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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28 07:36
[해군] 대형수송함(경항모) 2척 건조 예상 비용
 글쓴이 : 집토끼
조회 : 3,035  

새로울 것도 없이 신문 기사를 통해 다 알려진 내용입니다.

현대중공업에서 제안 중인 3만톤급(만재4만톤급)대형수송함(경항모) 1척의 예상  건조 비용은 1.8조원입니다. (엄청난 항모 건조비라고 착각하시는 분들에게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1척당 1.8조원이며, 이지스나 KDDX구축함 1척 건조비보다 조금 더 큰 액수입니다.)


2척을 건조한다면 3.6조원입니다. (물론 시기를 나누어서 나중에 건조되는 2번함은 물가 상승률이 반영되어 약간 상승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밀매들이 강력히 주장하는 7만톤급 중형항모 1척의 예상 건조 비용은 5~6조원에 달합니다.

그러므로 아래와 같은 계산이 가능합니다.


만재 7만톤급 중형항모 1척 도입 비용 == 4만톤급 경항모(1번) + 4만톤급 경항모(2번) + F35B 10~15대 도입 비용 


이게 바로 함재기 1대 도입 못하면서도 이미 함체 건조비로만 5~6조원이 소요되는 7만톤급 항모는 추진이 불가능한 이유입니다. 함재기 1대 없이 함체만 갖추는데도 엄청난 예산이 소요되고, 이 정도 예산 투입 능력은 아직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를 가능하게 하려면, 다른 사업들(원잠이라던가, KDDX라던가) 취소하거나 축소해서 예산을 확보해야 합니다. 당연히 고작 항모(어차피 결전병기 따위는 될 수 없는) 1척 하자고 저런 핵심사업을?? 이거야말로 진짜 바보짓이 되버립니다...)


그리고 어차피 7만톤급 1척에 함재기까지 40여대 채우길 작정하고, 13~14조원이 넘는 엄청난 예산을 소요해서 갖춘다한들 1척 가지고는 적미사일에 파괴되기 전에, 평시에 보급 및 정비하러 항구에 죽치고 있는 시간이 절반일 것입니다. 그리고 항모 따위가 능력이 아무리 대단하다한들 어차피 한반도에서 슈퍼 결전병기 따위가 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대형수송함(경항모)안이 바로 적절한 비용(1.8)투입과 딱 투입한 비용만큼의 적절한 효과를 거두는 안입니다. (엄청난 능력으로 전쟁의 향방을 결정짓고, 국제사회에 미치는 엄청난 정치력 따위는...고작 구축함 1척 건조비용(1.8조원)정도로 얻는 대형수송함(경항모)에 크게 기대할 일이 아닙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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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20-08-28 07:53
   
항모보단 f35b 운영유지비 폭망인게 걱정이네요~
결함도 수두룩해서 문제 많다던데~
7만톤 이상 원하는 이유가 f35b 때문인데 말이죠~
무난하고 안정적인 슈퍼호넷+그라울러 조합이였길 바랬는데 ~
     
집토끼 20-08-28 07:59
   
F-35B는 영국,이탈리아,일본,싱가폴 등등 전세계에 도입하는 국가가 많습니다. 한국도 거기에 동참하게 되는 것 뿐입니다.  (반면 해군용 F-35C는 오로지 미해군에만 도입됩니다.)

그리고 어차피 공군에도 전술적인 이점을 더해 주는 수직이착륙기 확보에 일부 비용이 더 드는 것은 감당해야할 일입니다.
(대표적으로 영국 공군이 활주로 파괴 등의 상황에서 원할한 공군 작전을 위해서, 공군이 수직이착륙기를 대량 운용하는 나라이며, 수직이착륙기는 항모용이 아니더라도 전면전시 이런 전술적 이점을 더해 줍니다.)
          
알헨 20-08-28 09:55
   
그 말씀하신 영국도 이번에 F-35B 구매계획을 대량 취소할 예정입니다.
덕분에 가격이 지금 예상하신 것보다 엄청난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도 높아졌지요.
그리고 3~4방 정도의 공대공, 공대지 미사일 2천 톤 정도의 무장능력과 작전 가능 체류시간은 30분 남짓도 안되는 F-35B의 성능을 감안한다면 그 대단한 전술적인 이점이 한반도에 얼마나 효율적일지 모르겠군요.

전 그넘의 F-35B는 돈 잡아먹는 하마 그 이상 의미는 없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님들이 쉴드를 치려해도 능력이 안되는 것은 부정할 수 없으니까요.
전 지금도 차라리 이런 계획이라면 공군용 F-35A 나 C를 더 구매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봅니다.
아니면 차라리 이지스함, 잠수함에 더 올인하던지요.
빌어먹을 F-35B ..
               
집토끼 20-08-28 10:06
   
취소할 수도 있다는거 까지는 이해 합니다만...취소가 예정되어 있다?
취소가 정말 결정되면 그 때 얘기할 일입니다. (그리고 만약 지금에서야 취소가 고려되고 결정된다면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일 가능성이 커보입니다만)

그리고 현대 4세대 전투기와 비교할 때 그 능력이 말할 수 없이 허접한 수직이착륙 전투기 해리어가 영국 공군에서 그런 일을 담당해 왔습니다. 그리고 F-35B의 작전능력은 해리어와 현대 4세대 전투기의 성능 갭을 생각해보면 엄청난 전력 상승입니다.
               
집토끼 20-08-28 10:11
   
더해서 한국에 수직이착륙기가 효용성이 있냐는 것인데,
최근 현시창님이 올리신 공군기지 방호력과 관련된 글에서도 명확히 드러납니다.

어지간한 공격으로 공군기지의 완전한 마비와 전투능력 상실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타격받은 활주로 등 시설 복구까지 걸리는 수 시간 정도의 간헐적인 마비는 피할 수 없다는 것이 현시창님이 쓴 글에서도 명확히 드러나는 바이며, 전쟁발발 초기 공군기지가 타격받고, 복구에 걸리기까지 수 시간 정도의 갭을 매꿔주기에 F-35B는 꽤 괜찮은 대안으로 생각됩니다. (꼭 항모에 올리지 않고 지상에서 그냥 운용하더라도)

전쟁 발발 초기 적의 핵을 포함한 탄도탄, 장사정포 전력이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을 2~3시간 공군이 손 놓고 공군기지 복구에나 전념할 수 밖에 없는 제약 사항을 극복할 수 있는 훌륭한 대안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유용한 대북한 전력으로써 대형수송함(경항모)사업도 출발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알헨 20-08-28 10:48
   
항모에 올리지 않을 것을 감안하면 더더욱 F-35B는 아니지요.
또한 활주로 시설 복구 대책이 F-35B외에 없다면 모를까 모든 비행단 주변으로 비상활주로를 다 가지고 운영중인데, 그게 무슨 F-35B를 도입해야 할 이유나 됩니까?

그리고 취소 예정은 아직 의회 통과가 되지 않았으니, 그렇게 말한 것입니다.
어쨌거나 통과되면 구매는 상당히 축소될 것입니다.(제가 알기로 대략 100대 정도가 취소될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현재 한국 군대의 우선순위에 아무리 생각해도 경항모와 F-35B는 앞번호일 수가 없습니다.
                         
알헨 20-08-28 11:00
   
추가적인 여력이라는 것을 국방예산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그 여력이라는 것이 F-35B를 20대나 더 도입할 정도는 아니지요.
다른 사업을 축소하거나 취소하거나 연기한다는 의미일 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경항모 계획 때문에 공군사업이나 해군 사업중 어느 한곳이 지장을 받게 되겟지요.
물론 국회에서 추가예산을 허가한다면 별개의 문제겠지만, 그것도 미통닭이 발광할테니 민주당 혼자 밀어붙이기 부담스러울 것입니다.
                         
집토끼 20-08-28 11:04
   
F-35A는 원래 도입 계획이 60대였습니다.
여기에 F-35B 20대가 더해졌으니, 한국의 경제 규모 성장과 국방비 비율 조정에 따른 국방비 상승으로 인한 추가적인 여력 생겼고, 이렇게 추진된다고 생각됩니다.

(이미 FX 2차를 20대에서 40대로 증가시켜서 추진한다고 발표했는데, 이걸 아니라고, 축소된다고 하시면, 토론의 근거를 어디에 잡고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같이 인터넷에 글이나 쓰는게 전부인 밀매의 막연한 추정이 근거입니까?)
                         
알헨 20-08-28 11:08
   
기사를 링크해드리고 싶은데, 제가 지금 구글링하면서 댓글달 처지는 아니네요.
이번에 F-35B 20 대 추가도입은 예정되어 있던 것이 아닙니다.
공군에 잡혀있던 수량을 일부 축소하고 B타입으로 대체하려했는데, 반발이 심하니 추가 도입하기로 한 것입니다.
따라서 당연히 추가되는 비용만큼 다른 사업이 지장을 받을 거구요.

https://www.msn.com/ko-kr/news/national/%EB%8B%A8%EB%8F%85-f-35-%EC%8A%A4%ED%85%94%EC%8A%A4%EA%B8%B0-40%EB%8C%80-%EC%B6%94%EA%B0%80-%EB%8F%84%EC%9E%85-20%EB%8C%80%EB%8A%94-%EA%B2%BD%ED%95%AD%EB%AA%A8%EC%9A%A9/ar-BB18kwk9

중앙일보 기사라 마음에 들지 않으나 아쉬운대로..

만약 이 추가도입 때문에 공군 사업이 지장을 받게된다면 KFX 사업이 문제가 생길 수 있고, 해군 사업이 지장을 받는다면 스텔스 구축함 사업일 가능성이 높지요.
우리나라가 국방비가 무한대로 쏟아져나오는 것이 아닌만큼 어느 한곳은 지장을 받을 겁니다
                         
집토끼 20-08-28 11:19
   
일단 말씀하신 다른 사업에 지장은 7만톤급 항모를 추진할 시에는 100%일 겁니다.

하지만 대형수송함(경함모) 1.8조원은 그렇게 다른 사업에 지장을 주지 않고도 추진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F-35B도 마찬가지로 생각합니다. (다른 사업이 조정되더라도, 큰 사업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로 조정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7만톤급으로 추진된다면...)

드러나지 않은 사실에 대한 우려는 할 수 있으나, 대형수송함의 저렴한 가격을 감안하고, 다른 사업에 대한 조정 언급없이 또 FX 2차를 40여대로 늘려서 추진하기로 이미 결정한 것은 일단 발표한 그대로 받아들일 뿐입니다.
                         
알헨 20-08-28 11:25
   
그만해야겠군요.. 너무 낙관적이시라..
그러할 겁니다 로 일관하시니, 그러나 자금집행은 막연하게 하다가는 거덜납니다.
집안 살림도 마찬가지지요
               
gaist 20-08-28 10:24
   
그놈에 이지스함 잠수함 올인은... 5조로 수량 엄청 뽑을것처럼 말하네..
그래봐야 5조로 뽑을수 있는 배는
이지스함 최신형4척
or
안창호급 3000t 3척~4척임
                    
알헨 20-08-28 10:45
   
풋.. 이지스함 4척을 현재 우리가 보유하고나 있는 것처럼 말하는군..
그냥 지나가시게
                    
테스크포스 20-08-28 10:58
   
와..이지스함 4척이 적다고요? 지금 우리 3척 운영하는것도 쩔쩔매고 있어요..정신좀 차려요;;그리고 전략적 이점 감안했을때 항모 하나 따위보다 이지스함 4척이 훨씬 후어어얼씬 합리적이고 효과적입니다..제발요 기본적인 상식을 탭재하고 비판합시다
                    
집토끼 20-08-28 11:14
   
한국은 이지스함6척 + 미니이지스함6척을 가질 계획입니다. 총 12척입니다.

그리고 대형수송함 2척 가격은 위에서 언급한대로 3.6조원입니다.
이 가격으로는 이지스함 2척 사고 약간의 돈이 남을 뿐입니다.

해군의 입장에서 보면 이지스(미니이지스 포함)함 14척을 가질 것이냐, 이지스함12척 + 대형수송함(경항모) 2척을 가질 것이냐의 선택인 셈입니다.

(어차피 공군 소속으로 공군의 전투비행대대가 증강되는 의미가 있는 F-35B는 다른 셈법을 적용해야할 것 같아서 제외합니다.)
                         
알헨 20-08-28 11:18
   
결국 그 계획도 다 돈입니다.
무한정 국방비가 책정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경항모하면서 추가로 예산이 계속 더 들어가고 있는게 보이는데, 그럼에도 경항모가 효율적이겠습니까?
당장 F-35B만해도 도입비 상승으로 달라질 판국인데...
                         
집토끼 20-08-28 11:21
   
당연히 무한이 아니죠.

하지만 한국의 국방비는 2025년쯤 일본을 추월해서 2030년대에는 70조원에 육박할 예정입니다.

우리가 가진 힘(국력)은 늘고 있고 이러한 것을 감안해서 추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대형수송함(경항모)라는 놈은, 구축함의 가격이 날로 비싸진 원인도 있지만, 이제 구축함 1척 건조비용에 불과한 놈이라는 겁니다. 대형수송함 건조할 수 있는 구축함 1척 건조비를 해군이 따로 마련할 여력이 있어서 한다는데, 이게 결코 국력을 갈아먹는 대단한 사업 추진이라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습니다.
                         
알헨 20-08-28 11:30
   
2030년 국방비를 지금 이야기하시는 의도를 모르겠네요.
전 그만 하겠습니다. 우리가 백날 떠들어봐야 달라질 것은 없겠지요.

그러나 해외에 나와보면 한국의 돈이 얼마나 엉뚱한 곳에 사용되는지 보게 될 때가 많습니다. 한국에서 돈 받아오기 정말 쉬워요. 서류 몇장이면 10억 넘는 국가자금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날아오기도 합니다.

http://nuriverse.com/Coreano/60284

얼마전에 박살난 한국 아리랑문이라는 건축물이 있어요.
이거 만든다고 수억원을 받아왔습니다. 보이시는지 모르겠는데, 이게 수억원 짜리 건축물로 보이십니까? 한국 정부 돈이 이런 식으로 샙니다.
경항모는 아니겠지요?

경항모 계획도 해군 장성놈들이 그렇게 추진하는 게 아니길 바랄 뿐입니다.
                         
집토끼 20-08-28 11:35
   
대형수송함이 2030년대에나 나오니까 2030년 얘기를 하는 겁니다. 돈을 일시불로 1번에 지금 지불하는게 아니니까...
저도 이만 합니다
               
수염차 20-08-28 19:58
   
2천톤의 무장이면.....이건 폭격기로는 불가능하고...
갤럭시하고 안토노프가 수백대 동원되야......
          
수염차 20-08-28 20:00
   
영국이 C타입을 도입하려다 여러이유로 B타입으로 결정한겁니다...
C타입이 해외판매 불가라는 링크가 잇을까요??  무척 궁금합니다....
     
탄드 20-08-28 08:14
   
그라울러 팔지도않는대 무난하고 안정적으로 어떡게 하겠어요....
          
세트 20-08-28 08:54
   
호주 독일도 삿는데 중국 북한 러시아 인접한 주요동맹국인 한국이 못살건 없죠~
트럼프 있을때 사바사바 잘꼬시면 핵관련 빼곤 다 팔겁니다~
               
집토끼 20-08-28 09:32
   
전자전기 도입 사업이 국내 개발로 돌아서면서, 그라울러 도입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진 것 같습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rgm84d&logNo=222067864788&navType=tl
                    
세트 20-08-28 10:09
   
그라울러는 육지든 항모든 다 쓸수 있지만
Kfx 전자전기는 항모용으로 재설계하지 않는 이상 쓸수 없지 않을까요~
                         
집토끼 20-08-28 10:35
   
좋은걸 누가 모릅니까...정책적인 방향이 국내 개발로 결정되었으니 물 건너 간 것입니다
창공의포효 20-08-28 11:13
   
일단 인력부족문제는 어쩔건지가....
수염차 20-08-28 20:01
   
만재 42000톤급 항모와 함재기 가격이  5조원 정도라고 들은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