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 설계불량이 터지자 기품원에서 해결책으로 신형 부품을 만들었고, 실제로 양산까지 됐음. 근데 이러한 솔루션이 양산되서 보급이 된거 까진 좋은데 복잡한 정비계단 시스템 때문에 정비 5 계단에서 막상 실 운용자인 1 계단까지 내려오지 않는 경우도 많았고 심지어 문제있는 구형 부품과 섞여서 참으로 오묘한 신뢰성을 가진 기관총이란 타이틀이 붙음.
이와 달리 현재 미육군에는 AAN이 적용되어서 미육군 정비구조는 크게 야전정비와 유지정비 두 단계로 간략화 됐음.
야전정비는 부대정비, 직접지원 정비를 수행하고 On-System, Near-System 정비로 구분됨. On-System 정비는 완성장비에 대하여 예방정비, 구성품 고장진단과 고장품목 교환 등을, Near-System 정비는 고장난 구성품, 모듈에 제한된 수리활동을 지원함.
유지정비는 기존 일반지원 정비, 창정비 기능을 수행함. 한국육군 정비 1계단에 해당되는 사용자정비는 장비관리 개념으로 전환해서 정비계단에서 제외.
이러한 정비계단 축소는 80년대 중반부터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미육군이 꾸준하게 연구하면서 개편해왔고, 지금도 지속적으로 일선에서 피드백을 받으면서 정비 시스템을 개선/정비하고 있음. 한국육군도 국방개혁안으로 한국군 사정에 맞춰서 비효율적인 기존의 정비계단을 단순화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추진중임.
짤 출처 : 주간국방논단 146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