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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14 17:29
[육군] K1 전차/K9 자주포 원격 무인화 기술 개발
 글쓴이 : 카라스
조회 : 4,385  


“기동전투체계 원격 무인화 기술 개발” 프로그램은 현재 운용 중인 다양한 기동전투체계(K계열 전차, 장갑차, 자주포 등)를 전장상황에 따라 원격/무인으로 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원격통제 공통 아키텍처 기술, 원격/자율주행 기술, 원격/임무수행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는 선도형 핵심기술 프로그램임.

미국, 러시아, 이스라엘 등 해외 군사 강국들은 변화하는 미래 전장 환경에 따라 다양한 무인 무기체계와 관련 기술을 개발 중임. 우리 군 역시 다양한 무인 무기체계 확보를 계획하고 있으나, 교전에 목적을 둔 다양한 무인기동전투체계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는 미흡한 상황임. 본 과제를 통해 다양한 기동전투체계에 적용 가능한 공통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기동전투체계에 시범 적용한다면 향후 무인 무기체계개발에 필요한 비용과 기간을 절감할 수 있음.

 
 
 

개발기간 : 2020. 12 ~ 2024.11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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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칙연산 20-07-14 18:06
   
무인화의 핵심은 구동 동력체계가 전기구동체계가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테슬라가 왜 전기차에 목을 매느냐 하며는 무인주행에 있어서 정밀, 즉시성 주행은 내연구동체계로는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수많은 부가장치가 많이 필요해서 거의 경제성이 제로에 가깝습니다.
그렇게 어거지로 한다고 해도 엄청난 복잡성으로 인해서 신뢰성이 망작이 됩니다.
     
동키일일일 20-07-14 19:25
   
무인화와 전기구동과는 사실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무기체계에서 방어력과 기동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전기구동을 적용시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자율/집단행동을 위한 소프트웨어 및 관련 센서기술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또한 현재의 기술로는 40t급 무기체계에서 전기구동으로 운영가능한 시스템은 사실상 없습니다.
뿐만아니라 무기체계는 즉각적인 운영이 가능하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한번 작전 나갔다가 복귀해서 최소 30분 충전해야 한다면 사실상 쓸수 없는 무기입니다.
그리고 전쟁은 인프라가 구축된 환경에서 벌어지지 않습니다. 충전을 위한 인프라도 당연 없고요...
     
수염차 20-07-14 19:32
   
불도저.....굴삭기....페이로더...등등
수십톤이 나가는 건설기계 무한궤도등을 무엇으로 구동시킨다 알고잇습니까...
바로 유압으로 구동시킵니다....

디젤엔진은 오로지 유압펌프를 가동시키는 역활만합니다....
유압펌프의 파워로 철제궤도...혹은 초대형 타이어를 구동하는겁니다...

유압의 힘으로 간신히 구동시키는 궤도를 전기로 움직이겟다....
머 언젠가는 가능하겟지만....오늘은 아니죠....
아무 20-07-14 20:21
   
전 댓글의 문제 보다 전파 방해와 해킹에 의한 방어 대책이 과연 완벽할까 의문입니다. 미국 편에 딱 붙어서 싸울 거라 우린 괜찮다는 삼보일까요?

해킹으로 무기의 탈취 뿐만 아니라 그 무기가 아군을 향할 수 있고 그걸 막을 방법은... 글쎄요? 미국이나 어느 정도 가능할까요?

그게 아니어도 전파 방해만으로 원격 조작을 막아 원격 무기를 침묵-무력화 시킬 수 있습니다.

전파방해로 통제력을 잃어도 ai나 프로그램에 따라 작동된다지만 그건 그거대로 더 위험합니다. 지뢰살포탄도 투발 후 불량으로 자폭이 안돼 위험한데 살인무기라면...

물론 석박사님 넘치는 아드드나 업계에서 어련히 알아서 하지 싶지만 일말의 불안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햄승연 20-07-14 20:37
   
아직 민수용 차량도 무인화가 멀었는데 하물며 전차를... 그것도 신형도 아닌 기존 구형전차를 무인화로 전환시키는게 가능한걸까요??
일경 20-07-14 20:56
   
너무 많은 걱정을 하는거 같아 써보자면,

지금 하는건 AI 무인화가 아닙니다.

원격 무인화입니다.

그러니 민수용 차량 무인화랑은 완전히 다릅니다. 결국 사람이 조종을 하되 차량에 탑승 해있지 않을 뿐입니다.

이정도 기술은 현재 차량에 적용 시키는 것이 어렵진 않습니다. 다만, 민수용에서 이런 시스템을 가지고 있을 이유가 별로 없기 때문에 안하는 것이지요.

일 예로 IED 해체용 로봇이 원격 무인 기계에 해당 됩니다. 이미 사용화가 가능한 기술이고 그걸 좀 더 큰 차량에 적용시킬 뿐입니다.

해킹과 과련해서도 그렇게 크게 걱정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군사 통신체계는 해킹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암호화와 정보의 전달 방식이 과거랑 달라서 해킹 자체가 사실상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통신기술을 보죠. 미 해군이 사용하는 링크16은 초당 78000회정도 주파수를 옴겨 데이터를 전송합니다.

과거엔 한 주파수에 정보를 모두 전달 하기 때문에 정보의 이동을 감시, 수집이 쉽고 이를 해석하였는데 현재는 초당 78000회를 이동하니 한 주파수만 보면 일반적인 노이즈에 불과하는 수준입니다.

물론 이것도 해킹이 가능합니다. 뭐 미국 정도 수준의 국가는 타 국가 암호정도는 2주 정도면 해킹이 가능할 거라 보더군요. 그런데 미국이 워낙 넘사벽이라 그렇지 기타 국가는 수준이 비슷비슷해서 서로 해킹이 어렵습니다.

원격 제어 무인기는 해킹보다는 오히려 신호 차단에 더 취약합니다.

적 무인기를 무력화 시키려고 어렵게 해킹을 하는 것보다 광범위 대역에 강력한 전자파를 쏴서 신호 차단하여 무력화 시키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입니다.
Unicorn 20-07-15 02:23
   
오래된 엠디500을 무인화 해서 재활용 하는것과 비슷한 개념으로 보면 될겁니다.

K9의 경우 이미 상당부분 자동화 되어 사람이 수동으로 계측하고 수동으로 좌표를 설정하고 수동으로 포탑을 움직이는 등의 작업을 하지 않죠. 그러니 굳이자주포 안에 사람이 있지 않아도 전투에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자주포의 자동화는 지정된 곳으로 자율주행하여 이동하고 지정한 곳으로 포를 쏘고 지정된 곳으로 이동하여 탄약을 재보급 하는 등의 사실 매우 간단한 자동화로 보면 될겁니다(기술적으로 간단하진 않겠지만).

K1의 경우는 위험 지역을 돌파 할 때 K2 보다 먼저 투입시켜 최신K2 전차의 손실과 인명 피해를 줄 일 용도로 사용하려는게 아닐까 싶네요.

측면 방어나 후방 지원 그리고 고립된 상황에서 후퇴해야 할때 유인 전차 부대가 다 빠져 나갈때까지 아군 부대를 지원하고 보호하는 역할도 맞길수 있을 겁니다.

무인K-1 무인K-9 둘다 다 최악의 경우 유닛 손실은 발생 하겠지만 인명피해는 막을 수 있겠죠.

저 계획이 완성되고 기술이 성숙해지면 위험성은 높지만 반드시 실행해야 하는 작전에 무인으로 개조된 기갑부대를 투입할 수 있을 겁니다.

미래 전장에서 무인화 자동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

6세대 전투기는 거의 무인기로 확정되어 가듯이 육상 유닛의 무인화 시도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아마 K-3는 기본적으로 무인으로 제작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