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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08 21:42
[질문] KF-X vs F-3 전술 예측
 글쓴이 : singularian
조회 : 5,028  

KF-X가 점점 구체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전투기 개발에 있어서 우선적으로 갖춰야 할 기술은, 동체, 엔진, 항전장비, 미션 컴퓨터, 레이더 및 각종 센서, 전자전 장비, 탑재 무장 등으로 생각됩니다. 잘 알려진바 대로 일본은 개별 요소 기술은 제법 가지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 우리도 머뭇거렸던 체계통합 능력, 다시 말해 각 요소들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엮어내는 소프트웨어적 설계 통합 능력에 자신이 없어서 우왕좌왕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IHIXF9-1 엔진은 F-22급의 추력이라고 자랑했는데, 난데없이 영국과 엔진 개발 협력을 하겠답니다. 좋은 엔진 만들어 놨다는데 왜? 영국 엔진이 더 좋은가? 아마 신뢰도와 디지털 엔진 제어(FADEC) 기술에 자신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비행 제어 기술(Fly By Wire/Light) 역시 자신이 없어 보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디지털로 연결돼서 임무컴퓨터와 일체를 이뤄야 합니다. 가지고 있는 구슬은 런데 구슬은 서말인데 꿸 줄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정치권, 기업, 기술연구 기관이던 아무도 책임지지 않으려고 몸보신중입니다.


90대 정도를 만들자는데, 독자 개발, 공동 개발, 일본 주도 미국 및 영국 협력 개발 등 좌충우돌, 갈팡질팡하며 지금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주도면밀이란 말은 안보입니다. F-3를 턴키로 맡을 미쓰비시중공업에서는 방금 여객기도 11조 날리고 결국 사업을 포기했는데, F-3도 체계계발부터 차근차근 시작한 것도 아니고 갈팡질팡하고 있다가 우리나라의 KF-X가 이제 실물이 구체화되니, 체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밀려가고 있습니다.


현재 F-35를 대량 주문한 일본이 5세대 급 전투기를 개발하는 것은 가격도 성능에서도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최소 5.5세대급 이상을 개발해야 하는데 네트워크전, 레이저포, 군집 무인기 통제 등 아직 존재하지 않는 많은 기술을 넣어야 5.5세대 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이 개발한 기체라곤 F-2 뿐인데 사실상 F-16 짝퉁 정도 개발한 경험 밖에 없는데 5세대를 뛰어넘어 5.5세대 진보를 이룰 수 있을지 모두 다 궁금해 합니다.


그리고 스텔스 기술도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스텔스 기술을 개발했다고는 하지만, 구체적으로 보여준 적도 없는 데다, 일본인의 스타일상 실제 기체로 현실화하기는 쉽지 않았을 겁니다.


개발된 신기술을 넣는다고 한들 안해본 일인데 일본 방산의 특성상 돈이 얼마나 들지도 기간이 얼마나 늘어날지도 모를 일입니다. 미국이 방해를 하지 않고 그냥 놔둘지도 미지수구요. 아마 난산으로 나온다 해도 극악의 가성비가 나올 것은 분명한 일입니다. 갈라파고스 무기체계로 빠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F-35를 그냥 사면되는데, 세계 역사상 5세대 전투기를 90대 생산하기 위하여 50조 이상의 예산을 사용하는 부자 나라입니다. 애초에 출발 자체가 규모의 경제를 포기하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과연 1대당 가격은 얼마? 아마 렙터급 이상으로 보입니다. 결국 미국에 끌려다니다 돈은 돈대로 쓰고 적당한 성능의 F-2.5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일부러 일본을 깔보는 게 아니라, 오래동안 살펴보고 내리는 분석입니다

미국은 자국 첨단 기술은 절대 노출도 유출도 안하는 사람들입니다. 일본은 소프트웨어 기술이 약해서, 미국으로부터 그 어떤 소스코드도 제공받지 못했습니다, 다만, GEF110 엔진 기술만 이전 받고 F-2 개발을 가성비 제로의 고비용으로 마치게 됩니다. 그런데 이번엔 어떨지 궁금합니다.


아직은 한일 양국의 기체의 규격도 모르고 변수도 많습니다. 혹시 2035년에 F-3 5.1가 나올 경우, 한국의 KF-X 배치3과의 전투에서 어떻게 예상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공군 전술에 능통하신분 계시면, 여기에서 사전 한일 web 전투를 예상하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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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프 20-08-08 21:50
   
어차피 스스로 만들면 예산 먹는 하마 될거에요 ㅋㅋㅋ
계획이야 누구나 하죠 하지만 그걸 실행할려는 의지가 중요하죠
수염차 20-08-08 21:53
   
F3가 생산이 되겟습니까??
20년안에는 안될겁니다...
따라서 비교도 불가하죠.....
gorani 20-08-08 21:59
   
맨날 세계 타령하니 세계에서 가장 비싼 전투기 나올듯... ㅋ
타호마a 20-08-08 21:59
   
F- 2 에다 엔진만 갈아 넣는 수준이면 ..

일본은 망함...ㅋ 그러길 바라고 있고 .. 쪽국 신형 19식 차륜형 자주포

급으로 나오길 바라는중..
booms 20-08-08 22:01
   
일본이 연구개발한다지만 협력하자고 다가온 나라들이 꽤 기술력들이 좋아서 생각보다 좋은 전투기가 나올것같단 생각입니다. 단 가격을 빼고 생각했을때 말이죠....

애초에 F-3가 목표로하는 요구성능 자체가 상당히 고성능기체이기 때문에 언제 완성되고 얼마나 비쌀진 모르겠으나 완성한다면야 ....단 그때쯤이면 KFX가 블록3까지 갈것같은데요..ㅋㅋ
대팔이 20-08-08 22:15
   
미국이나 유럽은 이미 6세대 개발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2030년대 후반에는 5세대가 최신기술은 아닙니다..
돈만준다면 공동개발 못할거도 없죠...
대팔이 20-08-08 22:19
   
일본의 기술수준을 보면...
P-1과 C-2를 개발하면서 디지털 FBW와 미션컴기술, 항전 통합기술은 이미 있고 기술실증기로 스텔스기술도 있어보입니다...
리얼백 20-08-08 22:54
   
F-3이 계획 상으로는 일선배치가 2035년이지만 이미 몇년 딜레이되서 유의미하게 생산되어 나올때쯤이면 실제로는 2045+ 쯤되어서 KFX 퇴역시키느냐 성능 개량해서 더쓰냐로 다투고 있을겁니다. F-3은 블록3이 아니라 아예 차세대 KFX 나 신규도입하는 6세대전투기 랑 비교하게 될꺼같습니다.

6세대기는 미국에서도 테스트 끝내고 일선배치 되려면 적어도 2040년쯤은 되야 될겁니다.

이유는 몇가지 있는데 6세대에 쓰려는 선행기술 몇가지가 아직 쓸만큼 개발이 안됬습니다. 또 2030년 전후로 해서 내연기관에서 전기기관으로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는 시기이기 때문에 2040년 즈음해서 특이점이 와서 내연기관 자체가 어떤분야던 금지되거나, 전기기관자체가 내연기관이랑 성능은 거의 동일하거나 뛰어나면서 가격자체가 더 싸질지도 모르기 때문에 30년 이후 굴러다니는 장비 자체는 조금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생김)니다.
도나201 20-08-08 23:08
   
일본의 f3 계획중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이 빠져 있네요. .
바로 eccm 만을 보유한 기종이라는 것입니다
ecm에 관한 내용은 아직까지 없고.
그저 그라울러 수입하겠다라는 이야기 외에는 없다라는 것이죠.

물론 eccm의 개발로 가와사키의 p1기종에 장착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kfx와는 다르게 전혀 다른 내용이라는 것이죠.
현재 미국이 kfx에 대해서 진짜로 경악한 내용은 바로 ALQ 200K 의 자체개발 후에 미국의 입장이
바뀌었습니다.
엄청나게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이게 KFX에 외부형으로 장착된다라는 사실입니다.
실질적인 공격기에서 가장 기본무장으로 선택되어져 버린 상황이 KFX이고......KFX 배치2에서는 이게 내부장착형으로 바뀐다라는 것입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러한 부분에서는 다른 분야 ECM방식을 하겠다고 나섯지만.
이부분에서는 미국에서는 절대기술유출불가사항이라서...
영국에서도 기술지원을 하냐.......그것도 아닙니다.
오로지 자체개발방향으로 가야하는데  그개발상황이 순탄치는 않을 것입니다.

뭐 미국이 아무리 AESA레이더개발을 한다고 하더라도 ..... 별 감흥이 없을 것입니다.
이미 엔진을 쥐고 있는 상황이니 말이죠.

하지만 ALQ200K 가 세상에 나온순간에는 미국은 정말로 경악을 했죠.
이부분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ECM개발에 우리가 우위에 있다라는 것입니다.

대부분 보면 일본이 우위네 뭐네.. 해도 이미 세상에 나온 ALQ200K 의 존재에 대해서는 거론이 안되는 것 같네요.


실질적으로 가상 시뮬레이션을 보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ALQ200K 의 작동인데.
완전히 무력화는 아니더라도 사실상 근접전투에서도 우위를 가질수 있다라는 의미임.

이미 이를 바탕으로 우리도 ECM방식을 수송기에 탑재형으로 개발하는 추세이지만,
오로지 이러한 부분은 그라울러만이 현재로서는 장착가능하죠.

중국의 스텔스기종이라고 하지만, 현재 이러한 전자전기의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보다 한수아래로 평가되는 듯 합니다.

거기에 KFX 대함미사일 대지공격형까지 가면  문제는 더 달라집니다.

현재 일본이 가능한 형은 이미 폭장량에  대지 공격형이 아닌.
바로 대함 및 제공권역의 제공기개념입니다.

특히 뻘짓의 상징이 된 심신..........이게 3D 가변엔진배기구시험이라는 것은 거의 절반의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뭐 절반의 성공이라고 해두죠............사실상 실패입니다.

위의 기술실증기가 실패했다라는 것이고 다시 영국과 엔진을 합작하겠다라는 이야기는
추력부분에 더 치중하겠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위의 가변추력엔진의 실패라는 이야기는 ...............바로
스텔스기의 제1조건......
S자형 공기흡입구입니다.

이로인한 추력저하.
근데 3D 가변배기구까지 하면 추력저하가 더 심화하게 된다라는 것이죠.
결국 느려진 목표물은 공대공미사일의 밥이라는 소리밖에 안됨.
그렇다고 우리처럼 기체자체에 ALQ200K가 장착된 것도 아니고,

우리가 공격적으로 나가면 오히려 당황하는 쪽은 일본측이 될것입니다.  가변 배기구를 장착한다면.....ㅡ.ㅡ
그러나 이건 포기한 것으로 보여지네요.
가격적인 문제와 기술개발에 미비성까지 더하면........추력증가방향으로 갈가능성이 높아졌고,
그것으로 결정할 확률이 거의 99%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동안 심신의 실증기로서 높게 평가하는 부분이 바로 이 3D가변배기구에 대한 실증이였는데.
결론적으로 사장각..........ㅡ.ㅡ.

결과적으로 엔진의 추력싸움에서 영국과 비교한다면.......우리가 밀리지 않는다라는 이야기입니다.
거기에 생산수량도 일본을 추월하는 수준이고 수출물량까지 접하면.

현재로서는 KFX의 실전배치형이 어떻게 변할지는 몰라도
실전배치를 기준으로 15년내지 20년동안은 우리공군력이 우위를 가지지 않을까 봅니다.
그래서 급하게 F35 100대를 추가 주문하게 된것이고,

그렇다고 F35의 가장 큰약점 ........ㅡ.ㅡ. 한반도 상공에는 접근할수 없다라는 것.
바로 걸립니다.    이건 스텔스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에 깔린 무선통신안테나를 조금만 유용하면
바로 스텔스레이더로 유용됩니다. ㅡ.ㅡ.

결국 동해바다  제주도 상공 해역에서나 결전을 치뤄야 하는 입장입니다.
한마디로 이건 우리의 상륙전단에게 굉장히 이로운 상황이죠.

대한해협을 중심으로 도그파이팅이 펼칠것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독도상공 부분이 최대 격전지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제주도 해역하고.........


즉,  일본측에서는        P1전자전기를 바탕으로 한  F35  에 F15J카이.  편대가 주력이라는 소리겠죠.


결국 승리의 향방은 전자전기의 보유와 그에 대한 운영의 묘미를 누가 더 활용하냐의 싸움이 주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엘카이나 20-08-08 23:51
   
alq-200 이 블록1에 외장이라고요? 애초에 블록1에 rf jammer  랑 maws 는 다 내장으로 되어있는데요. EW SUITE 로 통합되어 내장됩니다.
     
archwave 20-08-09 14:18
   
http://defensetimes.kr/article/view.php?&ss[fc]=4&bbs_id=DefenceTimes_news&doc_num=1719

위 문서에 나온 것을 보면 ALQ 200K 가 내장되는 것이 장점이라는 식인데요.

아 죄송.. KFX 의 블록2에서 내장인 모양이군요. 초기에는 외장인거고요.
     
수염차 20-08-09 21:17
   
우리군은 이미 ALQ-200K 다음 버전을 개발중인걸로 압니다....
푹찍 20-08-08 23:12
   
6세대의 핵심은 전기에너지 끌어다 쓰는것에 있지요
고에너지지향성 병기와 각종 미채 기술, 무인기 제어 네트워크 능력의 기반이 되는...
그렇지 않으면 엔진 추력 제한에 따라 여러가지 가져다가 붙히는 수준에서 위아래의 차이가 있을 지언정 최대 5세대라고 봅니다.
그러면 일본이 유럽의 페이퍼플랜 템페스트 레벨의 고출력 에너지 기술을 가지고 있느냐 하면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럼 끽해야 5세대이죠 ㅋ
KFX 블럭3 수준에서 정리가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기껏해야 AESA레이더 성능이나 전자전포드 성능 줄다리기 선이라는 것이고 교환비로 승부를 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날아오는 대공미사일을 지향성 빔병기로 녹여버리고 적외선 자외선 가시광선 광학미채를 기체에 두르는 레벨의 싸움은 아닐거라는 것이죠 ㅋ
곰돌이2077 20-08-09 02:06
   
일본은 자신들이 뭐가 필요한지 모르는것 같음.
그냥 막연히 짱세고 멋진 전투기 이런걸 원하니까 산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

일본의 방산업체의 일감을 만들어주기 위해 억지로 하는 사업으로 보이기도 함.
     
booms 20-08-09 13:46
   
뭐라 해야하나 고성능의 1척이 역사를 바꾼다 그런건강.....그냥 "건담"인줄 아는듯...

아마 야마토도 그랬다가 개망했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