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침수 되고.
급하게 급조되고.
다시 침수후 재검진.. 했다고 하던데.

결국 엔진고장에.. 이놈사업이 이상하게 돌아가네요.

또 착각하셨습니다.

건조중 침수된 건 검독수리-B급  즉 PKMR 고속정이 아니라
검독수리-A 즉 PKG 윤영하급 고속함의 18번함이고 사고친 건조사는
한진이 아니고 법정관리 중인 STX조선입니다.

현재 STX조선 방산부문은 삼강엠앤티에 매각되었습니다.

검독수리-B급은 현재 건조완료 물량과 건조중 물량 모두 한진이 제작사입니다.

이문제는 배 건조 문제가 아니라 엔진결함을 의심해야 하는상황이라 엔진제작사인 캐터필러사와의 문제입니다.

쿠비즈님 동문서답 하시네요.

이전 기사에 검독수리 4척 모두 엔진헤드에 동일한 문제 생겨 올 스톱 됐다고 이미 이전 페이지에 기사 올라왔어요. 지금 하나둘넷님 얘기는 도나님이 얘기한 '침수'건에 대한 답글입니다. 쿠비즈님이 얘기하신 엔진 헤드 나간 건 다들 이미 알고 있는 사항임. 지금 정밀조사 중이라고 하네요..

자, 추측이야 할 수 있지만 단정은 금물입니다.
캐터필러사제 선박용 엔진은 이미 국내에서 많이 쓰고 있어요.

함정의 추진기관 선정은 방사청지정이 아니라 설계 건조사 지정입니다.
대우조선이 대구급 호위함 건조시 GE가 아닌 롤스로이스사 엔진 선택했다가 기관 가동관련 트러블이 발생했을 때 벤더사인 롤스로이스도 문제 해결에 나서지만 원청인 대우 역시 엔진관련 선정과 트러블 슈팅에 관여되고 책임졌습니다.

검독수리-A  윤영하급에서 디젤엔진2  개스터빈 엔진2  워터젯추진기 3  묶는 독특한 결합방식 채용하고 발생한 각종문제 역시 제작사가 책임졌고요.

실제 윤용하급의 경우 엔진과 워터젯트 추진관련 갈짓자 항주만이 아니라 진동문제도 핵심이었는데 추진축과 엔진 마운트가 깨지고 과진동이 발생했기에 진동 공진 등 시스템 전체 체계 개발을 맡게되는 건조사가 책임지었습니다.

이번 검독수리-B급 고속정의 엔진 실린더 하우징이 깨지는 현상은 소재 불량일 가능성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엔진 마운트에 장착되는 진동댐퍼에도 불구하고 피로파괴를 불러올 정도의 진동 공진이 생겨서 일어난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체계 개발사의 설계문제가 됩니다.

아직 원인이 뭔지 모르는 상황으로 전 함정이 엔진구동 700시간에 하우징이 깨졌다는 게 핵심입니다.

1번함의 취역이 2017년 말이고 2,3,4번함은 작년 말입니다.
즉 2,3,4번함은 이번이 처음이더라도 초도함정은 이미 여러번 하우징이 깨진 경험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단순 엔진문제로 치부하면 안됩니다.

해군 작전사령관이 본인 명의 서신을 공식적으로 발신하며 해결을 촉구했다는 건 제대로 조사해서 결함을 수정해달라는 이야기고 따라서 조사도 심도깊게 진행될 것이기에 결과를 봐야 알 수 있습니다.

엔진이 GE랑 캐터필러 두 곳이던데, (두 회사 엔진이 복합으로 들어가는) 어느 회사거일런지...

둘 다 미국 회사이긴한데.

추진방식이 CODAG라서 일반항해시 디젤..  고속항해시 디젤에 이어  개스터빈까지 구동해서 추진력 키우는 방식입니다.

가스터빈 엔진 2개는 GE
디젤엔진 2개는 캐터필러

엔진 실린더부 문제 이야기하니 개스터빈 엔진은 당연히 실린더 구조와 관계가 없고 디젤엔진쪽이 문제죠.

이런기사 때문에 자꾸 대한민국 방사청과 군을못믿어 수리온등등도 그렇고

https://www.youtube.com/watch?v=qKykHX8M40A
밀리터리 유투버 중 상당히 신뢰할 만한 최신 정보를 알려주는 체널입니다.
이번 검독수리 엔진 문제에 대한 정보와 함께 군장비 정비와 관련된 전반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