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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06 16:19
[기타] [펌] 전력상으로 손해여도 국산화가 왜 그렇게까지 중요한지 설명해줌.
 글쓴이 : 노닉
조회 : 4,021  



전부터 kfx나 kddx 아니면 이번에 념글 올라온 공중급유기 이런 군장비들 국산화 한다는 기사들 나오면

항상 외국 무기 사오는 게 훨씬 더 안전하지 않냐, 외국에 팔리겠냐 이런 의견들 뜨고

그러면 가동률 상승이나 정비 편의성면에서 국산화가 훨씬 이득이다 이런 내용 위주로만 반박이 나오는 데..


사실 그런 거 다 따져서 전력상으로 외국무기 사는 게 이득이라도 국산화는 할 수 있으면 하는 게 좋음.

오히려 이게 성공적으로만 이루어지면 결국에는 전력상으로도 이득임. 지금부터 왜 그런지 자세히 설명해줌.



일단 군대의 특수성을 생각해야됨. 군대는 경제적으로 어떠한 가치도 창출하지 않고, 정부 예산으로만 굴러감.



이번에 한일무역분쟁으로 국산화 관심이 높아졌었던 불화수소랑 비교해보겠음.

일단 일본에서 불화수소를 사면 국내 재화가 해외로 유출되는 건 똑같음.

근데 여기서 불화수소 국산화를 할 때 논의 되야 할 게 대표적으로


1. 불화수소 국산화를 통해 얻는 이득 vs 불화수소 국산화에 드는 비용

2. 불화수소 국산화에 의한 품질감소, 원가상승으로 인한 반도체 수익의 감소


를 고려해야함. 특히 2가 훨씬 큰데, 전공분야라서 좀 자세히 설명해주자면

불화수소 전에 있던 걸로도 반도체 충분히 만들 수 있음. 99.999 짜리 쓴다고 못 만드는 거 아님.

근데 그거 쓰면 웨이퍼 불량률이 올라가서 웨이퍼 하나당 나오는 반도체가 줄어듬. 이건 결국 원가상승으로 이어지고,

이건 시스템 반도체와 다르게 원가절감에 거의 사활을 걸어야하는 메모리반도체의 특성상 치명적일 수도 있음.

굳이 그런 위험 감수해가면서 회사들이 국산화를 할 이유를 못 느꼈고,

정부 지원하에 몇십년동안 연구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받지못해 지지부진 했던 이유임.



그러나 일본과의 마찰로 인해 원료 수입이 불안정해지자 반대로 불화수소 국산화를 통해 얻는 이득이 올라갔고, 위에서 말했듯이 원활하진 않았지만 어쨌든

수십년동안 이루어진 불화수소 연구가 일정 궤도까지 올라오며

2 의 품질까지 보장이 되면서 대기업들의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졌고, 굉장히 빠른속도로 국산화가 되고 있음.


예가 좀 길어졌는 데, 이제 이걸 국방비와 비교해보겠음.

1. 위에선 전력상으론 손해여도 국산화가 낫다고 했으니 이건 국산화 무기가 안 좋다고 해도,

2. 애초에 창출하고 있는 가치(위에서의 반도체 수익) 같은 게 없으니 그딴 거 없고, 특히 경제적으로 보면 외국 무기를 살 경우 예산이(심지어 원도 아니고 외화, 즉 달러) 그냥 증발하는 거랑 같음.



반면 국산화 무기의 경우 적어도 그 돈이 국내에서 돌면서 정부예산의 목적인 일자리 창출, 중견기업 육성 등 여러가지 효과들이 나타남. 그리고 애초에 국가예산은 기업들 마냥 적은돈 들여서 이득 (여기서는 전력상 이득이라고 보는 게 맞을 듯) 보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므로 더더욱 이 면이 부각됨. (미국이 보잉 살릴라고 f-15ex 대량으로 산 게 그 예 중 하나) 그리고 정부입장에서도 같은 돈을 소모해도 이 과정 전부가 외화를 소모하지 않으므로 국가 재정이 건실해지는 효과까지 있음.



그러면 결국 행정부가 예산 집행할 때 국산화 무기와 외국 무기 중 어느 게 더 예산 쉽고 많이 받을 수 있을까? 실전경험까지 거쳤고 단종된 f-22를 제외하면 세계최고의 성능으로 가격까지 보장된 f-15 120대에서 60대로 축소되고 20년 넘게 숫자 안 늘어나다가, 위험성이 훨씬 큰 kfx는 좀 잡음이 있었지만 가능하고 경제성 있다고 결론이 나자마자 많은 예산이 배정됐고 코로나로 인해 힘든 경제상황에도 예산이 깎이지도 않았음. 또 k-9은 연평도 포격사태 때 활약하자마자 바로 백문 추가로 도입되었고. 이런 게 국산화 무기가 아니라면 결코 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거임.


결론적으로 국산화 무기로 인해 받는 많은 예산은 강력한 전력으로 이어지고, 결국에는 국산화에 성공만 한다면 전력상으로도 국산화무기가 더 좋을 수 밖에 없음. 이거 때문에 자국 내에서는 명품이라 평가받는 무기들이 수출시장에서는 외면받는 현상이 나타나는 건데, 다른 나라 입장에서는 미국무기랑 비교해서 나을 게 하나도 없는 무기들도 만든 나라에서는 실제로 미국 무기보다 좋은 명품이 맞는거임.


밀리터리 쪽은 완전 자세히는 몰라서 사소한 예시는 틀렸을 수도 있는 데 나머지는 대부분 맞을 거야.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1341333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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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 20-08-06 16:47
   
좀 어거지가 많은데요.
특히 불화수소.
이미 기술은 개발이 끝난상태인데 팔곳이 없어서 만들지 않은것 뿐.
삼성도 일본거 계속 수입하고 있던 이유도 일본게 특별히 좋아서가 아님
원자제를 바꾸면 다시 공정 세팅하는데 두달이 걸림 그걸 손해볼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그냥 일본거 계속 쓰다가
수출 규제때문에 바꾸게 된거.  다시말하면 또 다시 일본거나 혹은 다른 나라걸로 바꿀 이유도 없는거.

그리고 그저 보잉 살리려고 f-15를 구입하는게 아님.
f-15는 이때가지 나온 전투기중 가장 항공역학에 알맞고 가장 폭장 능력이 좋은 기체임
f-22와 f-35로 스텔스기를 주력으로 만들어 놓고 보니 폭장 능력이 아쉬운거임
스텔스기에 외부무장 해서 폭장력 올리는것 보단 그냥 원래 폭장력 좋은 f-15를 더 생산 하는게 훨씬 경제적이기 때문에 하는것일 뿐임.

무리한 국산화는 저품질 고비용의 쓰레기 밖에 안나옴.
그예가 일본에 있죠.
바퀴빠지고 성능상 구질구질 해서 써먹지도 못하는게 k-2전차보다 3배가량 비싼 일본전차
     
수염차 20-08-06 19:15
   
우리 대부분은 일본을 잘 모르죠.....열도에서 오랜기간 거주햇거나...이런 사람들 제외하고
일본은 기술력이 좋다고 소문낫엇죠.....과대포장일수도잇고...일정부분 사실일 수도잇고요
그런 일본이 왜 그런 개막장 무기를 생산하게되엇을까요??
비자금 때문이 아닐까요??

개발비 천억에....비자금 500억 해처먹고..나머지 돈 역시..이놈저놈 뜯어먹고...
그래서 그런 개막장 무기 나온건 아닐까요?
일본은 우리와 비교하면 정치 후진국입니다.....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높지요.....
국산화 때문이 아니라 돈을 삥땅쳐서 그런것일겁니다....
ㅣㅏㅏ 20-08-06 16:53
   
무조건 국산화가 답이 아니라는건 간단하게. 인도의 아준과 테자스, 일본의 F2 정도만 생각해도 답 나옴.
국산화할 것과 직도입할 것이 각각 따로 있는거고 그 기준이 그 나라의 기술력과 자본력, 도입수량 등에 따라 달라진다는 게 사실.
심심심심 20-08-06 17:11
   
님말이 어거지인게
무리한 국산화했다가
좆같은 무기 뽑으면
돈도 나라도 잃음
그리고 무기가 좆같으면
수출 못해서
존나게 비싸짐
kfx도 미국엔진임
진짜 핵심부품은 외제쓰는경우 많음
당나귀 20-08-06 17:29
   
국제사회에서 유사시나 정치적 문제로 부품 수급이 안되거나 규제해버리면 아무리 좋은 무기도 버려야하죠...
그래서 국산화를 시켜야 규제나 정치적 문제에서 발목잡히는 일이 줄어들겠죠.
차근차근 국산화와 수입을 병행하다보면 어느새 가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따라갈수 있다 봅니다,
우리 역량을 믿어봐야죠
booms 20-08-06 17:31
   
글쓴이가 장점을 말했으니 반론을 좀 해보자면 국산화가 꼭 정답만은 아닙니다. 성공이란 전재가 없으면 오히려 암이 되죠...그 예시가 인도와 일본인 것이고,,,

보통 국산화 하는 이유는 한반도 지역에 최적화 시키기 위함과 개조, 개량의 용이성 확보, 그리고 가격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지 수출은 후순위입니다. 국산화가 정답이 아니듯 수입도 정답이 아니니 그 중간의 각을 잘 재야할겁니다...
꾸물꾸물 20-08-06 17:41
   
댓글이 좀 어긋난것 같은데요. 시장에 나와있는 우수한 제품과 경쟁하는것에 있어서 중요한 기준점은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판단되냐 아니냐겠죠.

예를 들어 KFX에 엔진국산화가 들어가 있던가요? 안들어가있죠. 가능성의 판단 기준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선에 다다르지 못한 부분은 제외하겠죠.

국산화한다고해서 나사 하나까지 모두 다 자체개발을 통한 국산 제품은 아니죠.
유일구화 20-08-06 18:02
   
지금 현금이 없어 국채를 써도 됨.
지금 일력자원이 없어 낼 스면 됨.
시간당 9000원 하구
밥하구
빵도 우유도 중간에 주면됨.
계약서 없어도 됨.
혼자라 주 7일 6시간씩만 찍고 서너시간 일시켜도 됨.
문제는 청소는 잘 못함.
청소기계가 있어야 함.
당진사람 20-08-06 18:04
   
가성비가 나쁘지 않으면 국산개발 해야함
     
유일구화 20-08-06 18:08
   
가성비 나쁨.
4배 가격임.
그래도 해야함.
젊은이들이 많이 살수있음.
우리는 죽음으로 보내는 것임.
우리는 살리고 안아프게 테려와야 함.
우리가 죽음으로 보내는 것임.
내피 내살을 줄수도 없음.
비싸고 버튼이 두개뿐이어도 해야함.
많이 쏘면 많이 살아온다는 맘으로..
확실한 우리것으로...
다크드라코 20-08-06 18:56
   
아니 국산화할 때, 그렇게 경제적 논리를 들이대며 얘기를 하더니 윗 글에서 경제적 논리로 왜 국산화를 해야하는
당위성이 있는지, 외산 무기 구매시 달러가 지불조건이고 국산화 무기시 원화가 구매 조건이란 부분을 얘기하는
사람이 없네요.

달러로 구매하는 외산 무기는 집행의 신속성이 떨어지고, 국산화 무기의 긴급 구매는 즉흥성이 뛰어나다는 부분은
국산화의 필요성으로 중요한 한 부분인데, 무기가 무조건 성능만 좋은만 장땡이라는 무식한 모순적 무논리만
얘기하는지, 건전한 토론은 상대의 얘기의 부분이 나름 논리적인가 그에 따른 단점은 어떠한가 하는거지 이건...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얘기해줘서 고맙습니다.
구름바라기 20-08-06 19:15
   
흑표  무리한 국산화가 가져온 피해도 생각해  봐야죠
푸른능이 20-08-06 19:20
   
국산화가 좋기는 한데
K-3나 마린온 보면 무작정 진행하는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 중대에 k-3가 10몇 정 있었는데 전입 초기에 동기한테 그중  2정만 제대로 쏴진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과장이려니 하고 웃으며 넘어갔는데 나중에 상부에서 검사하러 와서 보니까 전부 다 스프링이 나가있었다고 하더군요.
워낙 오랫동안 소총수랑 유탄수들만 사격훈련에 참여하고 기관총은 안 쏴봐서 관리가 부실했던 것도 이유겠지만 애초에 설계가 별로라 그 모양이라는건 누구나 공감할 겁니다.
결국 고쳐서 후에 있던 사격훈련에서는 별 문제는 없었던 걸로 알지만 그때 실전에 참여했다면 제대로 나가는 기관총이 없었을 텐데 그게 뭐하는 짓입니까?

그리고 요즘은 외화를 무조건 아끼는게 꼭 좋은 일은 아닙니다.
무역분쟁 해소를 위해서 거액의 외화를 써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고 외교적인 이유로 외산무기를 도입하는게 외교관계에 기름칠 역할을 해줄 수도 있습니다.
서실 20-08-06 19:21
   
여기서 국산화 비판하는 분들이 간과하는게....우리가 무조건 국산화하나요? 가능성을 판단해보고 국산화 결정해서 밀어붙이는 거지. 왜 왜구들이 돈 삥땅쳐서 망하는 거랑 능력도 안되면서 테자스 시도한 것과 비교하는지 그게 궁금.
국내 상황봐가면서 결정한 건데 그게 그렇게도 못마땅해하는 것들이 많다는게 진짜 희안함.
수염차 20-08-06 19:23
   
성공한 사례가 다수고
실패한 사례는 소수인데....
그 소수를 붙잡고 반론 펼치는 사람들은 무엇인가요....

대한민국의 정책 결정자들이 바보로 보이나요??
무지해보여요?? 어디 중졸학력으로 보이나보죠??

충분히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고....신중하게 결정하는것일텐데 말이죠...
터키의 TFX가 무리한 국산화죠.....
KFX가 무리한 국산화인가요??  KDDX가 무리할까요??

수리온헬기 잘 날라다녀요.....당연히 개발직후 문제점은 전세계 어떤무기라도 겪는 과정일뿐이죠....
F22랩터는 오복스 불량으로 파일럿들이 비행을 거부하는 일까지 잇엇는데요....
그렇다면 랩터역시 미국의 무리한 국산화일까요??

K2흑표 파워팩 제외하고 무엇이 문제일까요....
파워팩 개발예산이 턱없이 부족햇겟죠....그것이 문제겟죠
전세계 5위의 공업대국이 우리 한국입니다
트집을 잡으려하면 무한합니다....
문제를 삼으면 문제가 되지요....

특정정당 정치인들이 하는짓
조중동 왜구언론이 하는짓
밀게에선 안봣으면 좋겟네요.....
     
푸른능이 20-08-06 19:53
   
무조건적인 국산화가 능사는 아니라는 거죠
대량으로 도입하지 않는 무기들이나 기술력이 모자란 무기들까지 국산화한답시고 추진하다 예산은 예산대로 낭비하고 인명 사고가 터지는 판에  무조건 변호해주기도 그렇지 않습니까?
딱 기술개발의 가교로서 적당히 소수만 도입하고 쓰다가 다음 타자 개발해서 바통 넘기고 퇴역하면 좋은 것들이지만 국산품이니까 써라
직도입 하거나 라이센스 생산하면 외국으로 돈 나가니까 그냥 성능이 작전요구성능보다 딸려도 써라
일부 부품은 일단 외제로 하고 점진적으로 개발하는게 안전하고 돈도 덜 들긴 하지만 그게 어떻게 국산이냐 그냥  자체 개발해서 넣자

이러니까 뭐라 하는 사람들이 나오는거 아닙니까
          
수염차 20-08-06 20:31
   
언쟁할 필욘없지요....
우리군의 무리한 국산화의 예가 어떤것이 잇을까요.....

일단 지상군 관련해선 단한개의 무리한 국산화도 존재하지않아요...
우린 전세계4위의 지상군을 보유중이라 무엇이든 규모의 경제가 확보됩니다...

해군에서 무리한 국산화 예가?
공군에서 무리한 국산화 예가?

별로없을겁니다....우리 기재부 산자부...엄청짠 집단입니다
     
구조신호 20-08-06 22:08
   
아니 실패한 사례가 소수여도 그 영향이 크면 문제가 되니 반론을 펼치는 거겠죠...

애시당초 파워팩 개발 예산이 적든 기간이 적든, 기업이 할 수 있다고 나선거고 결국 실패해서..다른 업체들까지 피해를 줬는데...(개발 예산이 부족했다....능력이 부족한게 아니다?????)

그리고 K-11 소총 기억 안 나시나요?? 무리한 개발로 인해 결국 실패했습니다만...?
게다가 기술력이 되더라도 비용등 기타 문제로 모든 것을 국산화하지도 않습니다....
필요에 의해 국산화를 하고, 개발을 하는 겁니다....(그리고 기술 획득 실패한 사례 좀 있습니다...)
     
Hunterkiller 20-08-10 05:09
   
시행착오없이 적에게 종속되고 도태된다면 그날로 파멸을 맞이하겠죠 국제정세에선 아군은 없습니다  저는 북 중 일 뿐만 아니라 미국도 적으로 간주합니다  모든분야에서 국산화가 정말 시급하다고 느껴지는 시기입니다
아무 20-08-06 20:05
   
기술 수준에 맞는 국산화를 해야지 기는 놈이 뛸려고 하니 가랭이가 찢어지는 겁니다.
위에서 지적했듯이 인도나 일본, 터키의 삽질이 좋은 예죠.

한국 역시 크폭스 제대로 굴리려면 미국에서 엔진 전량 수입해야 하고 이건 치명적인 목줄이예요. 하지만 그래서 역설적으로 현명한 겁니다.

엔진을 자체개발한다? 흑표 파워팩도 제대로 못만들어 애를 반ㅂㅅ으로 만든 주제에? 그건 아니죠.

한국이 인도나 터키 보다 잘하는 게 바로 이 지점이죠. 안되는 걸 굳이 무리해선 안되고 그건 수입하는 거죠. 할 수 있는 건 하는 거고.

게다가 정부나 군부가 군산기업에 휘둘리지 않는 것도 다행스러운 점이구요. 물론, 흑표 파워팩의 합격 기준을 낮춰주는 등 사례가 없는 건 아니지만 아직까지는 말도 안되는 기업 살리기에 매달리지는 않고 있죠.
드뎌가입 20-08-06 20:08
   
설명이 이상해
술나비 20-08-06 20:56
   
이론의 여지가 없이 할 수 있으면 국산화해야 되는 거고
국산화를 할 수 없을 때,
또는 당장 필요할 때는 사와야죠.
점퍼 20-08-06 21:20
   
먼저 자기 자신을 잘아는게 중요하겠죠. 과연 능력이 있는가? 없는가?
KFX 개발은 100% 성공한다고 보지만 실패한다고 해도 우리의 항공 기술은 두 단계는 더 도약할 겁니다.
저는 KFX보다 AESA 레이다 개발이 더 기술적 쾌거라고 생각됩니다.
새콤한농약 20-08-07 00:11
   
가능하다면 국산화하는게 맞지.. 가능하다면... 가능하다면...
도토라 20-08-07 04:34
   
전 국산화에 한표입니다.
외국과의 상황, 국내 경제 및 정치 문제, 또.... 참 많은 것들이 반영되어야 국산화가 성공하니 지금처럼 기세를 탔을 때 최대한 많이 국산화 해야 합니다.
Unicorn 20-08-07 09:26
   
다른 관점에서 한가지를 더 보자면 전쟁을 인식하는 방식에서 따라서도 차이가 발생하죠,.

우선 전쟁은 정치 외교의 연장이라는 사실 입니다(많은 사람들이 이걸 모르더군요).

-전쟁을 전면전이라고 보는 사람들은 국산화를 선호합니다.
-전쟁을 국지전으로 보는 사람들은 성능이 좋은 외산 수입을 선호합니다.

그러니까 전쟁을 전면전으로 보는 사람들은 전쟁의 정치성을 보는겁니다.

내가 쳐들어 가던 상대가 쳐들어 오던 전쟁을 해야겠어. 무기가 필요해. 그런데 수입한 무기를 소진하고 나면 어디서 구하지? 다시 계약서 쓰고 대금 지불하고 그들의 상황에 따라 생산하면 인도 받겠지.

근데 무기를 팔 국가나 기업이 외교적인 이유로 거부하면?? 어쩔꺼야 어쩔거야~~~~ㅋㅋ

전쟁을 정치로 보지 않고 충돌로만 보는 사람들은, 국지전에서 이기려면 개별 유닛의 성능이 좌우하니까 성능이 입증된 무기를 수입해서 사용하길 선호합니다.

이미 수입해서 사용하는 무기를 이용해 전투에서 이기면 되는 것이니 다른 고민이 필요 없죠.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한국 입장에서 국지전을 펼만한 나라가 있나요??

중국? 러시아? 일본? 북한?? 정말로 이 나라들과 전투기나 전차 구축함을 동원해서 치고 받을 상황이 국지전으로 끝날 수 있을까?

만약 일본이 한국에 도발 해와서 전쟁을 벌여 죽여 버리고 싶어., 근데 모든 무기가 미제야. 미국이 어떠한 군수 지원이나 무기 추가 판매도 거부해.

전쟁이 돼?? ㅎㅎ 하고 싶어도 못하지요.

무기를 수입에 의존하면 바로 전쟁 권한이 간접적으로 무기 판매 국가에 귀속됩니다.

무기 국산화는 단지 성능 문제나 비용 문제 인것만ㅇ이 아니라 전쟁 권한과 직결되죠.

전쟁이 정치 외교적인 영역이란걸 이해하면 무기 국산화는 주권영역이란걸 알게 될겁니다.

미국이 일본에 무기를 많이 파는걸 미국이 일본을 편애 한다고 여기는 한국인들일 많을거니다.

근데 그거 아니에요. 미국은 일본을 미국 무기로 도배시켜 일본의 전쟁 주권을 옭아 맨겁니다. ㅎㅎ

 미국의 허락 없인 일본이 할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전쟁? 생산을 못하는데 무슨 전쟁을 합니까.

전쟁은 소모전인데.

흔히 우리가 말하는 선진국 강대국 중에 무기를 자체 생산하지 못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필요에 따라 안 할 수는 있어도 못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한국이 강대국이고 싶다면서 무기 수입에 열을 올리는건 미안하지만 좀 많이 어리석은 거에요.
윰윰 20-08-07 15:26
   
국산화 할 능력이 되니 국산화 한다는 건데...왜이리 말들이 많은지???
무조건 국산화 한다는 거도 아니고
능력이 되서 국산화 할수 있는건 국산화 해야지...
예를 들어 같은 미국 무기를 사용하고 있는 두나라 우리나라와 일본이 전쟁을 한다고 하면
과연 미국은 어디에다가 무기를 팔까요?
물론 우리나라 편을 들수도 있겠죠...하지만 불안하죠...그래서 더욱더 국산화는 할수 있으면 해야 한다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