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 여부만이 아니라 절대적인 성능도 아파치 가디언이 앞섭니다.
바이퍼보다 낮은 상승률이라고 하셨는데. 상식적으로 중량 대 출력비가 더 앞서는데 상승률이 떨어질 수 있다고 보시나요? AH-64E의 성능은 분당 14.2미터가 아니라, 14.2미터 "이상"이라고만 표현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성능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바이퍼의 자중이 아파치 가디언보다 더 무겁습니다. 그런데 엔진의 최대 출력은 바이퍼가 1800마력*2 아파치 가디언은 2000마력 *2입니다. 더 무겁고 출력이 떨어지는 헬리콥터가 상승률이 맞먹거나 더 높다? 이건 뭔가 문제가 있겠죠?
심지어 아파치는 D타입 롱보우 시절부터 무장만재를 하여도 속도저하가 크지 않은 기체입니다. 최대 속도 149노트의 롱보우 아파치가 무장과 연료를 만재한 상태에서도 136노트의 속도와 460Km라는 작전반경을 보유한 바 있습니다. 2500파운드 페이로드로 230Km남짓한 작전반경을 가지는 바이퍼와 비교할 바가 아닌데, 정작 이 롱보우 아파치보다 속도와 항속거리, 체공시간이 모두 증가한 것이 아파치 가디언입니다...
바이퍼의 내부 연료 탑재량이 대략 3200파운드이니. 유상하중 5700파운드에서 연료 만재하고 남는 중량은 2500파운드 정도입니다. 이게 어느 정도 중량이냐면 AH-1S가 연료 900파운드 싣고, 토우 8발(400파운드)에 로켓 38발, 포탄 500발 적재하는 중량이 2200파운드입니다. 그러니 헬파이어 8발에 로켓 38발, 포탄 650발 만재하면 거의 2500파운드가 딱떨어지는 수치입니다. 이외에 공대공 무장까지 장착하거나, 해상탐지를 위한 롱보 레이더를 장착하거나 하는 분야는 전혀 고려할 수 없습니다.
아파치 가디언이 아닌 롱보우 아파치만 해도 연료만재하고, 30mm포탄 1200발, 헬파이어 8발, 로켓 38발, 스팅어 ATAS장비하고, 500Km가까운 작전범위와 2시간 40분 이상의 체공시간 확보가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어느 쪽이 해병대에게 유리할까요?
분명한 건...아파치쪽이 화력과 체공시간, 잉여 출력면에서 앞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 자료로는 가동률도 앞선다고 알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경제성만이 아니라 절대적인 성능도 앞선다고 봅니다. 특히 원래도 방호력에선 아파치가 앞섰지만, 아파치 가디언이 되며 방호력이 더 증대된 바...화력, 방호력, 체공시간, 항속거리, 탐지능력에서도 앞섭니다.
예산컨데 군이나 정부에서는 분명히 아파치 가디언 vs 무장마린온 둘의 싸움일것입니다.
여기에서 바이퍼가 낄 자리가 없다고 보여짐.
절대적인성능과 기존에 들여온 기체들과의 군수지원 및 운영유지관리의 통일성에서는 아파치 가디언에 밀리고.
절대적인 성능에서는 밀리지만 국산부품 조달과 국산무장시스템의 인티효율성 유지관리 측면 그리고 국내산 산업발전 명분에서는 무장마린온에 밀리고..
어느것하나 바이퍼에게 유리한게 별로 없었다는..
흠, 전에도 쓴 슬이지만 AH-1Z 도입되고 나서 해병대에서 하는 말이 이제서야 아파치 D(AH-64D) 수준에 이르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또 실 조정사 평가에도 출력부족으로 인한 무장 제한과 작전 한계를 언급하며 최신 아파치(AH-64E)에 비해 부족하게 얘기합니다.
그리고 2025년까지 현 아파치와 UH-60 업그레이드와 새로 도입할 공격헬기를 위한 신형 엔진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즉, 새로운 공격헬기가 나와도 물량면이나 수량면에서 한동안은 아파치가 주력으로 주구장창 쓸 계획인 것으로 그런면에서도 우리도 아파치를 도입하는 것이 유리하고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고 개선된 롱보우와 네트웍전을 생각하면 더더욱...
참고로 신형엔진 목표성능은 최신 복합소개 기술과 3D프린팅 기술 등등 사용해서 출력만 50%향상(블레이드 및 구동계 변경 필요...)이고 연비25%에 무게, 크기 및 운영유지관리비 수명 정비편의성, 생산성 등등 모든 면에서 개선을 게획하고 있다고 하네요.
작성일 : 20-05-17 16:10
조회 : 2,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