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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19 13:30
[잡담] 수리온 무장형은 아파치와 대등한 성능
 글쓴이 : Gneisenau
조회 : 3,410  

kah.jpg

최근에 수리온 무장형때문에 시끄러운데 인터넷 싸돌아다니다 위에 그림을 우연히 발견해서 들고와봤습니다..
위에 그림을 보신분도 계시겟지만 아직 못본분도 많을겁니다.

제가 위에 그림을 본건 이번이 처음아니고 대략 2010년경이었을겁니다.
당시에 비밀사이트에서 카이 공장 견학을 하게됐는데 거기서 저 그림을 처음으로 봤습니다.

처음에 저 그림을 보고 다들 킥킥 웃었습니다. 도데체 카이가 무슨 배짱으로 밀매들 오라고 해놓고
저런 그림을 보여준건지 이해가 안됐죠.
그리고 몇일후에 저 그림이 비밀에도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 KMH가 비밀에 한 회원때문에 막 파토나고 kuh,klh,kah 이렇게 3개로 쪼개진다는 발표가 나온직후
였을겁니다. 

여기서 , KMH란게 뭔지 모르는분도 많으실겁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orea Aerospace Industries,줄여서 KAI)이란 회사가 국가주도로 삼성,현대,대우의 항공산업부분을 따로 때서 합쳐논 회사였죠.이 회사를 정부에서 합쳤으니 사실상 공기업이고 일감을 몰아주기위해서 지금의 T50(당시엔 KTX2)을 개발,생산하게도 했죠. 지금의 일본 디스플레이 회사 JDI같은거죠.그러다
육군에서 헬기 소요가 생기면서 기동,공격,경헬기를 통채로 합쳐서 약800~1000대의 헬기를 개발 생산하겟다는게 KMH였습니다.여러가지 안이 나왔지만 카이의 결론은 저 3가지 헬기를 한개의 모델로 퉁쳐서 한국의 헬기 산업을 통채로 먹겟다는 거였죠. 결국 문제가 너무 많다는 결론에 파토났습니다.
여기서 비밀사이트 땡칠이라는 분의 기고글이 결정적인 파토이유가 됐다고 카더라 통신이 전했죠.
KMH의 결정적 파토이유는 3가지 모델을 하나의 공통 모델로 통일해서 한다는게 이유죠. 
차로 비유하면 경차,중형차,세단을 한가지 모델로 만들겟다는 논리죠. 이해되시나요?

이후에 비밀 분위기는 대체적으로 KUH 무장형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나오던 시기라 갑론을박이 있었지만
주력 공격헬기로는 부족하다가 대세였습니다.
근데 여기서 반전이 일어나는게 카이를 견한한 그 즈음이었을겁니다. 비밀에서 침 좀 뱉는 무기관련 기자란 사람들이 갑자기 KUH 무장형을 띄우기 시작했죠. 그전부터 띄운게 아니고 갑자기 말을 180도로 바꾸기
시작했씁니다. 
KUH 기동형 헬기에 옆뿔때기에 미사일 몇발달고 센서 몇개 붙인다고 아파치와 동급을 밀매들한테
선전해도 아무도 이걸 들어주는사람이 없었죠.
거기다 가장중요한게 KUH란게 실물이 없었습니다. 저당시엔 아직 수리온이란게 없었고 어떤 모델을 
개량,개발하겟다는것 조차 없었습니다. 그래서 카이에서 다시 해외 유러콥터와 벨사 실존 헬기들을
가져다 무장형으로 만들겟다는 논리를 다시 펴기 시작했죠.

대한민국 밀매나 밀리터리 조금만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저런 말도 안되는 논리가 먹힐거라고 생각햇다는게 웃기는 노릇입니다.

그리고 이사건 이후로 비밀엔 고수라는 사람들이 많이 떠나고 저도 이때이후 비밀 방문 안한지가 몇년은 됐는데 마지막으로 가본게 언제인지 기억도안나네요
이사건 때문에 저도 카이란 회사가 바껴야하고 그전까진 정이 안갑니다. 그냥 싫다고 해야겟죠.
대한민국 국방력을 까먹는건 둘째치고 세금낭비와 사실상 공기업이니 국가에서 우릴 버리겟어? 
그러니 저런 막가파가 먹히는것이죠. 일본 JDI와 아주 유사하죠.
국가가 합쳤으니 설마 우릴 버리겟어? 
KFX가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좀 달라지겟지만 지금까지 해온 행태를 보면 카이란 회사는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대한미국 국방력을 갉아먹는 존재같습니다
카이가 그나마 양심은 있는지 더이상 무장형이 아파치와 대등한 성능이라고 선전은 안한다는게 그나마
발전한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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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어보니 오타가 너무 많네요
근데 지금 나가봐야해서 몇개 고치다 ㅜㅜ
죄송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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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꾸나 20-05-19 13:54
   
kmh사업 관련하여 땡칠이님글은 밀매 글 중 레전드 of 레전드가 아닌가 합니다.
kai는 기술력도 없으면서 국내 헬기 개발 사업을 모조리 다 해쳐먹고 싶었고 육군은 국산화 명목으로 해공군 상대로 예산싸움에 우위를 점하고 대량의 헬기 전력을 값싸게 얻고 싶었고 육군이랑 kai랑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서 기술력도 없는데 개발시간이랑 예산은 확보하지도 못 하고 밀어붙여서 탄생한 결과물이 수리온이죠.
뭐꼬이떡밥 20-05-19 13:56
   
아팟치와 대등하다라........
이런걸 보면 kfx는 제대로 되고 있는지 심히 걱정됩니다
     
모래니 20-05-19 14:01
   
그니까요,
무장헬기로 거짓말하는 꼬라지를 보니
KFX도 그러고 있는게 아닌가하고 의심이 가죠?
이케몬 20-05-19 14:37
   
싸발.. 아파치와 대등해?????? 대등하면 내가 걍.. 감옥가줄께 당장
다이다이 떠바...
니내아니 20-05-19 15:17
   
당시 진짜 고수분들 외엔 헬기의 이해력이 많이들 떨어졌죠....

루이벌크까지 거론대는 상황이었고...


지금이야 당시와는 상황이 틀리다 보니..그 시절 떡밥은 어림 반푼도 없는거죠..
탱글곰 20-05-19 16:46
   
저러다 타이거 헬기 라이센스가 튀어나오는거 아닌가몰라..
차라리 그거라면 좀...
유럽에서야 부품은 온 사방천지에서 나눠 만들어서 개망이어도...우리야 한군데서 만들테니~
만년방문자 20-05-19 17:02
   
카이에서 헬기 생산금지 청원 넣고 싶다 ㅋㅋㅋㅋ
cjongk 20-05-19 17:31
   
오해가 몇가지 있는데, 수리온이 안 나와있던 상황이 아니고요.
저 짤방 그림을 봐도 수리온 명칭만 정해지지 않았을겁니다. 형상 고대로 있구요.
수리온은 독자설계가 아니라. 있는 설계를 받아온겁니다. 양산만 안된 사양.
그래서 유로콥터 쪽으로 선정되고 1~2년 만에 프로토타입 시험까지 진행됩니다.
목업은 더 빨리 나왔구요.

그리고 kuh사업이 너무 많은 종류를 커버하려해서라기 보다
원래 국산헬기 사업은 김영삼때 부터 시작된게 밀리다 밀려서 참여정부때 급하게 추진한거구.
본래 체급대로 나왔으면 현 LAH의 그것이 기동헬기, 공격무장헬기, 정찰헬기까지 먹는 사업입니다.
정찰헬기 사업은 따로 추진되던게 다시 분리되었다 통합되는 곡절이 있기는 하지만
kah의 독자형상 목업이.....지금 lah의 그것과 거의 일치합니다.
kuh가 유럽업체로 선정 되었을적에도 예상되었던 원본 기체는 h155(lah의 그넘) 였구요.
이미 중국에서 합작해서 그 물건으로 기동부터 공격헬기까지 뽑은 상황이어서
피아실별에 문제가 있다느니, 유럽짱개가 양다리 걸친거냐느니 말이 많았죠.
그러던걸 kai가 쿠거를 가져온겁니다.
시간과 비용이 부족했기에 검증된 모델을 고대로 가져왔구.
일부 기체형상을 수정해서 독자 형상 가는 부분은 유럽업체에서 시간,비용 문제로 거부합니다.
진동을 비롯해서 이미 시뮬레이션 되어있던 설계를 고대로~~~쓸 수 밖에 없었구요.
ADD에서 보급 일원화를 위해 미국 엔진 쓰라고 해서 여기서 문제가 생긴겁니다.

원래 국산헬기가 대체하는 영역은
500md부터 코브라. 공격헬기 영역과 UH-1 기동헬기 입니다. 그리고 산자부 투자 받아서 민수헬기까지...
이걸 KAI는 UH-1부터 UH-60. 그리고 대잠헬기에 소방헬기, 관용헬기, 아파치를 먹겠다고 수정한거구요.
본래 대체해야할 500md 코브라, 민수헬기는 붕~ 떠 버립니다.
klh 시절에도 H155가 제안되었고 이때도 부족하게 여겨서 lah사업에서 후보기종들 나왔을적에 밀메들이 많이 실망했다는데.....아무래도 코브라는 코브라급이 아니라. 아파치가 대체해야 한다고 생각해왔고 500md등 정찰헬기 화력은 고려하지 않은탓 아닌가 싶음.

원래대로 진행되었으면 독자형상이라는 정도만 차이있는거지 현 LAH사업이 한국형헬기사업에서 기동헬기만 빠진 그겁니다. 당연한거지만 이 체급으로는 대잠헬기나 아파치 같은 대형공격헬기와 겹칠 영역이 전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