이제 바라쿠다 도입이 일부 언론과 전문가, 매니아들 사이에 회자되는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서서히 현실화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본고에서 후술하게 되는 이유로 한국이 국산 원자력 잠수함을 개발하는 방안은 현실성이 전무하며, 이 때문에 원자력 잠수함 획득을 위한 연구 결과 해외 도입으로 기울어지고 있다.

이를 위한 외교적인 노력도 진행되어 프랑스 정부의 한국에 대한 바라쿠다 원자력 잠수함(이하 쉬프랑급 공격원잠) 판매에 대해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고 한다. 취재에 응한 관계자에 따르면, 2017년 12월 당시 시점 기준으로 프랑스가 이에 필요한 외교적 지원에도 긍정적이라고 한다. 다만 추후 프랑스와 경제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의 외교 공작의 가능성 등, 이를 좌초시킬 수 있는 다양한 잠재적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추후 전망을 마냥 낙관만 할 수는 없다.

왜 쉬프랑급 원자력 잠수함인가?

프랑스의 쉬프랑급 원자력 잠수함은 이미 설계가 완료되어 1번함이 건조 중이다. 그러므로 이를 한국 해군이 도입하게 된다면 설계를 완성하고 검증하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하여 보다 빠른 전력화가 가능하며, 기술적인 리스크가 더욱 적다는 장점이 있다. 원자력 잠수함을 건조하기 위해서는 디젤 전기 추진식 잠수함의 그것과 상이한 선체조립시설을 필요로 한다. 그러므로 국내 독자개발안은 탐색개발에서 설계를 완성할 때까지 소요되는 시간에 더해서 각종 설비 투자에 소요되는 시간까지 필요로 할 것이다.

원자력 잠수함 건조 경험이 전무한 한국산 원자력 잠수함과 프랑스제 최신예 원자력 잠수함의 기술적인 리스크 격차는 더 말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크다는 점 역시 감안해야 할 것이다.

프랑스의 쉬프랑급 공격원잠이 한국 해군에게 적합한 가장 큰 이유는 우라늄 235 비중 20% 이하의 LEU(저농축 우라늄) 연료봉 다발이 장입되어 운전되는 K-15 원자로가 탑재되었기 때문이다. 프랑스 정부는 프랑스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원자력 추진 함정들을 저농축 우라늄으로 운용한다는 방침을 오랫동안 고수해왔다. 현제 프랑스 해군의 핵심 원자력 추진 함정들인 샤를 드 골급 원자력 항공모함과 트리옹팡급 전략원잠, 그리고 근미래에 주력 원자력 잠수함으로 자리잡을 쉬프랑급 공격원잠에는 모두 공통적으로 20% 이하의 LEU 연료봉이 장입되는 K-15 원자로가 들어가있다. 이는 개정된 한미원자력협정에 부합한다.


(후략)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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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발광 20-05-13 18:03
   
예전 루비급 나왔을때 식겁 했는데
언젠가 부턴가 바라쿠다가 물망에 올라 안심
cjfekdrks 20-05-13 18:47
   
정말 어렵다
나르시스트 20-05-13 18:47
   
한국 모 관계자는 한국형 원잠을 자체 건조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리저리 알아보니까 디젤잠과 원잠의 건조방식이 다르다고 합니다.
빠른 배치를 원한다면 209처럼 바라쿠다급을 라이센스 생산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그래서 원잠 건조 설비를 국내 설치하고 이후에 자체 개발로 가는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데요.
과연 한국이 원잠 자체 건조가 가능할까요.워낙 비밀리에 진행되는 프로젝트이기에 알길이 없으니 답답하기도 하지만 기다려봐야죠.
     
랑콤 20-05-15 06:29
   
디젤잠과 원자력잠이 건조방식이 다를게 뭐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아스튜트 건조하는 것 보니깐 크게 다르지도 않던데.
BLUEWIND3 20-05-13 19:10
   
독자개발한다고 했는데 만들어 보니까 어려웠나 보네요.. 
차라리 아스튜드급이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고농축 우라늄 문제가 걸린 모양입니다..
Anarchist 20-05-13 19:17
   
가장 현실적인 방안임..
핵추진 잠수함 독자개발하려면 빨라도 10년 이상 걸리는데 현재 주변국 군사적 위협도 문제고 국내여론도 호의적일 때 빨리 저질러버려야지..이렇게 꼭 필요한데 국내외 여론의 영향을 많이 받는 무기들은 독자개발 상관없이 물 들어왔을 때 빨리 확보해둬야지..그래야 앞으로 독자 개발의 길이 열리지..

그래도 많이 왔다..15년 전에는 핵잠 말도 못 꺼냈는데 이제는 공공연한 비밀정도로 추진하고 있으니..
     
랑콤 20-05-15 06:33
   
사와도 10년 이상은 걸립니다. 바라쿠다 건조하는 조선소 슬롯이 비어 있지 않을걸요. 자기네꺼 만들기에도 바쁜데(건조일정 꽉 차 있죠).
Jenkins 20-05-13 20:59
   
항모에 붙일 생각이라면 모를까 VLS도 없는 쉬프랑급을 그대로 사온다?
쉬프랑급에 VLS 추가한 새로운 모델을 제안 해오는게 아니라면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이네요.
     
바람노래방 20-05-14 18:44
   
핵심은 공격 능력이 아니라 핵잠급의 긴 잠항 능력이니깐요.
나그네x 20-05-13 22:29
   
개인적으로는 기술적으로 전세계최고의 고성능을 갖추었다는 영국의 핵추진함 아스튜트급에 vls 추가형이긴하지만 너무비싼 건조비용에 미국기술이 들어가서 쉽지않고 더군다나 고농축이라 한국형으로는 거의 나가리?..
사실 제일 가망성있고 정부에서도 노골적으로 추구하는 함이 프랑스의 바라쿠다(쉬프랑급)함 일것임.
모든 여건이 딱 쉬프랑급에 맞춰진 듯이 한국에 맞는 조건들을 다 가지고 있다는게..그래서 정부도 처음부터 바라쿠다(쉬프랑)급을 상정한것이고.만약 진행된다면 일부수입 및 라이센스 생산방식으로 장보고함 도입방식 그대로 도입할것 같음. VLS 추가형 쉬프랑급으로 될 가능성이 크겠지만.
만약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보지만 만약 자체건조한다면 향후 15~20년내에 실물을 보기 힘들듯.
처음 건조하는 핵추진함이라 중간에 여러 시행착오로 설계건조 기간증가에 비용증가로 이여질것임.
쉬프랑급을 찾아보니 이게 최근에 나온 핵추진함들중 기술적 성능적으로 거의 최신 최상급에 해당한다고 해서 성능상으로도 꾀 앞섰다고 읽은것 같음.
booms 20-05-13 23:01
   
저농축으로 하려는건 미국에 의한 제약이 있어서겠지...

고농축이던 저농축이던 현실과 실정에 맞게 욕심도 내고 해야하는데 미국이 너무 옥죄려고하는데 마음에 안드네..

잘몰라서 하는 소리지만 저농축을 한다는것은 그만큼 많은 연료봉이 들어가고 고농축에 비해 자주 연료 교체를 해줘야하는거 아닌지...
     
쿠비즈 20-05-14 11:40
   
고농축 연료봉은 그거 꺼내서 그냥 핵무기 만들면 되는 상황이라 핵보유국 이외에는 허가될리 없습니다. 고농축 연료봉을 우리가 가진다는건 그 자체로 핵보유국이 되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북한에 대한 비핵화 요구와 맞지도 않구요.

님 말씀하신대로 저농축 연료봉은 10년마다 교체해야합니다. 잠수함의 생애주기와 거의 일치하는 고농축 연료봉에 비해 아쉬운건 사실이지만 10년이면 어차피 우리군이 8~12년마다 행하고 있는 잠수함 전체에 대한 정비 및 업그레이드 주기와 맞아떨어지니 그에 맞추어 연료봉 교체도 하면 되니 큰 문제가 없을겁니다.
          
booms 20-05-14 16:17
   
저농축 자체가 출력과 효율에 안좋은건 사실아닌가요. 핵에대한 우려하는것도 그렇습니다. 실상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기에 어느정도는 굴레를 미국이 풀어줘야하는 당위성이 있어요.

대학단위의 작은 연구소에서 실험한 우라늄농축도 다 걸리는 상황인데 고농축우라늄을 사용한 원잠의 원자로를 미국이 예의주시하지않을리가 없습니다. 안그래도 고준위 폐기물이 넘쳐서 머리싸매고 있는 상황인데 아니면 솔까 미국이 잠수함사업에 나서주던가요. 또 미국도 고민해봐야할겁니다.
박카스 20-05-14 00:11
   
원잠같은 큰 프로젝트에서 프랑스는 믿음이 안감.
언제 뒤통수 칠지 모르고..국가간의 약속을 개떡같이 아는 놈들이라..
     
쿠비즈 20-05-14 11:46
   
어떤 사례가 우리가 뒤통수 맞았고, 국가간의 약속을 개떡같이 알았나요? 거꾸로 옛날 유행어로 프랑스가 그냥 커피면 미국은 TOP입니다. 님이 프랑스가 뒤통수 치고 국가간의 약속을 개떡같이 알은 사례를 가져오시면 그 10배 분량으로 미국이 뒤통수 치고 국가간의 약속을 개떡같이 여긴걸 가져다 드리죠.

그냥 국제정세속에 힘있는 강대국들이 약소국들에게 그러는건 언제나 그래왔던 겁니다. 당연히 세계 최강국일 수록 그런 사례가 더 많습니다.
     
booms 20-05-14 16:11
   
박정희때 오히려 핵개발에 도움을 주던 나라가 프랑스였었죠. 너무 고정관념으로 인해 안좋게 볼필요는 없습니다.

모든 국가가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하며서 태세전환을 하는거지...세계에 군자국가란 없습니다.
     
박카스 20-05-14 18:56
   
물론, 좋게 말해 미국 눈치 덜 보는 나라니 좋은 선택지가 될 수는 있겠죠.
계약을 확실히 지킨다는 전제하에. 말마따나 고정관념일수도 있는데 이미지가 여태껏 그래서 믿음이 안가는건 사실이네요.

근데 생각해 보니 자체개발아니면 유일한 대안일수도 있으니 애매하긴한것 같네요.
미국이 안팔고 미국의 의사에 반해서 영국이 우리에 협조할리는 없으니.
랑콤 20-05-15 06:32
   
이런 기사는 그냥 소설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