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인원이 없어 작전 수행이 불가능해서 고향을 지킬 수 없다는 설명과 함께 이성을 잃은 자신들을 표현해놓음
현재 얼마나 인력난이 심하냐면
정원이 15만명인 육상자위대에서 1만3천명이나 부족한데 이게 올해만 이런게 아니라 기존부터 쭉 이어진 고질적인 문제임
이 때문에 자위관 지원 연령제한을 기존 27세에서 33세까지 대폭으로 늘렸고
위에서 공문이라도 내렸는지 2020년에 육상자위대는 전국에 있는 주둔지가 동시에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서 자신들의 사진과 영상을 올리며 홍보활동이 전념하는 중
지금 자위대는 모집 제한을 대폭 완화시켰기에 30대까지 제대로 직업도 못 구한 사회 부적응자들이 몰리고 있음
지금 자위대는 사회부적응자 집단이라는 인식아래 일반인의 지원이 줄어듬 -> 그 줄어든 지원을 채우기 위해 모집 제한을 낮춤 -> 진짜 사회부적응자들이 입대 -> 일반인 인식은 더욱 안좋아지고 기존에 이상을 가지고 지원하려던 인원들도 일본인 특유의 사회에서의 평을 두려워해 지원을 포기
사실상 내부에서는 이미 곪아 터졌고 외부에서의 인재유입은 절망적인 상황임
그런데 모병제라서 강제적인 수혈도 할 수 없다?
어느 자위관의 글
자위대
존경하는 선배가 있었습니다만, 완전히 걸레처럼 이용당해, 괴롭힘당해, 거짓 악소문을 흘림당해서 완전히 매도당해 부대에 불신감을 가지고 전직해버렸습니다.
능력도 뛰어나고 상냥하고 현명하며 아랫사람에게도 같은 눈높이로 말을 걸어주는 정말로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주위의 근거 없는 소문이나 폭력에 불신감이 폭발해 갑자기 그만두고 말았습니다.
-모든 부대가 이렇다고는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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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자기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 대해 장, 단점이나 평가 같은걸 현직자가 직접 쓰고 그걸 모아주는 사이트들이 많다.
위의 글을 올린 자위관도 능력 없는 사람들이 자기들 밥줄 지키려고 능력있는 사람을 모함하고 매도해서 전역시키는 현실을 보고 자신도 전역했다고 한다.
마지막에 모든 부대가 저렇지는 않다고 추가되어 있는데
일본내에서 현직자와 전역자, 그 주변 사람들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형성되어있는 자위대에 대한 인식의 주류가 어떠한가를 보면
과연 저 사람만 특이케이스라고 치부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