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디펜스타임즈 안승범 편집장] KF-X 전투기에는 미티어(Meteor) 공대공 미사일을 사격할 수 있게 되면서 전술적인 이점은 기존 공군이 보유한 AIM-120 공대공 미사일보다 더욱 큰 것은 알려져 있다.
사실 양자의 공대공 교전 능력 차이는 공대공 교전에서 거의 비교하기 불가능할 정도의 큰 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발사 직후 짧은 로켓 모터 작동 시간에 급격하게 축적한 에너지에 의존하여 표적으로 돌입하는 암람 공대공 미사일은 로켓 모터가 고체 연료를 연소하는 도중에는 항력이 추력보다 낮은 조건에서 에너지를 잃지 않고 비행할 수 있으며, 이런 조건에 부합하는 속력과 하중배수 등에 따라서 NEZ(No Escape Zone envelope)가 형성된다.
그리고 로켓 모터가 고체 연료를 모두 소모한 후에는 로켓 모터가 작동하면서 축적된 에너지만으로 추력 없이 비행해야 하기 때문에 표적으로 돌입하기 위해서 기동하면서 발생하는 항력으로 인한 에너지 손실이 발생한다.
특히 발사 플랫폼과 표적의 교차각(angle-off)가 90도에 가까운 상태에서는 미사일의 격추 가능 공간 범위가 대폭 감소한다.
◆ 미티어 공대공 미사일의 작동 원리와 전술적인 이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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