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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06 16:35
[질문] 잠수함 관련 질문
 글쓴이 : 서해
조회 : 2,083  

만약 전쟁이 일어나면 잠수함은 보통 수심 몇 미터 정도까지 내려가서 활동하게 되나요? 

어느 정도 깊이까지 내려가서 버티는 게 가능한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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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공의포효 20-08-06 16:52
   
자세한건 기밀이고
보통은 200~300m에서 활동한다고 보면 될듯합니다.
러시아의 알파급의 경우 최대잠항심도 1200m 이상이지요...
뜨Or 20-08-06 17:08
   
제가 알기로도 보통은 2~300미터에서 활동하고,
최대잠항심도는 보안상 기밀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booms 20-08-06 17:25
   
지형지물을 보고 작전환경까지 내려가겠죠뭐... 보통은 100m~250m선일겁니다...최대잠항할수있어도 특수한 경우에만 내려갈테고...

디젤잠수함 특성상 몇일에 한번은 부상해야되서 그렇게 오래 못 짱박힙니다.
도나201 20-08-06 17:27
   
참고로 장보고2 작전심도는........이기사로 대충 유추할수 있음.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2001211148078483

인도네시아에서 최대심도 잠항이라고 하니.......
국내 장보고2급은 어느정도일지 대충유추할수 있음.
야구아제 20-08-06 17:38
   
1. 2차 대전의 때 잠수함들의 최대 잠항 심도 = 150~250m

2. 현대 원자력 추진 잠수함들의 최대 잠항 심도 = 400~600m (기밀이라 훨씬 더 깊다고들 함)

3. 스코프를 올리려면 20m 이내, 수직 발사관을 이용하려면 30m 이내.

4. 적함 추적을 위해 패시브 소나를 이용하려면 100m

5. 발각되어 도피하려면 심해 지형을 이용해 최대 잠수 후 엔진 끔.

6. 일반적으로 항주시에는 잠수보다 수상주행을 더 많이 함.(해도를 모르면 사고가 날 수 있으므로, 디젤함은 충전도 필요하고)

7. 냉전 시대에 미국과 구소련의 잠수함들은 수직 발사관을 이용할 수 있는 심도에서 북극 어느 지점에 엔진 끄고 수 개월씩 짱 박히는 전술을 썼다고 함.

8. 이를 찾기 위해 공격 원잠들이 북극을 휘젖고 다니던 시절이 이른바 '냉전'
동키일일일 20-08-06 19:53
   
잠수함이 1000미터 미만으로 내려가면 아무도 잡을 수 없다고 합니다.
원잠의 최대심도는 500미터 정도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최대심도는 정말 일급기밀이라 ... 알기 쉽지 않을겁니다.
Unicorn 20-08-07 08:36
   
서해 평균 수심이 40미터 최대 수심이 대략 80미터를 넘는다고 하죠.

남해 최대 수심이 100좀 넘고.

잠수함은 분명히 강력하고 중요한 해양 유닛입니다.

그러나 한반도에서 동해를 제외하고 잠수함이 단독으로 무쌍 찍을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수상함과의 연계와 공군의 지원 없이 잠수함 단독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많이 없습니다.

물론 이것은 중국이나 일본에게도 똑같이 적용되죠.

그래서 그들은 잠수함 뿐 아니라 해상 세력도 동시에 강화 시키는 겁니다.

요즘 이슈로 핵잠이냐 항모냐 대립 구도로 보는 사람들임 많은데.,

이 둘을 대립하는게 아니라 같이 가야 하는 겁니다.

대략적으로 구조를 설명하면 함대는 해역과 공역을 확보해야 하며 상대 수상함과 잠수함을 색출해야 하고,

잠수함은 그 정보를 바탕으로 적 잠수함을 추적하고 수상 세력이 함부로 움직이지 못하게 견제해야 하는것이죠.

잠수함이 수상함을 찾으려면 예상 길목에서 기다리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상대도 바보는 아니거든요. 적 잠수함이 있을 만한곳에 대잠수함 작전을 폅니다. 넓은 해역을 빠르게 수색하기 가장 적합한것이 바로 항공기.

그래서 수상함 항공기 잠수함은 별개가 아니라 하나로 움직여야 합니다. 그런데 바다위엔 공항이 없으니 여기서 항모가 필요하게 되는 거지요.

현대전은 분단위로 승패가 결정됩니다. 제발 지상에서 항공기를 띄우면 충분히 거리가 닫는다는 그런 아마추어들 말 좀 믿지 마세요.ㅎㅎ

태평양에서 싸우던 서해에서 싸우던 싸우는 방식은 꼭 같습니다.

항공기를 띄워 정찰하면서 대공 대수상 대함 수색을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전투기를 띄워 제공권을 확보하면서 함재기를 이용해서 적 함대를 선제 공격하는 겁니다. 그리고 잠수함이 따라 다니면서 그때 그때 필요한 작전을 펴는것이죠.

만약 잠수함이 혼자 돌아다니다 걸렸을때 커버해줄 수상 세력이 없다면 할 수 있는게 뭐가 있겠어요. 도망 다는것 밖에 없지.

그러니 잠수함이냐 항모냐 대립으로 보지 말고 둘은 같이 가는거라란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흔히 미 항모 전단을 보면서 쩐다 대단하다 위협적이다 말을 하면서

한국이 똑같은 함대를 구성하려고하면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되고. 웃긴일이죠? ㅎㅎ

물론 서해는 좁으니 전략적으로 매우 정밀한 계획을 가지고 운영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근데 그건 중국 입자에서도 마찬가지. 중궁의 주요 도시 주요 시설은 중국 대륙의 동쪽 끝 서해쪽에 몰려 있어요.

중국도 싫으나 좋으나 서해 바다를 비울 수 없으니 유불리를 떠나 무조껀 맞서야 합니다.

좋고 싫고 위험 부담이 높고 낮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서해 바다를 지켜낼수 있냐 없냐로 중국과의 전쟁에서 승패가 갈린다고 보면 거의 틀림없습니다.

유닛은 소모품입니다.

전쟁은 유닛을 소모하면서 치루는 겁니다.

전쟁에서 지면 모든것을 잃습니다.

유닛을 잃을까봐 유닛을 만들지 말자는건 정말로 어리석은 시각이지요.

서해가 잠수함작전에 불리해도 잠수함은 활동해야 하고 서해가 좁아도 항모를 띄워서 적극적으로 항공기 활용해야 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서해를 지킬 방법이 없으니까...
서해 20-08-07 12:43
   
답변 모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