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부산 한진 중공업 도크에 있는 우리나라 상륙함이 한 척 있습니다. '독도함'이죠.
독도함은 우리나라가 건조한 본격 항공 갑판을 장비한 상륙함입니다.
이는 일본에서 건조한 일본의 '헬기 탑재 호위함'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90년대 후반부터 미국은 차기 전투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공군, 해군, 해병대를 통합하며 공군의 제공전투기와 전술 항공기, 공격기까지 대체할 JSF를 계획합니다.
일본은 패전 국가로 전력 유지에 제약이 많습니다. 과거 제국군대 시절에도 서방의 눈치를 보며 끝까지 아마토급 전함의 주포 구경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던 일본입니다.
일본은 미국의 JSF 사업을 보면서 헬기 탑재 호위함을 건조하면 나중에 헬기 대신 JSF의 수직 이착륙 전투기를 탑재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즉, 준항모를 장비할 수 있다는 판단이었죠. 90년대까지만 해도 미국의 일본 통제력은 매우 강했습니다. 미국의 눈치를 보며 전력을 확충하던 일본은 밑도 끝도 없는 '헬기 탑재 호위함'을 건조하여 항모도, 상륙함도 아니라고 합니다.
항모나, 상륙함은 공격 전술의 함정이기 때문에 방어적 전술을 주로 하는 일본에게는 필요가 없는 체계였죠.
하지만 그들의 야욕은 굳이 '호위함'에 비행 갑판을 얹으면서까지 해상에서 항공기를 운영하려고 했던 것이죠.
우리가 이를 알았기 때문에 상류함을 건조하면서 비행갑판을 장비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항모 논란에 빠져 있지만 실상을 제대로 봐야 합니다.
실제로 우리가 최종적으로 항모를 추구할지도 모르지만 우리가 굳이 우리 입으로 그 말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일본은 겨우 '헬기 호위함'을 만들었을 뿐이죠.
그런데 우리가 상륙함을 굳이 경함모라고 부르면서까지 항모를 거들먹거리면 그들의 더 많은 군비 확장의 빌미를 제공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모 유투브 체널의 어떤 아저씨가 7만 톤 급 정규 항모로 가자는 소리를 X소리라고 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는 상륙함을 만들 것이며, 대규모 상륙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그만큼의 '대형'으로 '상륙함'을 건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상륙세력을 지원하기 위해 항공 세력을 갖추는 것이며, 이에는 수직 이착륙 고정익기도 고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공군에서 사용하는 전투기와 같은 계열 기체기 때문에 장비 운영의 효율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제발 경거망동하지 말고 일본을 제대로 견제하며 우리의 전력 확충을 '속으로' 은근히 지지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과거 어느 정권 때 핵추진 잠수함 건조 계획을 언론에 까발리는 바람에 핵추진 잠수함 실제 보유 계획이 20년 이상 늦어진 점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