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가 차기 군 위성통신체계 위성체를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제작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동안 쌓은 다양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방침인데요. 이 밖에도 4차산업혁명시대 미래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 등에도 앞장 설 계획입니다. 윤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대한민국 최초의 군 독자 통신위성인 아나시스 2호를 성공적으로 쏴올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과학연구소는 앞으로 개발될 군 위성통신체계 위성체를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제작할 계획입니다.
아나시스 1호와 2호의 개발을 거치면서 관련 분야 연구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4차산업혁명 기술을 국방우주분야 연구에 접목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할 방침입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국방우주분야에서 미래를 주도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적극 추진할 예정입니다.
방위·우주산업과 미래 통신환경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뗀겁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민·군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동참할 방침입니다.
국가우주위원회가 발표한 대한민국 우주산업 전략 2019~2023에 따르면 정부는 민간 주도로 우주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공공 수요를 기반으로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구상.
첨단 위성을 활용하는 서비스 산업을 활성화해 우주성장을 도모하는 등 혁신성장에 나설 계획입니다.
아나시스 2호 발사 성공을 계기로 국방우주분야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과학연구소는 새로운 전장으로 부상한 우주공간에서도 국방력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