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군 3만톤급 대형수송함은 아래의 사진과 같은 형태가 유력한 설계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위의 설계안에서 확인되는 3만톤급 대형수송함은 매우 넓은 항공갑판(폭62m <>아메리카32m/이즈모39m) 및 착륙전용 경사갑판과 전자식사출기(2기)를 갖춘 전형적인 정규항모 형태이며, 이 대형수송함의 만재 배수량은 4만톤을 상회합니다.
이와 비슷한 형태의 항모는 프랑스의 샤를드골급 항모가 있으며, 샤를드골급 항모는 대략 고정익/회전익 항공기 합쳐서 40대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E-2C 조기경보기도 2기를 탑재합니다.)
위의 설계안으로 진행될 경우 실제로 탑재가 유력하거나 향후 가능성이 있는 함재기 후보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1. F-35C (사출기를 2기 갖춘다면 굳이 F-35B를 구매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20여대 구매가 예상됩니다.)
2. EA-18G (마침 한국군도 12대~16대 정도를, 미국이 판매하다면 구매하려하고 있습니다.)
※2030년대 F-35C / EA-18G도입이 모두 이뤄진다면, 항모 운영이 가능한 함재 전투기만 30여대 이상을 보유하게 됩니다. 게다가 스텔스 전폭기 + 강력한 전자전기를 조합하게 되면서 한국해군 기동전단은 매우 은밀하면서도, 치명적으로 강력한 항공 타격 능력을 보유하게 됩니다.
3. KFX 함재형 (아주 길게 보고 진행할 일이지만, 수직이착륙기만 운영가능한 경항모와 달리, 위와 같은 정규항모형태라면, KFX를 향후 함재형으로 개조해서 운영하는 것도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진행된다면 예상 배치 시기는 2040년대 정도일 듯)
4. K-UCAV 무인공격기 (개발에 성공한다면 당연히 함재형도 고려하게 될 것입니다.)
5. E-2C 조기경보기 (샤를드골급처럼 2대를 탑재하는 것을 고려할 것입니다.)
저는 6만톤급(만재 7만톤급)보다 못하더라도, 적절하게 저렴한 가격으로 건조 가능한 3만톤급(만재 4만톤급) 대형수송함도 그렇게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확신합니다.
F-35C 스텔스 전투기와 FA-18G와 같은 강력한 전자전기로 편성된 스트라이크 패키지를 바다를 통해 전세계 어디든 전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면, 이 정도 전력을 무시할 수 있는 나라는 미국 빼고는 없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