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8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따르면 당초 한국 공군은 북한의 주요 전략표적 공격을 위한 지상-수상-수중-공중 발사형 미사일 전력의 일환으로 보잉 F-15K에 장착할 순항미사일로 생산이 중단된 SLAM-ER 대신 록히드 마틴 JASSM을 수입하려고 했다.(지대지와 함대지 순항미사일은 각각 현무-3 순항 미사일과 해성-2 순항 미사일(현무-3의 함대지 미사일형)을 사용.) 합동참모본부는 2003년 7월 사거리 370㎞ 이상인 JASSM 260발(1차 170발, 2차 90발)을 2012년까지 2,038억 원에 구입키로 결정했었다. 그러나 여러가지 기술적 문제로 인해 미국에서 수출승인이 나지 않아 일정이 계속 지연되었다. 그래서, 대체품을 찾기 위해서 눈을 돌리다 튀어 나온 것이 타우러스 미사일이었다. JASSM이 여전히 개발을 완료하지 못한 반면, 타우러스는 이미 스페인과 독일 등이 수백기를 도입한 바 있는 현용 무기다. 초기에는 JASSM보다 발당 가격이 2~3배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 점에서 군 당국은 타우러스를 도입할 경우 확보 수량이 JASSM보다 적은 100발 미만에 그치고, 공대지 유도탄 몫으로 할당된 북한내 핵심표적 250여개를 무력화하는 데 부족할 것으로 판단하여 그동안 결정이 지연되어 왔다. 그러나 도입 결정이 지연되면서 JASSM의 가격도 상승하여 타우러스와 큰 차이가 없을 정도가 되었다.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