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올릴 시간이 부족해서....
간단히 소개하는 내용으로 이미지만 올립니다. 양해 부탁 드립니다.
현재 미 해군의 주력 함종인 알리 벅급과 선도함인 줌왈트 급 함정의 주요 분쟁 해역에 대한 접근 가능 영역을 간단히 이미지화한 내용입니다.
페르시아만과 서해를 중심으로 표시되어 있어서 우리에게도 퍽 요긴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KDDX의 판도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요.
보시다시피 이란무슬림공화국의 해상 감시 체계와 서해상 중화인민공화국 및 조선사회주의인민공화국의 해상 감시 체계에 대하여 이미 우리의 세종대왕함급과 같은 알리 벅 급 함선은 접근이 어렵다고 보는 모양입니다. 그 대안으로 줌왈트급 DDG-1000 급 함선의 접근 가능 구역을 하늘색으로 표기하고 있는데요. 두 함종의 생존성과도 연관되겠습니다.
앞으로 아해군이 주로 활동할 해역에는 14,500 톤의 만재 배수량을 지니고 척당 건조비가 31 억 불에 이르는 스텔시 대책을 갖춘 함정이어야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생존할 수 있다는 선고와 같다고 봅니다. 이걸 만재 8,000 톤 급, 척당 1 조 원을 가지고 대체해 보겠다고 하는 것이 KDDX인데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오히려 미니 이지스니 뭐니 하면서 대공전 교리에만 특화된 함종에 만족하지 않을 지 대단히 염려스럽습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줌왈트가 어쩌면 제주 해군 기지에 상시 배치될 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현재 주한 미합중국 대사이신 해리 해리스 씨가 태평양함대 사령직을 수행하던 시기에 이미 줌왈트의 제주 해군 기지 배치를 요구한 전력이 있습니다. 또한 동맹 사이에 체계 유사성이라도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피아식별과 보급, 지원 등등의 측면에서도.
줌왈트의 사업 목적은 기존 화력 체계로 감당하기엔 가성비가 떨어지는 저가치 표적을 유도형 포탄과 같은 값싼 타격 체계로 다량 타격하기 위한 해상 플랫폼의 획득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인구 많고 영토 넓은 모국에 최적화되었다고 생각되긴 합니다. A2AD라는 개념을 실현하려는 모국의 취약점을 노린 개념이기도 합니다.
이리 말씀드리면 앞으로 KDDX가 추구해야 할 설계 개념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 지 생각해 보실 수 있으실 듯 합니다. 밀게에서 줌왈트에 대해 더 천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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