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10/2020071000303.html
F-22 랩터 기밀 빼돌린 한국업체 임원 미국서 기소
한국 방산업체 관계자가 미국 첨단 전투기와 미사일·드론 등을 제어하는 기술을 빼돌린 혐의로 미국에서 기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가 입수한 박씨의 기소장에 따르면 박씨는 2007년 9월까지 미국의 A방산업체에서 전투기의 무장체계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 2007년 10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B방산업체에선 미사일 등과 관련한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를 했다. 이후 박씨는 2011년 한국으로 돌아왔다.
특히 박씨는 미국의 최첨단 전투기 F-22 랩터의 무장체계 소프트웨어 시스템 설계책임자를 지냈던 것으로 보도됐다. 이를 볼 때 기소장에서 명확히 설명을 하지는 않았지만, 박씨가 A사에서 가져온 무장체계 관련된 정보는 F-22 랩터와 관련됐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